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싫었을 뿐

휴가중에 열씨미 만든 믹스테잎.
솔직히 믹스테잎은 아니고 그냥 곡 모음집입니다.

잊혀지고 잊네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잊혀지고 잊네
(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잊혀지고 잊네
(
물
)론 난 당신 하나뿐야
잊혀지고 잊네
(근)데 왜 난 기억 않아줄까
멀리서 날 위해 살아가며 돈을 번 당신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밤 우리집을 찾아왔지
그럴 때 마다 반가움을 표현했지만
솔직히 난 당신을 귀찮아 한 적이 없지 않아
고백, 고백, punchline 같은 건 안 꺼내
원해, 원해, 내가 뱉을 수 있길 100 percent
점점 인-사가 약소해져 가는 우리
같이 tv볼 때 웃지만 그 뿐임-
토요일- 점심 메뉴는 또 그 집
일요일, 당신이 언제 일어나실지 눈치
잊혀지고 잊네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잊혀지고 잊네
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잊혀지고 잊네
물
론 난 당신 하나뿐야
잊혀지고 잊네
근데 왜 난 기억 않아줄까
지쳐 쉼없이 
먼
길 온 기러긴 누가 안아줄까
또 그의 정신없이 놀린 거친 손이 맘아플까
부족하고 나쁜모습 보이기도 했지만
솔직히 다- 지난- 일 난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백 하지만 부끄럽네
(이)렇게 가사 써 놓은 채 당신을 볼 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원래
대로 돌아가, 깊은 대화할 일 없네
어쩌면 당신께 술과 자식들은
고된 삶 속에 얼마없는 낙이었
던것 같아 당신과 한 잔 기울
이고싶지만
잊혀지고 잊네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잊혀지고 잊네
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잊혀지고 잊네
물
론 난 당신 하나뿐야
잊혀지고 잊네
근데 왜 난 기억 않아줄까
방에 나 
혼
자 된 채로 느끼게 됐을 때 외로움
떠올리게 되네요 지금 나 보다 몇 배는 더 외로웠을 아빠의 새벽
날 키우기 위해 당신의 시간은 녹아 다
노동은 귀중하기에 편히 쉬란 말은 못하나
꼭 하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그 때 손님처럼 대우해 미안했어
잊혀지고 잊네
내게 소중한 사람들과
잊혀지고 잊네
날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잊혀지고 잊네
물
론 난 당신 하나뿐야
잊혀지고 잊네
근데 왜 난 기억 않아줄까

밥벌 (prod. MarginChoi)

휴가중에 열씨미 만든 믹스테잎.
솔직히 믹스테잎은 아니고 그냥 곡 모음집입니다.

