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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pa T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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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pa. (‪@floatinid‬  ‪@aintnoparkin‬ )

그래 Fact check보단 Fat check
Diet coke 같은 걸로 대체해
잔에 따르는 건 못 바꿔
소맥이나 위스키는 저따 둬

Sip that 까만 물, 우리 까막눈
때 부터지, 눈 돌아가는 탄산수
그 위로 올라 유영하는 기분이지
내가 나눠줄 건 물질보단 기쁨이지

다 큰 척해 근데 아니던데
우리 젊음은 꽤나 메마른 듯해
난 한 귀로 흘린 말 꿈이나 깨라
반대쪽 귀에는 네 꿈에 매달려라

뭐라 뭐가 이렇게도 말들이 많아 닥치고
어렸을 때부터 따라 놨던 잔을 들어 마시고
Mic 뒤로 값지고 좋은 것만 꽉 쥐어

난 싫어 네가 타주려는 시럽
내 입에는 단내만 간직해, 튀어
뒤로 직진, 아냐 도망치는 게
하기 싫은 일을 피하는 거야 미룰게

그냥 울부짖는 어린애지 난 나이
값을 하는 대신 소년으로 살다
Hide and seek, 숨어버리겠지
콜라 한잔 씩, 나를 찾기보단 찾아 동심

Sip, not a lean
괜찮아 난 마이너 리그
Master 같은 단어 치워
즐겁기만 하면 deal

Alright, Sippin' coke, not lean ye
괜찮아 난 마이너 리그 ye
단 거면 다 마셔 sweet ye
즐겁기만 하면 deal ye

한잔할 나이, 군대 갈 나이
졸업할 나이, 취직할 나이
그 나이들이 지나고서 결혼할 나이
뭐든 취미로만 하란 말이 늘어난 사이

뒤로 발 빼고 팔짱 안 풀어
네들 눈엔 안보이는 망토 하나 둘러
내가 내 영웅이 돼서 날 구했어, 그래서
꿈 없는 삶에서 얼른 내뺐어

Ay, 내 또래들은 내가 어린 놈 같대
Ay, 맞아 네가 보는 시선이 정확해
Ay, 내가 하고싶던 말들을 쏟아내고
랩이라는 방법으로 포장해서
들려줄게 맘에 들길 원하네

마셔 네 콜라, 그거 원래 네 꺼야
남들이 뭐라하니까 못마신 거야
내가 선택한 거야
원한대로 탄산에다 맡기는 거야

머리도 길렀어, 고기도 씹고
거리두고 랩만 하다 해냈지 detox
평생을 소년처럼 산다는 말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지

Sip, not a lean
괜찮아 난 마이너 리그
Master 같은 단어 치워
즐겁기만 하면 deal

Alright, Sippin' coke, not lean ye
괜찮아 난 마이너 리그 ye
단 거면 다 마셔 sweet ye
즐겁기만 하면 deal ye


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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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some more, 마셨거든 Juices
믹스테잎 커버 위에 박아 놨던 Foot Print
이젠 발을 떼, 그 때보다 태돈 Stupid
원하는 것도 대답보단 삶의 중심 what

술은 됐어, 취했다가 나올 진심들을 Pass
그거 안마셔도 비트 틀면 돼
이게 더 솔직해 I don't care
비교 대신 Bigger Stacks ye

누가 한 말은 절대 안 배껴
주워섬기는 게 판을 쳐도 백프로
출처 따라 올라가면 오직 내꺼
와서 찍어 먹어봐라 like a Ketchup

내가 딴따라라대 따라딴따라맞아 
쟤가 반다나 하네 나랑 안 맞아 가라
안 해 난 가난 팔이에 절대 가사 안 팔아 
그 놈의 유행이란 놈이랑은 안 맞아 나와

Need a Vibe

네 할 일이나 잘하래, 내 일이 대체 뭔데?
난 일하는 게 아냐 그냥 랩을 하는 건데
이게 돈이 되길 원해 목표는 아니고 게임
같이 퀘를 깨는 거라 못 먹어도 Go 해

