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밖이면 잠깐
이야기라도 할까?

답장 안 해줘도 돼
어 그래

귀찮게 굴고 싶지는 않네

너는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난 몰라

가만히 기다려 보자
연락 올 거라 믿어 난

난 왜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거예요?
뭐라도 하고픈데

할 수 있는 것이 없네

늦은 밤 네가 흘려보냈던
눈물과 피의 농도가
얼마나 진했을지 보여
애써 담담한 척 모두를 속였네

내 모든 걸 주고서 네가 웃게 된다면
기꺼이 내려놓을 텐데
네가 다시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것도.. (Prod. nvr,frvr)

prod by GUNYUNG

욕조에 물을 받고
어차피 구겨진 유서엔
용서 따윈 없잖아 

너가 바랬던 행복은 이루지 못해
칼로 내 몸을 그어
새빨간 액체로 채워 

너가 바랬던 내 행복은 어디로 가있을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아
하나 둘 셋
어쩌면 좋을까 어쩌면 좋을까 

손목엔 칼자국
목엔 핏자국
하나 둘 씩 대못을 박고 

거기 담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엄마 아마도 난 불효자가 맞는것 같애
엄마 가슴속에 대못을 몇번이나 박았는지도 샐 수 없지 

아빠는 흰머리만 늘어가는데
난 해드릴수있는게 없지 

내 몸을 칼로 그어 떨어진 피를 보며 울어
더이상 살 기운도 없고
난 살 가치도 없고 

난 살 가치가 없는걸
이만 끝내려해

살아봤자 얻는건 고통뿐이고 
행복은 없어

죽기전에 이 말은 꼭 하고싶었어

Hook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릴땐 내려놔도 돼 이젠 울어도 돼
비가 내릴땐 내려놔도 돼 이젠 울어도 돼

Verse 1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손을 쓸 수가 없이 우울해
맘은 고구마를 먹은것처럼 답답해 공황장애
과제라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
핸드폰을 들고 사클의 노래들을 찾아

**노래 틀고서 하염없이 울어
작은 내방 한켠 구석만이 나에겐 휴식처
세상 끝에 전화해 내 고민을 털어내
그래 이쯤 털어냈으면 일어나야해

정신을 못차려 아직도
약을 입 안에다 털어넣어
어지러운 머릴 부여잡어
토할 거 같아도 아직 포기못해

이를 꽉꺠물고 다시해
휴식은 비가 올 때만 해
지금은 구름 하나없이 화창하니까
다시달릴 준빌해

Hook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릴땐 내려놔도 돼 이젠 울어도 돼
비가 내릴땐 내려놔도 돼 이젠 울어도 돼

Prod. C.Cle
Mix&Master. C.Cle
Vocal. HXXN

비가 내리면 자살 생각만 해 난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고 싶어
나도 남들처럼 즐겁고만 싶어
나도 남들처럼 사랑하고 싶고
나도 남들처럼 사랑받고 싶어x2

행복에 기준이 높지 않은데
내가 생각한 행복에 기준이 높은지
행복보단 불행이 날 맞이해
행복에 기준이 대체 뭔지

행복하기 어렵기만 하고
행복에 가까워지기 어렵고
불행이 쉬워 오히려 가깝기만해
행복보단 불행이 내겐 쉬워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고 싶어

빌어먹을 공황장애는 매일밤 날 두렵게만하고
빌어먹을 습관성 자해는 매일밤 날 괴롭히고
빌어먹을 조현병은 매일밤 시끄럽기만하고
빌어먹을 자살충동을 버텨

24/7 수십번 아니 수백번 바뀌는 감정변화
어떻게해야 좆같은 이 상황들이 떠날까
수십번 아니 수백번 내 자신과 싸움에 반복
그 속에서 조금씩 지쳐 떨어져 잊어버리는 감정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엄마의 말
"어리광 부리지 마" 란 엄마의 말
맞아 엄마 아들은 패륜아
칼로 난도질 하고

11바늘 왼쪽 손목으로 모자라 
오른팔 마져 종이장처럼 씹창나 찢겨지고 잘려져나가
흉터로만 가득해
내가 문제야, 내가 죽어야만 우리 가족이 행복해

입이 하나 줄어야만 우리 가족이 행복해 라고 생각해
이해, 공감을 바라지 않아
지금 그냥 내가 이렇다는것만 알아
내 팔에 남은 흉터를 봐도 아무말 말아

INSTA 에 표현해도 아무말 말아줘
나도 알아 내가 나약하단걸
아파도 아픈척 하지 않을께
힘들어도 힘든척 하지 않을께

억지로라도 옷어볼께
근데 그것들이 내겐 쉽지가 않아서
있잖아 괜찮아 라고 내게 얘기 하지마
괜찮아 라는 단어는 내겐 독이야

왼손목에 대한 후회에 반복은 없게
억누르고 참았던 모든게
한번에 또 다시 터져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던 자해속 가사 감정들 처럼

오른팔에 새로운 감정들을 새겨 버렸어도
내 생각과 감정들은 복 받쳐 목 끝까지 차올라도
곧 지금 무너질것만 같아도
억지로 밝은척 웃어야만해

이런 내 모습을 보는 아빠
"마음이 아파", "걱정이 된다"는 말
미안해 아빠 아들은 패륜아
그런 아빠를 바라보는 난

미안함에 억지로 밝은척 해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고 싶어
나도 남들처럼 즐겁고만 싶어
나도 남들처럼 사랑하고 싶고
나도 남들처럼 사랑받고 싶어

불행은 이젠 지겨워
아픔은 이젠 싫어
상처는 아물지 않고
불행이 계속 날 괴롭혀x3

행복하고 싶어 (Prod. APC Beats)

