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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Devi

Hook)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Verse1)
국가 정보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더라도
어차피 대중들의 눈은 빨갱이라는 말로 가려놨고
말 안 듣는 사람들은 종북이라고 몰고 가니까
눈 감은 듯 살아가는 세상이 겁이 납니다.

밀양에선 사람이 죽어가지만, TV는 되려 주민을 욕하니까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만, 매번 모르는 척합니다.
철도 민영화를 한다니까 파업하는 노동조합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오늘도 안녕한 줄 알고 삽니다.

하지만 다 압니다. 안녕하면 안 된다는 것도
바깥에는 이미 수많은 촛불이 바람을 타고 뒤틀리는 것도
지금 내가 부르는 이 노래 때문에 위험해 질 수 있는 것도
하지만 지금도 벽보는 늘고 있는 것도

다 압니다. 그런데도 바보같이 눈치만 살피다
안암의 외침에 급하게 머릿속의 생각을 써내려갑니다.
지금까지는 안녕한 척했지만, 이제는 눈치 안 보고 말합니다.
지금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Hook)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Verse2)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수첩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정치를 하며 패션소를 하고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수첩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정치를 하며 패션소를 하고

인천공항 청소 노동자들이 VIP 오면 숨어야 해도
먼지 하나 떨어지지 않은 공항 바닥을 보며 만족했고
쌍용의 부당 해고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가 떠나게 돼도
모터쇼에 나온 화려한 쌍용 차들을 보며 안녕했고

정부에서 은근슬쩍 의료 민영화 얘기를 꺼내도
TV는 입을 닫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고
삼성 서비스 기사가 불합리한 임금 때문에 자살해도
갤럭시 할부원금이 내려가는 것을 보며 행복했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죄다 빨갱이 종북 간첩이 돼도
다들 자기 할 일이 바쁘다면서 모른 척했고
결국은 철도 노조원들이 직위 해제당했죠.
그런데도 지금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Hook)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27살 대학교 1학년 내 위치는 X나 laid back
다들 나를 지나쳐 앞으로 달려가
하하 웃으며 괜찮다는 듯이 말하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나 X나 쫄려
씨X 진짜 뭐 했다고 벌써
다른 애들은 졸업 후 취직해서 돈 벌어
내 유일한 자랑은 20살 애들과 섞여서 술 마실 때
민증 검사 같이 당하는 것 정도 뿐이지
스물부터 세상과 맞다이 까고 내 편 아닌 운명은
니미 X나게 날 억까하고
믿었던 새끼들은 내 뒷담이나 까고
씨X X같아도 나 서렌은 절대 안 쳐 열 받아서
너 맘대로 해 내 꼴을 보고서 욕하든
그 X같은 보라 돼지 널디 새끼 말에 동조하든
아니면 그 컨셉 학폭 피해자마냥 마약에 쩔어 살든
내 알 바 아니니까 제발 꺼져
너랑 놀아줄 시간 없어 나 바빠
예언이 X같은 거 상관 안 하고 살다가
말아먹게 된 시간들이 X나 아까워
물론 그때는 나쁘지 않았지 근데 어쩌라고
니가 양심이라는 게 있다면
알아서 그러지 말았어야지

220824 : A Milli

Akeri, 5cm/s, Shamid – 고진감래

Lyrics by Akeri, 5cm/s, Shamid
Mixed by 5cm/s
Produced by AriaTheProducer, VVS Melody
Album artwork by Shamid