난 그녀의 품 안으로 들어가 
어느새 전설의 사이로 들어가
너는 그쯤하고 깔끔하게 들어 가
니 는 더 이상은 몬할걸 힘들어가
내가 아닌 니 음악을 굳이 들어야
할 이윤 내가 올라갈 수록 줄어가
배근 아니지만 이거는 배틀로얄
어줍잖은 실력으로 존버만 하던
걔넨 전시용, 난 이멀전씨요
싸이렌 울려 훔쳐 밥그릇 니 접시도
걔넨 전시용, 난 이멀전씨요
삐용삐용 네가 집에 갈 신호
세상에다 신고식
연습기간 길었지
나는 내 꿈에다 부푼 기댈 마구 실었지
경험따윈 필요없지
성공만을 빌었지
근데 사람들의 반응 그저 미적지근
그래도 계속 실없지
계속해서 밀었지
그때에 비함 chart 방향은 위로 비스듬
열정과 기회의 관계는 키스톤
이목을 끌꺼야 kiss time 어
기분이 너무 드럽지
차렷부터 열중쉬어 구령이
나는 고개를 숙였지
허나 생각 들었지
나보다 안되는게 우째 위로갔나
짬바 나온다지만 그건 짬의 짬의 짬밥
먹은 사람 내가 훨씬 나아
조금만 있으면 내가 spotlight 더 받아
직접 증명할 테니 네 눈으로 봐라
누가 집에, 누가 겜에 들어가는지 잘 봐라
이런 flow 타니까 생각나지 던밀스가
나는 맨꼭대길 차지할 거 마치 스가
그냥 눈 딱 감고 앞으로만 달릴 뿐야
슈퍼카를 탄 부자 아들 처럼 나 ‘일루타’
래퍼 선배들은 투수처럼 나를 견제해
허나 자릴 훔치고서 평생을 안 변재해
대비해도 못막어 뻔한말함 자연재해
메달처럼 목을 걸어야만 너는 면제돼
난 그녀의 품 안으로 들어가
어느새 전설의 사이로 들어가
너는 그쯤하고 깔끔하게 들어가
니는 더 이상은 몬할걸 힘들어가
내가 아닌 니 음악을 굳이 들어야
할 이윤 내가 올라갈 수록 줄어가
배근 아니지만 이거는 배틀로얄
어줍잖은 실력으로 존버만 하던
걔넨 전시용, 난 이멀전씨요
싸이렌 울려 훔쳐 밥그릇 니 접시도
걔넨 전시용, 난 이멀전씨요
삐용삐용 네가 집에 갈 신호
집에 갈 신호,
모두 귀가 하시죠
곱창집 하시죠
치킨이나 파시죠
안 돼 랩으로
이미 레드오션
내가 해 먹어
난 못 돼 먹어
누군가 말해 몇 년만 있으면 씬의 절반은 걔꺼
아니 그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나머지가 내꺼
누구는 또 뭐더라 he’s the next up?
다음 자릴 노리는 순간 너도 결국 노려지게 돼있어
할란다 평생
가능해 독재
내 입맛이 중요해
르브론 제임스
해가 지날 수록 동물병원 처럼 내 계약은 비싸
거품이래도 내가 굳혀 마치 서울의 집값
그래 나는 곧 비싼놈
예약해야 돼 식사도
내 적에게 빗장 걸어
잠그고서 나는 튄다 어
니 미래는 모랫빛
난 그 위의 호랭이
깝죽거리지 마라 쉐기야
어 뭐래지
어떤 겜이든 내가 모두엎어
나는 없는 논란도 실력으로 덮어
S+LE yo
믹음직한 임 창용 glove
안심하고 있던 적들에게 날리는 노련한 뱀 직구 flow
날 못가둬 마딧수도
앞으론 대구가 힙 수도
많은 시련에도 킵 고잉
난 비록 없지만 식솔
점진적으로 발전하며 열을 쏟고 있어
성실성은 내 무기고 항상 기준을 지켜
선배들은 불안해
그러다가 다 훅 가네
그럼 네 자리는 내 차지,
네 번호마저 다 빼앗지

내 보호 관찰 1집 명반 
다른건 좆까 내가 1짱 
너넨 뒷방에 쳐박혀 뒷간 
에서 똥싼게 너의 음악 
그냥 나가 뒤져 잘가 
너는 자살 이건 타살 
이건 방사 능 처럼 
주변을 오염시켜 간다 
킹싸쥐 머더 뻐킹 온더 빝 
올라가면 천하무적이지 
좆밥들은 여전히 
개 땅꿀을 쳐파고있지 
킹싸쥐 드릴 여전히 
직진 오롯히 맞는길 
넌그냥 쳐 맞는길 
나가 뒤져라 빨리

이멀전씨 Feat. King South G (prod.슬레)