다 죽이고 자살할까

One day, i will disappear
Some day, i will leave alone
maybe, i will become a bone
mayday, i will die alone
-
난 엎드려 앉아 있어, 책상에
눈 뜨면 보이는 세상, 죄 같아
난 나이고 싶은데, 쉽지 않네
난 다시 웃음을 써, 살기 위해
제발 나 좀 그만 내버려 둬
제발 내 인생에 신경 좀 꺼줘
아무 감정도 없는 선생님
하품을 하시는 의사 선생님
난 점점 가엽고 우스워져
난 점점 사람이 무서워져
오 나도 행복하고 싶었어
달력을 넘겨, 날 위해 울어줘
-
목이 빨갛게 점점 붉어져
눈물이 툭툭 떨어져
엄마는 쓰러져 울고 있어
아빤 손을 꽉 쥐고 있어
더 이상 나는 도망칠 곳조차도 없고
더 이상 나는 견디기가 힘들었죠
오 난 그저 행복하고 싶었어
사라져 너네 이럴 거면 날 왜 낳았어
점점 더 떨어져 가고 있어
달력의 숫자가 가고 있어
단 한 번 만이라도 행복하고 싶고
제발 누가 나 좀 구해줘 난 살고 싶어

🙏🏻Hey Eun🙏🏻(Prod. Laptopboyboy)

찬바람이 불어와
기다리는 너는 오지 않고
-
찬바람이 내 곁을 
아프게 맴돌고
난 어디에도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이런 나라는 사람은
바람처럼
스쳐지나 사라진다
홀로 운다
난 사람이 내 곁을
떠나지 않기를
난 버림받는 것을
당연시하는 걸까
이런 나라는 사람은
바람처럼
스쳐지나 사라진다
홀로 운다
-
이 외로운 나날 속에
네가 찾아와
잠시 동안은 정말 
아늑함을 느꼈어
이런 나라는 사람은
바람처럼
스쳐지나 사라진다
홀로 운다
이런 나라는 사람은
바람처럼
스쳐지나 사라진다
홀로 운다
-
찬바람이 불어와
기다리는 너는 오지 않고
바람은 날 비웃으며
텅 빈 내 마음
공허한 마음
차갑게 날 아프게 해요

🌫바람🌫(Prod. Ryini Beats, Art work. Melanco)

Please dont give up
세상이 너를 미워한다해도 
너의 곁에 있어줄게
Please dont give up
너의 맘이 산산조각 나버려도
하나둘씩 맞춰볼게
-
너무나도 힘이 들어서 죽어버리고 싶다고 매일 생각했어 
내가 이 모든 사건 사고들의 문제점이 된것 같다 느껴서 
매일매일 싸우시는 부모님과
매일 나를 괴롭히는 학교 친구들은
모두 나를 미워하고 증오해
내가 죄인이고 문제 인것 처럼
나를 향한 모든 폭력과 욕설을 받아들여
저항도 못한채  
힘 없이 쓰러져서 울었어 난
하지만 아직까지 숨쉬고 있어 난
-
이 세상은 너무나 험하지
꽃 처럼 여린 너가 견디기엔 힘겹겠지
한걸음씩 천천히 나아가, 너 포기하지마
-
내 스스로 보호를 하기위해
가시를 곧게 세우고선 경계를 해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 기네
희미한 시야에 멀어지는 곳을 향해
우린 우리의 인생 있고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이 있어
나를 가두려 하지마
너네가 만든 틀에
너네가 뭔데
날 정의해 
나는 틀린게 아니야
멋지게 성공해 보여줄게
절대 포기안해 난

포기하지 마(Prod. noma)

놀이터 그네에 앉아
흙바닥이 꺼지도록
초점 없는 눈동자
그때의 아픔 속으로
-
길가에 나뒹구는 돌멩이를 걷어차
마치 나의 모습과 닮은 것만 같아서
새벽의 공기는 너무 날카롭고 차가워
유난히 오늘 밤의 내가 외로운 것 같아서
-
대체 왜 사는 걸까
한참을 생각해봐도
죽는 게 나을 것 같아
문제가 사라지도록
나는 떠돌고 있어
어디 갈 곳도 없이
나를 받아주겠니?
허공에 뻗은 손길
-
이 밤이 지나면
나는 자유로워져
나를 찾지도 마
이미 잊혀졌을까?

가출(Prod.morin)

괜찮아 걱정 하지 말아
그냥 앞만 더 바라봐
오늘은 비가 온다 했어
우산은 내가 챙길께

한번쯤 뒤를 돌아준다면
내가 너무 좋겠지만
생각이 정리되질 않는 요즘이라
차라리 앞만 봐

굳이 웃어주지 않아도 좋아
그냥 너를 더 보여주라
널 향한 내 같잖은 마음 때문에
널 잃기는 죽어도 싫어서 그래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너 가지마

너의 손목은 종이가 아냐 찢지좀 말아
너의 목은 고리가 아니랬어 걸지좀 마
너의 목숨은 밧줄 같은거 아냐 끊으려 하지마
차라리 내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줘

내가 죽는다면 너는 기억해줄래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나는 유명해질까
참 웃긴 사실이지 우리가 내뱉던 말들이
죽고 나서야 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나 지금 좀 죽고싶은거 같아
나 지금 칼을 내버려두고 왔어
나 지금 약을 다시 먹고 왔어
나 지금 자려고 누워있어 걱정마

가지마 가지마 제발 죽으려 하지마
가지마 가지마 그 난간에서 내려와
가지마 가지마 일단 칼을 내려놔
가지마 가지마 차라리 내게 안겨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가지마 너 가지마

그냥 죽고 싶을 때 한 번씩 들어보라고 만든 노래

*음원 사이트에 "앳티스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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