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어 세상 News
오후에 일어나 들어가 부스
들이켜 담배랑 오렌지 쥬스
적어 내려 내 얘기 OOPS

관심 없는 줄 몰랐어
나도 마찬가지 - 꿈
쫓다 흐물거리는 - 눈
아직도 붙어있냐 숨

아직 난 제자릴 멤도는
그래도 영감이 샘솟는
미안 안 따라가 나는 그 룰
나만의 길로 팔자 걸음

아직도 성공은 한참 멀음
3년전 1년안에 바짝 벌은
다음 돌려주겠다던 포부
거짓말쟁이 난 되버렸구

입이 두개여도 할 말 없음
부모님 보기엔 가엾은
내 밥벌이도 못해 잘
하나 더 말고 쫓아내지 잠

깨어있어 네온사인 여긴 seoul
특별시 길고양이 소음
난 왜 아직 여기 끼어있어 ?
넌 왜 아직도 안 떠났어 ?

미안해 고마워 몇 없는 fans
덕분에 아직 굴러가는 펜
리듬에 맞춰 난 호흡해
삶에 녹여 내 Rhyme note엔

아직 못 꺼낸 얘기도 많지
근데 난 또 다시 만취
어느 새 다가오네 아침이
어때 ? 내게 틀린 게 맞지?

병신같지 쟤는 아직
상상 속에만 빠져 살지
삶의 방식은 여러가지지 
하지만 쟨 계속 짚어 헛다리만
저런앤 성공 못해
저런엔 성공 못해
지만 특별하다 생각하는 정신병자는 뭣도 못해
걸어 들어가지 서울이란 놈의 커다란 입
결국 나를 다시 뱉어냈고 내 인생 또 혼자라니
밝은 빛을 따라 걷다 깨달았지 우리 다 속았잖아 
또 목숨만 겨우 부지한 채로 차가운 바닥에 쓰러진 날 봐
더럽게 그게뭐야
뭐 묻었어 니 입 주변좀 닦아
스물하나 부터 여덟까지 내 심장 뛰어본적이 없었잖아
난 다리가 모두 잘려나간 경주마
삶의 경중 따윈 안 따져도 왜 내 가치는 더 적을까
소름 돋던 서른이 내 삶이니
바다에 태양이 저문다
발걸음 한발 한발짝에 담아 찍어낸 모습
보여줄게 없어 하나도
내 가사도 누가 듣기엔 끔찍한 소음
주름진 손 
그 순간에 내 앞에 앉아있는 얼굴은 과연 누굴까

xanax에 술 기억삭제
난 개새끼니까 들어 방패
인생 왜 이리 복잡해
다음 스텝 , 꼬이는 발 - 좆같애

죄 없는 세상을 탓해
계수라더니 넘 탁해
친구들 안부에 답해
조금만 기다려 내가 곧 갈게

이번 한번만 부탁해
내 자존심까지 다 팔게
다음엔 내가 꼭 살게
돈 얘기 안하고 연락할게

아직 사람들이 착해
아직 할만한 거 같애
사진 하나 찰칵해
마치 한강이 바다인거 같애

Seoul feat. 유령

walovayc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