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에 젖은 하루 위엔 늘어질것 같아서
침몰하는 기분은 점이되버린 난파선
이유없는 불쾌감 - 코를 찌르는
악취 와는 좀 다른 느낌같아 아직은
나아가지못한 발걸음이 닿지못할까봐
상처뿐인 몸뚱이가 변하지못할까봐
편하지 못하는이유는 현실이 되는 악몽
좀 자고 일어나렴 나태함 이 피운하품
반품짜리야 난 완벽하지 못하지
누군가를 그린 몽타주 날 담지못한뒤
닮은꼴만 담아놨어 포장한뒤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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