Hook : 5cm/s)
내가 날 내 속에 가두어
I'm feel like already car poor
한계는 저 멀리 놓아두어
난 언젠가 여기서 rock the world
지금 꿈이라도 꾸지 좀 비슷하게
오늘 피우다 말고 찢은 담배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나는 믿어 고진감래
​
Verse 1 : Akeri)
바라지도 않아 이해 같은 건 됐어
동정이나 하지 마
내게 닥친 실패가 나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건 아니야
미아리 집창촌 밑바닥 하수구 악취
머리 아프도록 맡아야 했던
그 순간이 내 유년 시절에 위치한 악몽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때를
이제는 가끔 추억할 만큼
나 단단해졌어 더는 무섭지 않아
길음역 10번 출구 골목은 비었고
난 웃으며 지나가 아무렇지 않아
내 가슴에 새겨진 수많은 눈물 자국
더는 가릴 이유 없지 다 까봐
모든 흉터마다 꽃 피워 버린 내 리듬을
난 목소리 하나만으로 세웠으니까
아직도 기억해
내 꿈의 존재가 죄악시되던 때
현실을 핑계 삼아 나를 옥죄던
모든 것들에게 나는 진심으로 맞섰네
고진감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는 참아내
고진감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는 참아내
​
Hook : 5cm/s)
내가 날 내 속에 가두어
I'm feel like already car poor
한계는 저 멀리 놓아두어
난 언젠가 여기서 rock the world
지금 꿈이라도 꾸지 좀 비슷하게
오늘 피다 말고 찢은 담배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나는 믿어 고진감래
​
Verse 2 : 5cm/s)
난 이 힙합 씬의 지각생
그치만 빛날 거야 피날레
성공을 위해서라면 미안해
내겐 없지 물도 위아래
난 채울 거야 엄마 지갑에
내가 아들이라는 게 빛나게
근데 아들놈은 갔지 지잡대
난 아직도 래퍼 지망생
난 아직 좋아 이딴 게
가장 멋지다 해 나 랩 할 때
열심히 하면 된대 be like that
랩 레슨 박은 돈 이상의 것을 벌어야 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어야 해
쉬지 말고 계속 걸어야 해
that gonna be all of my pain
이상해 빈 지갑엔
남은 건 꿈 곧 비상해
이다음에 날 위한 게
있다며 또 kill my path
믿자 say 고진감래
참고 견디면 끝이 달대
세상은 가지각색
지금 난 백지상태

Hook : 5cm/s)
내가 날 내 속에 가두어
I'm feel like already car poor
한계는 저 멀리 놓아두어
난 언젠가 여기서 rock the world
지금 꿈이라도 꾸지 좀 비슷하게
오늘 피다 말고 찢은 담배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나는 믿어 고진감래

Verse 3 : Shamid)
나는 믿어 고진감래
그러니 절대 포기 안 해
엄마 지금까진 미안해
여태껏 난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왔어
참 어렸고 사실은 아직도 어려워
걍 버티는 거지 뭐 난 버텨야만 해 꼭
혼자서 들이키던 소주 한 병에 새우깡
이제는 저리 치워 비싼 술 골라 갖고 와
고배 뒤에는 축배 들 테니
넌 몸만 올 준비해
나 버텨낸 뒤 돌아올게

Hook : 5cm/s)
내가 날 내 속에 가두어
I'm feel like already car poor
한계는 저 멀리 놓아두어
난 언젠가 여기서 rock the world
지금 꿈이라도 꾸지 좀 비슷하게
오늘 피다 말고 찢은 담배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내가 날 내 속에 가두어
I'm feel like already car poor
한계는 저 멀리 놓아두어
난 언젠가 여기서 rock the world
지금 꿈이라도 꾸지 좀 비슷하게
오늘 피다 말고 찢은 담배
나는 믿어 고진감래
나는 믿어 고진감래

Akeri, 5cm/s, Shamid – 고진감래 (Prod. AriaTheProducer, VVS Melody)

Intro)
Yeah
Akeri on the beat
Same O on the beat
Yagmi on the beat
Cobalt on the beat
Let's go

Verse 1 : Akeri)
It gonna be hot when I be on the microphone
환호성과 스피커 빼고는 닥쳐줘
내 리듬 아무리 기를 쓰고 말려도
Nobody can stop it
여길 뒤바꿔 놓을 애들이 왔으니
Put ya mo fuckin hands up
I'm the rapper 니 머릿속에서
최고란 단어를 떠오르게 만드는 애
뭣 모르는 애들은 물어 쟤가 누군데
남의 공연을 훔치는 놈
8마디 verse 하나로도 다 죽이는 놈
나를 이겨보겠답시고 머리 굴리는 놈들에게
가르쳐 고개 숙이는 법
Bitch I'm stylish
​Glock tucked big T-shirt, Billie Eilish
Started from the bottom but now you see? We are here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but not me, for real

Hook : Yagmi)
Back to back 우린 좀 많이 lazy
One coin clear 끼워 넣는 테트리스
우린 매일이 게임이 되는 gamblers
fabulous turbulence Gorgeous but dangerous
We came from J town back to old school
스피커에 base 키워 더 boom boom boom boom
앞길 막지 말고 저리 비켜 do do do do
우리 나타나면 셔터 올려