휴가중에 열씨미 만든 믹스테잎.
솔직히 믹스테잎은 아니고 그냥 곡 모음집입니다.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얼렁 나를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이대 호 처럼 나는 무단 시위
니네 모르잖아 내가 어디로 튈지
Call up call up 빛이-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쉽지 call up call up
나를 call up bitch,
나를 몰러 뵈지
얼마나 손핸지
너는 모를테지
Call up bitch,
있는거 싹 다 긁어 all in
하겠어 나라면 조회수
작아도 이 놈은 뭔가 있어 미래가 다 보임
Call up bitch, 나는 계속 유망주
로 살 수 없어 함 돼보자 우량주
그래 나는 
물
밑에서 계속 수난중
날 불러줘요 감독님 or 구단주
Call up call up 계속 헛기침을 콜록
눈칠 주고있어 
물
론 아냐 코로나
내 음악 퍼뜨려도 사람들은 무증상
허나 폭격 폭격 내 마운든 곧 무등산
싹을 틔워낼 거 내가 일군 땅 나 때문에 너넨 식은땀
내려가는 법을 까먹 기름값-처럼
그래 기름이라 나는 위로만-pork
Belly 처럼 나는 지방에서 위로가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얼렁 나를 call up
Call up call up bitch, call up call up
이대 호 처럼 나는 무단 시위
니네 모르잖아 내가 어디로 튈지
Call up call up 빛이- call up call up
Call up call up 쉽지 call up call up
긴장 몰러 난 걍 놀러
올라 왔어 빨리 call up
한 번이면 show up like 앰뷸런스
위급하면 불러
유리천 장도 없어 나는
Don baller 처럼 밟어
못 말려, 첨 봐서
젖은 너의 머리 몸 말려
이런 놈이
여기서 썩는 건 어이없지
그렇게 뱉는 놈 널렸지
이렇게 뱉는 건 거의 없지
난 뛰어 넘을래 거여좌
이랩을 듣고서 너의 여자
앵기러 온대도 몰라
(그)년 내가 떠올라
대충 넘어가
그냥 표현야
난 원해 빛빛, spotlight on me me
Ice는 뒤 뒤, 해야할 게 앞에 있지
원하면 해놔라 미리 연락, 안 그렇 담 떠날 삘이 온다
난 더높이
난 더높이
난 사
물
함 속 서울 우유도 아닌데 왜 자꾸 썩혀
치즈가 되고나서 너희 들에게 줄것은 더이상 없어
그러니 해야할 건 그저 call up
올라가는 데는 별로 안 걸려
다 벌려다벌려다벌려 일이든 틈새든,
비집고 들어가는 breakthrough

Call Up! (Prod. Llouis)

휴가중에 열씨미 만든 믹스테잎.
솔직히 믹스테잎은 아니고 그냥 곡 모음집입니다.

Ayo flow, what is flow
개나소나 무슨 flow래
What is flow? 혹시 톤?
혹시 멜로디? 아님 창법?
What is flow? What is flow?
일시정 지 flow
역재생 flow, 2배속 flow,
구찌 루이 비 발렌시아가 ppl flow
무슨 무슨 flow, 뇌절하는 youtube flow
이 flow는 그거 듣고 지루해 하는 방구석 래퍼 flow
머쉬 베놈 꼰대 flow, 머리 깬 컨셔스 rap flow
전통을 지키는 흥 선대원군 flow
또 아 무말 flow, mc 김구라 flow
에 사실은 그게 말이죠... 성대모사 flow
라디오 flow, star flow,
세상 온갖 flow 모아
만든 곡 들어줘
하꼬래퍼 flow
할아버지 flow 할 머니 flow
사 장님 flow 알 바생 flow
신 부님 flow 목사님 flow
스님 flow 이만희 flow
모두가 멜론 쓸 때 나는 쓰고있지요 flo
그래 나는 남들 안하는 것만 하는 힙스터 flow
물
론 남들도 내 곡 잘 안들어 별로
그래도 이곡은 제목같이 flow, 흘러
Ayo flow, what is flow
개나소나 무슨 flow래
What is flow? 혹시 톤?
혹시 멜로디? 혹시 창법?
What is flow? What is flow?
일시정 지 flow
역재생 flow, 2배속 flow,
구찌 루이 비 발렌시아가 ppl flow
롯데리아 감튀 flow
어 디선가 들어본 flow
흐드드 브드드 스눕이 싫어해 new school 삼연음 flow
청 나라 flow, 마라 flow
제이통 건강 flow
나락 flow, 타락 flow
마약, 하... 맘아프구로
어 떤 여자든지 틀고 만족하는 vibrator flow
센
스 없어 단순해, 내말은 아 메바 flow
합법 flow or 학폭 flow, 저스디스와 deepflow
올라갔다 내려갔다, 두꺼비 집 flow
틀니 flow, 미세
먼
지 flow, 공기청정기 flow
에어컨 flow, 휴지 flow, 섬유유연제 flow
secret 쥬-쥬, limited 에디션 flow
(Crispy) 도-넛, 조조할인 1900원 flow
니 flow 내 flow, 흑인 혹은 백 flow
얘 flow 쟤 flow, 남녀 혹은 gay flow 워우
GD or YGD flow
Flow의 의 미는 계속 flow, 흘러.

