바다와 사람들

바다와 사람들

강찬구

넓은 바다에 누워
하늘을 마주하면
밀려드는 파도에
날 감출 수 있나

흘러가는 삶 위에
쏟아진 사람들 속에
하루하루 지내는
생각일 뿐이야

늘 마지막처럼
수평선 위의 촛불
꺼져가듯이
다시는 볼 수 없는 걸

밀려드는 노을과
잠깐의 기다림 속에
어느샌가 멀어진
바다와 사람들

Recent comments

  • 이철민

    나이스 구~

  • Buzzi

    Buzzi

    · 1mo

    노스텔지어 같은 멜로디와 감성이 숨막히게 좋아요 계속 동심 잃지 말구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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