Eloquence, 이빨 잘 까면 장땡
손해 안 보게 잘해 봐야지 my track
Go-ahead, Goahead, 뭐해?
뭐하긴, 방구석 래퍼 Stucked, man

다들 연봉에 목 매다네 Drop Medal
바닥에 던져둔 재미들을 주워 내가
그걸로 멋 내고 뻗대고 줘 때론
가치를 모르는 애들 덕에 재미 몇배로

벌어서 연료처럼 태워 이 짓거릴
계속 할 수 있게 하는 거지 free beat 어디
좋은 거 찾아 뒤적이는 Scavenger
옆에 얘 덕분에 수고 덜어 재밌어

Need a vibe


Ketc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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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배역들에 몰입하고 살아
당당하고 겸손한 걸 보며 자라
그 배역들을 다른 배역들이 피드백 해주면서
캐릭터를 고정한 다음

누군가는 누군가를 위해
일어나서 빨리 움직이게 해
네 역할은 개미니까 일해
다들 뭐가 되고 싶은지는 비슷해

손쉽게, 대사들도 고쳐주며 이래
"이런 말은 건방지니 하면 튀기에
입밖으로 꺼내지마"
디테일하네 피드백

Role play
Role play

부정하고 싶지 않아 가면 쓰는 건
다른 말로 그걸 성격이라 불러
네가 맡은 배역들을 바라봐봐 발을 구른
자리에는 발자국이 남아있어?

매번 남지는 않는 걸 알지?
그래 간단해, 상황 따라 바뀌지
가면 쓰고 산다는 건 그런 거야 근데
발구름은 오직 네가 원할 때만 밟길

이런 배역들에 몰입하고 살다
보고 자란 듯해 누가 바란대로
내 배역들을 재조립하고 재조립해서
캐릭터를 고정한 다음

누군가는 말해 "너를 위해
하는 말이니까 들어", 빗대
모난 돌을 솎아내기 위해
네 발구름 멈추고 일해

텅 빈 채로 보는 풍경들은 모두 위태해
아름다운 것도 전부 흐릿해
한번뿐인 생이지만 다른 기회
Ryback to Skip Sheffield

Role play

내 역할은 랩하는 게 맞더라
워낙 고집 강한 배역이라 곁을 다 떠난
사람들도 랩 듣고 연락 또 왔더라
"잘되면 함 보자", 바꿔 말하자면 "절대 안 본다"

걔넨 내가 좆될 거라 믿고
셰르파는 잘되는 건 몰라 뒷전
내 역할은 잘하는 래퍼지, 자랑을
늘어놓기 지망생은 아니니까 작가들

Role play 밖에 있어
내가 원하는 건 방구석에 있어
홈런 안치고도 Base Home,
타석 기다리는 중이라서 아직 깨 있어


Role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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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pa. (‪@floatinid‬  ‪@aintnoparkin‬ )

Chill and Peace
해가 뜨기 전에 같이
올라가자 오늘 밤엔
Mac 'n' Cheese

배달부터 시켜 음악 틀어 놓고
매일 같이 있던 일
이게 반복되고 나니 익숙하지 밤이
너도 밝게 미소
지었으면 좋겠어, 높게 더 날자

우리 작업실은 밝아, 높아 high
낮은 너무 어두워서 밤까지 단잠
We Ride Vibe yeah, 마음 안에 평화
일단 꺼내 물어 피워봐, 오늘 하루 다 내 꺼야

볼륨을 키워, 여기 꽉 차게 ay
밖에 나가 어울리긴, 왜 그래야 해
난 이게 제일 좋아 Inner Peace,
믿어 Dream, need a Drink and Smoking with my Friend

진땀 뺐네, 집단엔 못 어울리지
연락처 without 걔네
이제 와서 새로운 만남은 패스해
마음 맞는 것도 한두명으로 맞추고서 Play

단순한 Rule이지, 상태를 평온
하게 만드는 것들을 많이 보고
듣거나 즐기면 되는 거야 고로
내가 맘에 드는 선택지를 찾아가지 도착까지 걸어

발이 터질 때 쯤엔 서로 어깨를 대
셰르파란 이름으로 팀이 된 건 꽤
당연하게 바라볼 건 아니지만 아냐
이건 우연, 타고났어 운명에 더 가깝지 내 Fate