무슨 Flow (Prod. Llouis X Ament)

지네 또 지고있네
항상 박혀있을 것 같던 저 별이 이젠
기우네 기울고있네
뽑힌 자리는 내가 어찌 깁을게
어떻게 영원하겠어
그걸 어케 염원하겠어
모든 것은 지겠지 지겠지
허나 또 다시 피겠지 피겠지

내가 기억하는 힙합은 초등학교 갓 다닐때
난 친척 형한테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얘길 해
그러다 보니 나온 주인공 주위에 노란머리 캐
그런데 “그래 쌈디 잘생겼다”네, 원피스 얘긴데
학교종이 땡땡땡 집가서 봤던 bj
머독이 틀어줬던 금요일 밤, 건 김대웅
또 마침 쇼미에 나왔었지 다들 기억해
모든 면에서 내게 충격적이었던 노래

내가 기억하는 건 또 있어
맨날 아빠가 보고있던
네모난 화면 속 한명은 쭈그려 앉고 세 명은 서있어
뭐이렇-게 복잡한지 싶었어도 너거도 좀 있으면
빠지게 될거라던 아빠의 말씀은 정답이 됐어
기본을 곧 이해해 strike 또 rhyme
응원하는 곳도 생겼 지 JM 삼성 lions
외국 껀 모르겠어 보고 듣고싶어 한국말로
그렇게 빠른 타이밍, 바로 담장으로

바로 담장으로
바로 담장으로

계속 이기네
모든 건 이대로 있겠지
생각하고 살아 두고 저기에
어느 새 정신을 차렸더니 이젠

지네 또 지고있네
항상 박혀있을 것 같던 저 별이 이젠
기우네 기울고있네
뽑힌 자리는 내가 어찌 깁을게
어떻게 영원하겠어
그걸 어케 염원하겠어
모든 것은 지겠지 지겠지
허나 또 다시 피겠지 피겠지

그래 난 뉴비일 수 밖에 없어 뭐든지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야 우연히 맛보고 발들이 니까
영광의 앨범과 마지막 우승은 2014
그때는 미쳐 알지못 했어 그 뒤로 일어난 많은 일과
많은 말, 많은 실패 많은 날 속 잠깐은 나은
인재들의 영입, 그들은 다시 가고 다시 시장
또한 함께 위축됐지, 그래 난 애초에 팀 얘기
하려한 게 아니야 내가 발 담근 건 이 땅이야
멋없는 힙합은 애초에 아녔지만
대처법이 더 추해보여 아니 생각들 있나
물론 공든 탑이기에 하루에 무너지진 않겠지만
좀만 있으면 대중이 공들고 마운드 방문 할 시간

근데 난 이게 멸망이라곤 생각 하지 않아
힙합의 다음 주자가 다시 rock이 될 지 누가 알아?
그래 수평선위로 지고 있어 허나 떨어지진 않아
새로운 출발이지, 배가 다시 나가듯 말야

