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눈물가(相沖)/ 아난

나눈물가(相沖)/ 아난

ANAN

글/ 늘보

들어와 들어와
거칠 것 없다는 듯이
흘러가 흘러가
마주친 적 없다는 듯이

새 물들이 밀려 밀려
큰 파도는 부서지는데
이쪽은 잠잠하고
저기는 활활하네


의 눈물이
가만히 차
오르면 너
의 온도는
뜨 거워지

서로가 서로가
어울리지 않은 듯이
너와 나 너와 나
헤어질 일 없다는 듯이

Recent comments

  • naya

    naya

    · 3y

    🌊💦🌊💧💗

  • ANAN

    ANAN

    · 3y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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