Verse 2 : Same O)
똑같게들 반응하네
절대 틀린 말은 나는 안 해
돈줄 따라가서 날아가니
그 새끼 꼬라지 봐 아직 넌 여전하니
This is not fucking disrespect
명품 싸구려들 귀밑에
뭐 한 게 있다고 넌 생색을 내
이제는 잘난 체할 때가 아니야 보여줄 때
Better more 말해 뭐 해 이런 거
비슷하게 찔려서들 듣고 또 뜨끔하네
컨셉질 Paronoid Paronoid Paronoid
돈 버리게 내비 둬 내비 둬 내비 둬 내비 둬
날로 먹는 인생 지금 내 기분 존나 높아
내 누나 솔론데도 씨발 전부 다 조카

Hook : Yagmi)
Back to back 우린 좀 많이 lazy
One coin clear 끼워 넣는 테트리스
우린 매일이 게임이 되는 gamblers
fabulous turbulence Gorgeous but dangerous
We came from J town back to old school
스피커에 base 키워 더 boom boom boom boom
앞길 막지 말고 저리 비켜 do do do do
우리 나타나면 셔터 올려

Verse 3 : Cobalt)
Oh my god 형들이 말하네
존나 잘하거나 화내거나 웃기래
So I'm gonna be trendy, but a little bit cocky
내 덕에 young한 느낌 조금이라도 나지
석현이 형 이게 대체 뭐예요
헉피가 몸매 노래 커버하는 느낌이에요
형이 내가 가녹 듣고도 안 빼겠다는 말을
박제 안 했으면 나는 바로 튀었는데
윤상이 형은 또 숨넘어가지 
숨셔요 숨 형 장수하셔야죠
느와르와 rain에선 좋았는데 
이렇게 된 걸 보니 이제 형도 한물갔나 봐
성진이 형은 마치 아싸의 clubsong
구린 훅을 하네 음, 이건 진짜 좆됐어
노인 복지회관에서 party 하는 느낌
나는 나갈게요 이제 요양사는 못 하겠어서

Hook : Yagmi)
Back to back 우린 좀 많이 lazy
One coin clear 끼워 넣는 테트리스
우린 매일이 게임이 되는 gamblers
fabulous turbulence Gorgeous but dangerous
We came from J town back to old school
스피커에 base 키워 더 boom boom boom boom
앞길 막지 말고 저리 비켜 do do do do
우리 나타나면 셔터 올려

Outro)
슈발놈아



Prod. Blanq Beatz & N-Geezy

Of The Club

Of The Club (Feat. Same O, Yagmi, Cobalt)

넌 이름부터 원죄 go ____ urself
no one gon' tell u eternal luv
ain't u 멀쩡한 척해 그래봤자
니 대가리엔 꽉 찬 덤벨
수준은 벌레, 넌 딱 그정도 원래
u ____ like a dumb ____ 끼리끼리 노네
너같은 ____ 내가 제대로 상대하면
가랑이 밑에서 앵앵 거리잖아 평생
조금 쪼개줬더니 ____ 만만해 내가
어디 한 번 제대로 맞다이 깔까 ____
그래 내가 선빵 갈겼다고 해봐
when u collapse like a zenga
then everybody'll yell out
저 __만한 ____ 왜 나댔을까
그게 딱 너네니까 사리고 좀 살길
내가 너라면 너를 죽여버리고 말지
그딴 삶을 살아야만 하는 불쌍한 인간들
너넬 동정해 난
as a mosquito 거슬리니 잡아댈 뿐
so shut the mother____ ____ up u ____ up as ____
유감스럽게 니네가 나 뒤져버리길 바라더라도
난 혼자 안 가니 너도 같이 갈 준비하길

