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있을까, 자네
꿈꾸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굳게 빗장을 건 얼음판 위에서 조용한 깃발이 되어
둥둥 떠올라 타오르다 사라지는 몇 장의 불의 냉각을

도망쳐 모두 큰일이 터졌어 
달려 모두 밤이 덮쳤어 
이 가을의 길은 나뭇잎 한장 없고 
겨울이 보여 어서 숨어 모두가 죽고 

쉼 없이 달리는 길 
혼잔줄 알았지 여기 
그때 내리던 눈 
처음 봤지 너의 눈 

오 넌 꿈을 꾸고 있었군 
오 넌 봄을 보고 있었군 
no 넌 저것들과 맞썼군 
고 통 속에서 외쳤군 

어둠 속에서 너가 보여줬던 별 
긴 겨울이 아프지많은 않은걸 
찢어진 바지 껴입은 옷과 단발머리 
집혔지 불씨 반란의 서막 타협은 없지 

이것이 희망인가 절망일 건가 불빛 속에서
낫게낫게 솟아오르는 중얼거림
깨지 못한 꿈은꿈이 아니다. 미리 깨어 있는 꿈은 비극이다.
포도 위에 고딕으로 반사되는 발자국마다
살아 있다. 살아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희미한 음향을 
듣는가 자네 아직도 꿈꾸며
우리는 그 긴 겨울의 통로를 비집고 걸어갔다.

우리는 그 긴 겨울의 통로를 비집고 걸어갔다 demo

영호랑

오두막이야기_1

나를사랑하지마요

망친 인생

모닥불.mp3

검정치마 - 난 아니에요 cover 민서민, 지골

화성법_1

밤하늘은 붉은색

아침을기다리는법

프리즘


꼬여있던 세계가
모두 정리되는 듯하고
이제 몸을 풀어 볼 생각이야
사랑하면 모든 게
전부 내께 되는 줄 알았어
이젠 그건 아니란 건 알고 있어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종이를 넘어 산을 태우고 싶어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형식이라면 
복잡하지 않고 정말 좋을 텐데


모르는 새 계절은
맑은 하얀 숨을 보이고
알코올로 몸을 좀 녹여볼까

잘 먹기만 해도 
금방 좋아질 줄 알았어
그게 안돼 솔직히 좀 두려웠어

술 마시고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쏟아 어디든 채우고 싶어
살아가는 방식이 이래도 된다면
불안하지 않고 정말 좋을 텐데


수조안의 물고기처럼
허무한 얼굴로
길을 걸었어
둥근 세계를 뱅글 돌아가며
우린 어떤 곳에서
맞닿아있을까

내 이름을 부르는 네가 있으니까
괜찮은 얼굴로
노랠 부를 거야
지금 여기의 모두를 떠올려
우린 어떤 모습으로
사라지고 있을까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종이를 넘어 산을 태우고 싶어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형식이라면 
복잡하지 않고 정말 좋을 텐데

프리즘

표절의심 문의 받습니다 insta - 9.17.p.m

화성법_1

하루살이 프로젝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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