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던 밤들이잠시라도 사라질까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아시간은 파도처럼내게서 점점 더 멀어져가바닥만 보이는 황량한 썰물 같은겨울 냄새 코끝에 남아시린 내 손 안에 담긴널 붙잡아 저만치 멀리 가는데차갑게 식어갈 너의온기와 웃음과 모습을하루를 깊숙이 들이켜이젠 정말 안녕 안녕같이 걷던 그 길에남겨져 있던 시간들이아쉬워 질 때쯤에이곳에서 널 그리며모아둔 너의 흔적들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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