다시 힘들면 서로 어깨를 대
셰르파란 이름으로 팀이 된 건 꽤
당연하게 바라볼 건 아니지만 아냐
이건 우연, 타고났어 운명에 더 가깝지 내 Fate

Chill and Peace
해가 뜨기 전에 같이
올라가자 오늘 밤엔
Mac 'n' Cheese

배달부터 시켜 음악 틀어 놓고
매일 같이 있던 일
이게 반복되고 나니 익숙하지 밤이
너도 밝게 미소
지었으면 좋겠어, 높게 더 날자

벽을 넘어가면 벽이 하나 있지
또 그 벽을 넘어가면 또 벽이 있지
그럼 어디까지 가면 되는 건가 싶지만
벽이란 건 과연 안 넘고도 가치가 있지

너도 주머니 속에 Spray Can
멋대로 칠해도 합법이야 배째
이래도 되나 싶은 맘이 들면 딱 감아 눈
나를 둘러 싼 건 벽이 아닌 Groove

그래피티로 꽉 채운 돌 담 위로 뛰어
넘어가면 다음 벽은 비어 있어 다시 칠하고나서
쉬어, 쉬어 오늘밤은 됐어

그래피티로 꽉 채운 돌 담 위로 뛰어
넘어가면 다음 벽은 비어 있어 다시 칠하고나서
쉬어, 쉬어 오늘밤은 됐어

이제 놀아, 좋은 노래도 좀 듣고
하루 종일 칠한 그림들이 빨리 굳고 나면
이쁠걸 과연 이걸 포기할 수 없을 거야 우린
그래서 매일 벽을 칠하겠지 그래

열매처럼 먹기에 달린 마음
필요하긴 해 벽이 받을 관심과
성취감이, 근데 머리 아픈 건 싫다니까
내 답은 정했어 ay

Chill and Peace
해가 뜨기 전에 같이
올라가자 오늘 밤엔
Mac 'n' Cheese

배달부터 시켜 음악 틀어 놓고
매일 같이 있던 일
이게 반복되고 나니 익숙하지 밤이
너도 밝게 미소
지었으면 좋겠어, 높게 더 날자


Mac 'n' Che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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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pa. (‪@floatinid‬  ‪@aintnoparkin‬ )

난 누굴 바꿀 생각 없고 나도 바뀔 생각 없어
누굴 바꿀 필요 없고 나도 바뀔 필요 없어
이걸 받아들이기까지 시간 지난 다음
내심 항상 떳떳하길 바랐던 내 희망사항

왜 비가 왔던 날을 떠올리기 싫어 고갤 가로젓고
한숨에 섞은 불안감은 뻣뻣해 안 꺾여
우산을 접기가 무섭지만 보고싶어 하늘은
이런 맘을 설명하기란 어렵고

또 벚꽃이 만개해도 나랑 상관없는 일
내 방에 앉아 컴퓨터를 켰고 계절
빗겨 나간 듯이 창문부터 닫아버렸지
나도 알아 밖엔 한심하단 투의 그 눈빛

저 문밖에서 뭐라고 부르던 간에
조금도 신경 안 쓸 거야 그저 나른함에
맡긴 몸과 눈이 감기고 ye Cloaking on
나를 더 감출 차례

아무도 나를 못 바꿔, 나도 누굴 못 바꿔
그저 흘러 가는 대로 살아 다른 배 위에
누가 더 낫고 누가 얼마 벌고 살든
그건 나랑 상관없어 난 이 소파 위에 살래 ay

