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떠오르는 그리움
더 큰 의미 없는 마지막 말들

매일 밤 딱딱한 책상을 쓸 듯
차가운 부재를 훑으며
입안에 녹지도 않는 그리움을 굴리며
잠에 드네

이토록 단조로운 사실을
이제야 알아들을 수 있네

매일 밤 똑같은 자리에 누워
말 없는 부재를 쳐다보며
입안에 녹지도 않는 그리움을 굴리며
잠에 드네

부재

우린 우연이 아닌 운명인가봐
오래된 비틀즈의 노랠 들으며
우리 달아래눕자

성휘 - 8월의 마지막

inst : 변정만 (https://www.youtube.com/watch?v=rDeh1zuw6sw&t=44s)

사실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줄 자신이 없다. 내가 주었던 만큼 받고 싶다. 마음이든, 사랑이든. 그리고 그게 상처일지라도. 물론, 그럴 수 없다는 걸 잘안다. 누군가는 희생해야하고, 누군가는 그걸 깨닫지 못해야한다는 것도. 그런 불공평한 관계에서도 빛나는게 사랑이라면, 나는 하고싶지 않다. 아파서 사랑이라고? 다 거짓말이다. 아픈건 사랑을 가장한 동정일뿐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

저기야

작별인사

이갱호 - 너는 어때
작사 작곡 이경호 @economie_rec
편곡 믹싱 정연빈 @do_ne99

느려지는 걸음에
무거운 눈동자는
어느새
우리의 계절을
금방 불러와

떠오르는 말들은
지친 울음이 되어
한참을 머뭇대다
다 사라져

한동안 부르지 않던
그리운 맘은 모두
선명하게 보여


너는 어때?
지금은 아니더라도
내 생각은 했었는지

마주치지 않는
눈에 비친 네 맘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서 그래
이해 못 하더라도
한 번쯤 나를
그렇게
바라봐주면 돼

한동안 끊이질 않던
미련의 조각들은
흩어질 줄 모르고

너는 어때
지금은 아니라도
내 생각은 했었는지

아무렇지 않은
네 표정의 대답은

이미 나는
알면서도 너를
부르고
돌아갈 수 없는
너와의 기억에
조금씩
멀어지려 해

너는 어때
정말 너는 어때

우리만은

pizab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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