230615

Instrumental  : On the way to the beach

양아치가 된 MC
빛 좋은 천박함을 목표로 내뱉는 랩핑
가사에 담은 건 욕설과 비하발언 비아냥뿐이지
아무것도 건질 건 없어
유행이랍시고 하루건너 뿌려지는 트랙들
이유 없이 화난 애들 모아놓고 쌍욕 배틀
그딴 게 무슨 예술
평화니 사랑이니 다 말뿐인 건 알아
근데 그딴 걸 걸어놓고 이 문화를 팔진 말아야지
야 제발 나랑 여자를 보지로 보는
족속들을 붙여놓지 마
삶의 목표가 섹스인
짐승 수준의 멍청이들을
왜 보고 살아야 돼 내가
토 쏠린다고 난 쟤네가
재능도 기술도 깊이도 없으면서
힙합이랍시고 행패나 부리는 애들이
망치는 이 문화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어도
아무도 나서지 않고선 그냥 웃지
엠넷의 포로가 돼버린 힙합에
걸리는 싸구려 목걸이
그딴 것 없이도 빛나던 이 문화를 추억하네
난 여전히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우스워진 힙합을 대중이 따라 불러
그걸 본 래퍼들은 더 무식한 가사를 써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그딴 걸 힙합이라고 하는 게 난 웃겨
그래서 걔네 머리에 총을 대고 말해
손 들어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한철 장삿거리로 전락하면서 다들
팔아먹기 바빴지
작품도 못 된 싸구려 상품을 파는 장사치가
대가 취급 받는 이 판의 배금주의
자연스레 이어지는 사기의 대물림
배불리 먹고 사는 게 유일한 목표가
돼버린 애들이 매기는 트랙의 별점
피식대학 임플란티드 키드 짝퉁들
허세와 욕설, 못하는 영어로
라임 맞추는 꼴에 논하는 멋
정말 엿같은 건 그딴 걸 뭣도 모르고
따라 하는 애들이 늘어난다는 것
내게 선택하래
예쁘장한 랩이나 뱉으며
여자 팬 등골을 빨거나
멍청한 래퍼들 사이 TV 나오겠답시고
광대로 컨셉을 잡거나
난 그저 되묻고파
걔네 가사에 들어간 돈과 차 여자
쪽팔리단 생각은 안 해봤는지
훗날의 너에게도 당당할지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우스워진 힙합을 대중이 따라 불러
그걸 본 래퍼들은 더 무식한 가사를 써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그딴 걸 힙합이라고 하는 게 난 웃겨
그래서 걔네 머리에 총을 대고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아직 난 믿어 목소리로 새기던 찰나를
열정만으로 매일 밤마다 써 내려간 환상을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그딴 걸 힙합이라고 하는 게 난 웃겨
그래서 걔네 머리에 총을 대고 말해
손 들어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손 들어, 손 머리 위로 들어
뭣도 모르는 채로 그냥 열심히 흔들어

손 들어

손 들어 (prod. Depo)

Yagmi)
넌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난
그저 그래 다 서서히 지워져 가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었단
기억마저도 이젠 희미해져 가
가끔 우울함을 이겨내지 못해
흐르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해
아직 어린애라 그런가 봐 잘 가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

ㅈㅅ)
난 그냥 잘 지내 똑같지 뭐
사실 별거 아냐 어른이 된 것 마냥
아직 서툰 애가 스물셋이야.
사람들은 내가 벌써 다 큰 줄 알아
그래 다시 만나
순수했던 그때론
돌아갈 순 없겠지만 때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들 추억하면서
놀랍지만
않은 일 일어날 거야 mayday
그럼에 잘 지내겠지 maybe
다가오는 앞날에 waving

Yagmi)
넌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난
그저 그래 다 서서히 지워져 가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었단
기억마저도 이젠 희미해져 가
가끔 우울함을 이겨내지 못해
흐르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해
아직 어린애라 그런가 봐 잘 가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

Akeri)
웃으며 남의 등에 칼 꽂아버리는 게
성숙이라면 난 끝까지 애로 남아있을래
이제는 나 홀로 외치곤 해
사람을 믿는 게 멍청한 거라고
내 사람들이 날 비웃네
새끼손가락 건 약속 시간이 흘러
검지로 자라나 지적질로 바뀌는 건
너무 많이 봤어 이젠 놀랍지도 않아
과연 그들은 선악을 기억할까
기록하다 만 관계에
마침표가 사라지면 나타나는 빨간 줄
오타로 뒤바뀌는 기억은 지우지
꼬투리 잡히지 않게
난 칼날같은 초침도 안 쫓아가는 지각생
무시할래 날 쫓는 시곗바늘에 찔리더라도
자르지 못한 꼬리에 발 묶이더라도
상관 안 해 나로 살아갈래
그딴게 삶의 지혜라고 지껄이는 세상에
난 반항할래