지고있네 (prod. Urban Nerd Beats)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가 수용할 때 나는 맞섰어
힙합이 말야 나를 이렇게 갈켰어
세상이 철판이라면 난 할퀴었어
걔네 가사 들을 때 난 쓰지
걔넨 노래방 난 mic 구입
창고 스튜디오 거긴 꽤나 춥지
관심없어 니 유행가 플리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너무 자연스러워, 이건 숨쉬기
나는 지켜 평생 이 준칙
갈수록 드러내 내 rhyme pride
그럴 수록 짜게 돼 my rhyme tighter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수업시간에 난 생각에 잠겼어
어떡하면 rhyme 까지 맞추면서
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그렇
게 시작했던 것이 어느새
내 삶에 깊게 박혀 빼기 어렵네
그래, 호미들이 한창 히트 쳤을 때,
그때도 난 묵묵히 내 가살 썼었네
거리와 매장에선 계속 rhyme들이 들려
친구놈의 폰에선 아주 죄인 주리처럼 틀려
그때 난 솔직히 힙합을 모르는 척 했어
그래 나 이 직업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되고
싶어했어 모두가 원하는 그 최고
그래 이 노래도 나온지 벌써 10년이 됐어도
그 시간동안 난 이루고 변한게 없어
아니 나는 이걸 통해 다시 뭔갈 배웠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가 수용할 때 나는 맞섰어
힙합이 말야 나를 이렇게 갈켰어
세상이 철판이라면 난 할퀴었어
걔네 가사 들을 때 난 쓰지
걔넨 노래방 난 mic 구입
창고 스튜디오 거긴 꽤나 춥지
관심없어 니 유행가 플리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걔네 rhyme 들을 때 난 rhyme 썼어
너무 자연스러워, 이건 숨쉬기
나는 지켜 평생 이 준칙
갈수록 드러내 내 rhyme pride
그럴 수록 짜게 돼 my rhyme tighter

걔네 rhyme들을 때 나는 rhyme씀
내가 아직 달성에 살 쯤
미쓰에이 였을 꺼야 내가 rhyme을
처음 인지했어 듣고 아마 그
때부터 시작된 거야 rhyme과의 연이
내 나이 또래 애들은 그냥 멜론에서 소비
하는 가사들을 올렸어 음악구름 위
혀가 춤을 추지, 알아버려 groovy
내 창고에 문을 절대 열지마 여긴 on air
내 혀에 서 rhyme이 튀어 온 데
밤새 모니 터에 튀진 못해
층간소음땜에
솔직히 인기곡들은 안 맞추지 rhyme
난 런거에 아쉬움을 감추지않아
예술을 정형화시키려는 것이 아냐
있으면 좋잖아 예로 rhyme 맞춘 발라드

힙합은 아니어도 나는 rhyme을 사랑해
YDG VJ가 올렸대도 아직 남았네
"네가 뭔데 그걸 판단해"
가진 이미지에 비해 난 짬 찼네
내가 랩을 잘한대 영상좀 떴다고
그치만 나는 보여줄 게 많이 남았다고
고속도로 진입한 truck 물론 팔톤
내가 여기서 멈추다고 하면 그건 사고
거실, 독서실, 어디 던 상관 없었지
이젠 싸지방서
Rhyme을 비싸게 design 해 난
물론 쉽지않어
B y C h angmo 담은 이 문디자슥
나는 rhyme을 써온 내가 자랑스럽지 아주

Rhyme Pride (prod. Urban Nerd Beats)

그래 난 가사써 시간이 없어 
음악만 들다보니 시간이 벌써
휴대폰 내야 해, 자유가 없어
내일은 기회를 버리지 않기로 선서
하지만 항상 똑같은 결과 멍청
한 나는 눈깔에 셔터 안 내릴 수가 없어
눈 뜨고 나면은 먹어 또 저녁
가사 쓰려고 폰좀 만지다 보면은 점호
2022
의 최고의 트렌드는 바로 숏폼
재미를 봤어 나도 좀
근데 얜 내 귀중한 시간을 뺏어 넘
죽이기 까지 하지 나도 알지
빡 집중하기 만 하면 된 단걸
그래도 난 자꾸 보게 돼 딴걸
날 가둬 놓지마 이제는 날 제발 놔줘

