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mood by moonbow,@honnjigu 

(수민)
이른 새벽 꿈에서 깨어나 
손 꼭 잡고 있던 너는 어디로 갔나
선명했던 꿈속에 기억이 
흐릿해져 붙잡고 있어
사라지지마 

가까이 와 줘 내 눈 앞에 있어줘
꿈속에서만 볼 수 있는 너가 너무 그리워
텅 빈 맘을 갖고 있는 나의 모습이 참 비참하구나
참 의미 없는 인생이구나 

(문보우)
어떻게 생각 해 넌
이렇게 지내는 거 말야 
비가 주륵 오던 어제 창 밖에도
우리 마음과 비슷한가봐 
쾅 소리와 번쩍 한 순간 내가 정말 미안하게도 
자다 깬 내 마음에 불쑥 들어와 버리잖아 네가 

다시 돌아 돌아 너에게로 간다면
아무 말 못하고 있을 것만 같아
다시 돌아 돌아 나에게로 온다면
뜨거운 밤과 시원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을텐데
하하 

(홍지구)
더 가까이 와줘
지금 이게 마지막이라면
시간이 지나도
널 기억할 수 있게
잊지 못할 향길 선물해 줘
깨지 않게 이 꿈에서 

(수민)
가까이 와줘 내 눈 앞에 있어줘
꿈속에서만 볼 수 있는 너가 너무 그리워
텅 빈 맘을 갖고 있는 나의 모습이 참 비참하구나
참 의미 없는 인생이구나

이른 새벽 손 꼭 잡고 있던 그녀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시계의 초침 속 담긴 우리 둘
고요한 긴 침묵 말라간 입술
길었던 시간들을 태워줘
마지막으로 날 깨워줘
너의 시간 속에 있던
나의 시간 속에 있던
우리 시간 안에 있던 

나의 (너의) 눈                          
나의 (너의) 입                         
나의 (너의) 손                          
나의 (너의) 목                          
나의 (너의) 몸                          
나의 (너의) 맘                      

이 우주의 우리의 시간은 지금 뿐이란 걸 알아
지나간 추억에 같이 남겨진 난 혼자겠지
한 때의 사계절처럼 
아름다웠던 우린 장롱 속 앨범처럼 
먼지 쌓인 추억 속 네 흔적을 헤매겠지

나의 (너의) 눈                          
나의 (너의) 입                         
나의 (너의) 손                          
나의 (너의) 목                          
나의 (너의) 몸                          
나의 (너의) 맘                      

너의 눈
너의 입
너의 손
너의 목
너의 몸
너의 맘

너의  (prod. 연제민)

2023.06/21발매

아프기만한 우리 청춘 안에는
닮아있는 서로의 모습이 있어요
도로의 길가에 뿌리 없는 꽃처럼
여린 서로의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모든이의 평생 같은 지금에 
당연하듯 그 뒤를 쫒는 우리는
자유롭기에 멈출 수 없는 구름 같아요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차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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