Yagmi)
넌 요즘 어때 잘 지내고 있어 난
그저 그래 다 서서히 지워져 가
그 자리에 내가 서 있었단
기억마저도 이젠 희미해져 가
가끔 우울함을 이겨내지 못해
흐르는 눈물을 참아내지 못해
아직 어린애라 그런가 봐 잘 가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


Prod. by watercolor(@waterco_lor)
Yagmi(@yagmiissanereally)

Here Now (Remix)

Here Now (Remix) - Yagmi, ㅈㅅ, Akeri

Prod. by balance cooper

솔직히 말해 니 트랙이
그렇게 좋았던 적은 없지
뭐 있는 척 가사를 끄적여 대봐도
다 억지스러운 단어 선택
그냥 빡빡하게 욱여넣은 게 다던데
그딴 걸 누가 못해
맨날 빡쳐있는 목소리
래퍼는 맞아도 예술은 한 적 없지
넌 그저 좀 남들과는 다른 척하는
재능 없이 자의식만 가득한
예술 병 말기 병신
뭐 지 앨범이 최고라고
지가 가사를 잘 쓴다고
진짜 그딴 걸 적어놓고 어?
넌 적당한 래퍼 빨리 말하기 기능사
비문이나 써 재끼는 수준의 글빨
그딴 걸 뱉어놓고 말하는 리릭시즘 웃기군
또 그딴 게 위대하다고 빠는 무리들
숨 쉬듯 소비되는 포르노화 된 대중문화
멍청함이 왜 이 판의 트렌드를 이끄는가

자극에 쫓기는 음악
나는 뭘 위해 가사를 썼는가
아무도 오지 않을 그날
화나는 랩을 박자에 담는다
집단 광기에 빠진
반지성주의만이
판치는 이곳에 혼자 남아
부패된 그 이름을 불러본다
오

미쳐 돌아가지 다
랩 레슨이랍시고 하는 인맥 장사
대마초 손에 쥐여 주신 그 사람의 직함이 선생
걔는 약 빨고도 그것밖에 못 하던데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지
뭐 돈벌이는 쉽겠네 사기 치는 일
힙합 이름 팔이 잘못 인식되는 멋
쟤넨 랩 좆도 못해도
펜타닐 빨면 힙합이라 해줄걸
길거리 문화와 밑바닥 문화를 구분 못하는 천박함
부자 부모 돈도 그건 못 고치나 봐
몸소 보이는 교육의 중요성
어긋난 자식 사랑 결과가 이거지
어떠신가요 의원님
선민의식과의 천박한 시너지로 이뤄진
아드님의 세상엔 절 위한 지하실은 있어도
음주 운전자를 위한 감옥은 없던데 어쩌죠

자극에 쫓기는 음악
나는 뭘 위해 가사를 썼는가
아무도 오지 않을 그날
화나는 랩을 박자에 담는다
집단 광기에 빠진
반지성주의만이
판치는 이곳에 혼자 남아
부패된 그 이름을 불러본다
오

집단광기

240522 낙인

다들 멍청해졌어
여긴 자극을 바라는 머저리들뿐
생각을 팔아버린 바보들이 논리를 농담으로 만든 후
내미는 건 의미 없는 쌍욕들의 집합
반지성주의와 윤리의 부재가 만드는 쓰레기는
인터넷에 떠돌아 수십만 클릭을 넘기며
포장은 그럴싸하게 정의와 평등 따위를 박아놓고
사실을 짜깁기 한 진실은 진리가 돼 신념이 돼버려
생각은 거세해놓고 지껄이네
쟤는 못된 놈 나는 착한 사람 그러니 내가 맞아
쟤들이 하는 말은 죄다 거짓말 아니면 아무것도 몰라 하는 소리니까
좌우 나눠 갖고 싸우는 것들이 가장 비슷한 새끼들이지
뭘 원하니 많은 조회수 아니면 어그로로 이름 알리기
언제쯤 올리려고
니 피드에다가 광고 아닌 척 광고하는 그것 말이야
어차피 니들이 바라는 게 돈인 걸 난 알아
빨리 뽀록 나기 전에 멍청이들한테 갖다 팔아

Ak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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