난 하루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어도 여긴 안락도 있어
한번 뜯은 과자처럼 못 멈추지 scroll
그래 난 9:16속에 갇혀있어
그래 내게 가르쳐줘 이걸 끊을 방법
세상과 단절 되세요 아니 그딴건 말고
이젠 내가 본 것 마저 기억나지 않아
이걸 안하게 될 때는 튕겨 나갈 때 잠깐

기억나 중학교 때부터 애들은 점점 보기 시작했었지 Netflix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들 보고있더라고 오징어 게임
그 때 난 생각 했지 저런 걸 정주행한다니 그건 시간 낭비 콘텐츠지
막상 난 내시
간을 보는데 쓰지 많은 의미 없는 shorts & reels
가속이 붙어 이건 돌아가고 있는 휠
멈추려 한다면 많은 힘 필요할걸 소리는 끽
힙합 플레 이야 엘이 채널에서 loby가 스꺼러
다 듣고 나면 자연스레 긴 액정 위 엠지를 슥 끌어
눈 멀어, 귀 피로
묻혀져, 밈 밑으로
모처럼 제대로
곡을 만들려고 해도 달콤하게 날 꾀어
이 매체의 중독성은 꽤 세요
나의 작업물들이여 안녕히 계세요
내 시간들은 이제 이것들로 채워
뭐 어쩌라구 여기서 세상을 배워

#shorttrack (prod. Urban Nerd Beats)

*본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 사건은 실제와 관련없는 허구입니다.
가사)
2009년 추웠던 겨울
♩ ♪와의 언쟁끝 겨우
마지막 작업을 끝내려 들어갔던 보이스웨어는 이젠 열리지도 않네
간신히 데모버전을 찾고 가사를 한줄 한 줄 쓰는 내 모습이
어색해 죽겠지만 나는 해야할 말이 참 많기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때를 생각하지
생각해 보니 좋은 일이 참 많았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우리의 음악을 인정받았지
교실 구석에서 ♩ ♪와 힙합에 대해 했던 토론이
파동이 돼 인터넷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었지

언제부터 잘못됐을까 때는 2008년 말
이명박과 소고기, 사라진 진실보다 더 나
에게 영향력 있었던건 우연히 본 댓글 하나
“♪♩이는 ♩ ♪보다 스토리텔링이 영 약하다”

고했던 어느자녹게 ♩♫♭#인생이 쓴 한 문장에긁혀
그 때부터 ♩♪이와 날 비교하기 시작했었지
마음 한 켠에 키운 시기심은 시선을 줄수록 자라
같은 반 친구였던 ♩♪이를 맘 속으로 음해한 것도 모자라

결국엔 힙플아이디를 하나 새로 파서 악플을 달아
♩ ♪는 라임이 팔십년 대에 머물러 있다고 말야
하지만 대다수는 우리 랩을 찬양하고 경배하느라고 
내 말은 듣지도 않아 그럴 수록 난 더 강한

워딩으로 ♩ ♪쉴드충들을 패고
♫♪이와의 자리에서 걔 얘길 꺼내고
그렇게 악의 굴레는 계속 반복되고
내가 되기 싫었던 사람이 되고

문제는 공용 노트북으로 그 짓거릴 하고
깜빡하고 로그아웃을 안 했던 그 날 또
하필 ♩♪이는 아무도 없자 상가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세 바퀴 정도 말아와
주변을 살피며 노트북을 열었는데
그 때 댓글 생각이 나 헐레벌떡 작업실로 들어온 나는
변명을 먼저 해야 할 지 들어야 할 지 모를 광경을 몇 초간 보고있다가
모든 일을 설명하고 장난이야 로 마무리 하려던 찰나