난 그저 방 안에서 살아 별 거 없지
누군가의 자랑거린 못 돼 별 일
아니니까 걱정 말고 갈길 가
어차피 넌 날 못 바꿔 갈길 가

주말 알바가 밥 값 하는 날
먹고 살기 위해 일단 뭐든 하란 말
알지 걱정해서 하는 말인 건
그래서 리듬타듯 주기적으로 고개는 반복해 끄덕거렸

고 말은 안 해도 다 알아 날 애써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 말야,
입다문 내가 만약 이따금 씩은 사람들과
어울리길 바라면 입 다물어줘 바깥엔 내가 원할 때면 나갈게

지금은 일단 두 귀에 담은 노랫말이 많지
굳이 뭘 설득하는 가살 쓰고 싶지 않지
이런 분위기가 좋아 계속 유지되길
맥 끊기지 않고 나를 숨겨 leave me

저 문밖에서 뭐라고 부르던 간에
조금도 신경 안 쓸 거야 그저 나른함에
맡긴 몸과 눈이 감기고 ye Cloaking on
나를 더 감출 차례

아무도 나를 못 바꿔, 나도 누굴 못 바꿔
그저 흘러 가는 대로 살아 다른 배 위에
누가 더 낫고 누가 얼마 벌고 살든
그건 나랑 상관없어 난 이 소파 위에 살래 ay

난 그저 방 안에서 살아 별 거 없지
누군가의 자랑거린 못 돼 별 일
아니니까 걱정 말고 갈길 가
어차피 넌 날 못 바꿔 갈길 가



S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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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걸어, 아무 계획없이 일단 나와
오늘 밤엔 출근 안 하니 전화나 할까
통화 한번 시작하면 이 얘기나 저 얘기
내 얘기들은 차가운 겨울 공기중에 겉돌지

저 지붕 위 닭을 쫓던 내 눈과 달리
작업이 안 풀린다 핑계 대곤 랩 안 하니
이런저런 말 끝엔 결국 "재밌으면 돼"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입 밖에

나와 달라진 거 없는데도
조금 괜찮아지네 그런 말을 해서
내 맘이 잠깐 쉬는 시간을 가져
그래 장난치듯 재미 찾는 거야, 야 난 지금

일단 즐기기로 해, 즐길 긍에 정할 정
오래 걸릴 길을 찾아 느긋하게 돌아서
도착만 하면 잘 될 거라 믿어
여태 잘했잖아 우리도

생체 리듬 다른 두 놈이 사는 도시
거기서 만든 이 앨범은 다를 걸 알아
내 말끝마다 붙은 쿠세를 봐봐
못 떼놓지 누구도 이건 내 놀잇감이니 말야

만약 일처럼 했다면, 못했지 랩 다운 건
좁은 이 외딴섬 표류하다 배 타고
또 벗어난 건 얼마 안됐으니까, I can swim
배가 뒤집혀도 다시 섬으로 가면 닿겠지

ye, Stop and Chill, 흐르는 시간 앞에 우린 작고
도망치다 발견한 내 낙원엔 아무도
살지 않는 것만 같어 회상 속
내가 멈춰 있고 때론 거기 돌아가 쉬어

Yay yay, 누군가 묻네 내게 거기서 뭐해 매일매일
너 바삐 움직여도 모자란데 왜 넌 Step Back?
그럼 난 대답할게, 조금 늦음 뭐 어때 man
도착도 없는 인생에서 옆에 내

셰르파가 함껜데, 왜 그리 급하게 뭘
하겠어? 내 방에서 빛 바랬던 걸 꺼내서
적어냈고 뱉어냈어, 마이크 앞에서
충분한 대답이 됐길, 내 뒷걸음에 관해서

난 최고 되려 온 게 아니지, 재밌으면 됐어
이 말도 벌써 몇 천 번인지, 셀 수 없이 했어
고개를 내리 깐 채 이어폰을 꽂네
큰 욕심 없어, 오늘도 산책길을 또 걷네

난 최고 되려 한 게 아니지, 재밌으니 됐어
이 말도 벌써 몇 천 번인지, 셀 수 없이 했어
고개를 내리깐 채 이어폰을 꽂네
큰 욕심 없어, 지붕 위 닭은 저 멀리 보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