아차 그 날은 내가 ♩♪이 가게 얘기를 한 날
야속하게도 화면엔 대댓글 알람 (띵동)
이 보란 듯 뜨게 됐고 도망치듯 나와
화가 났을 ♩♪이를 만나 그 얼굴을 차마

보지 못할 것 같아 모든 연락은 끊고
속으로 생각했지 지금으로부터
몇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내 목소릴 잊을까?
며칠 동안 심사숙고 한끝에
그래 나도 진짜 랩을 한 번 해 보는거야

하던 도중 걸려온 전화, 모르는 번호  
그냥 소릴 꺼 놓으려던 찰나 뇌리를 스쳤던건
왜 이리 익숙하지 했더니 의미없는 숫자의 나열 중 첫 번호
0 그 다음은 6,3 잊을 수 없는 숫자…

순간 ♩♪이에게서 온 전화일까 생각했지만
김미영 팀장일 수도 있으니 받았었지 덜컥
덜컥 먹었던 겁은 순식간에 벌컵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대 털썩

찬구)
사무실에서 만났던 ♪♩이형은
내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지
평소엔 무뚝뚝한 사람이지만
알면 막상 친절한 선배였지
형은 아버지의 빚땜에 노가다,
경비일을 병행하며 살다
피로한 나머지 아시바를 잘못 받아
쇄골이 부러지고 배달일을 잡았지
콜이 없으면 사장 눈치보며 뽑은 커피 두 잔에
대화를 나누다 서로 공통된 관심사를 인지하네
♪♩이 형은 나보다 아는게 훨씬 더 많았지 한국힙합에
코로나 때문에 바빠 가끔 연락만 주고받았던 날이

지나고 다시 한가해져 쉬려고 찾았던 사무실
부유해진 사장덕에 늘었지 컵라면과 형 팔꿈치에 바느질
주제를 바꾸려 자연스레 말했어 ♩♪ jm 탈퇴
근데 형 얼굴 색이 바스코 나갔을 때완 또 다르네

결국엔 알게됐지 모든 전말과 속사정
영웅 같았던 그는 순식간에 바뀌어 패배자로
뭐라 할 말이 없어 라면 국물만 홀짝이던 그 순간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던 건 허구헌 날 봤던 양산형 쇼츠 속 말소리

형 우리가 다시 김콤비가 되면 어때
이 시기쯤에 사람들은 옛날이 그리울 걸 꽤
인터넷에 다시 나타나 참회하고 밝혀
할 수 있어 형은 이 문화의 한 점

뉴김콤비 - MISS THE AGE (*UNOFFICIAL)

그대 이별이라 하지마 모든게 내 위주였어 미안

늦은 감이 있지만 후회하고 있지 난 

그대 멀어지지마

미련 없이 돌아섰지만 아직 많이 보고싶어 미안

늦은 감이 있지만 후회 하고 있지 난

그대 멀어지지마

생각나 정말 그 아담한 손 발

오밀 조밀한 눈 코 입의 조화

애틋한 혼잣말 소소한 손장난

오직 너와 나 둘만 함께 경험한 낭만

깊고 늦은 밤 달콤한 통화

가슴 포근한 니 목소리의 촉감

운명처럼 만나 닮아가는 동안

사랑 한다는 말 왜 못했을까

그대 이별이라 하지마 모든게 내 위주였어 미안

늦은 감이 있지만 후회하고 있지 난 

그대 멀어지지마

미련 없이 돌아섰지만 아직 많이 보고싶어 미안

늦은 감이 있지만 후회 하고 있지 난

그대 멀어지지마

미안


감독 : 제이통
촬영 : 청뇌 (bluebrain)
편집 : 제이통

기장 단풍, 홍성 바다, 김해 평야, 경산 갈대

www.ikbuckjtong.com

제이통과 통기타 - 미안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lesslife/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9MiBlBnk9aT70s4fZTJTEg?view_as=subscriber

뉴김콤비 - MISS THE AGE (*UN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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