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난 지난 불금 저녁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소주 한잔 걸쳐
바래다주던 길에 넌 한마디를 던져
"라면먹고 갈래?" 심장이 떨려
벌써? 진도가 너무 빠른 거 아냐?
나중가서 괜히 내게 딴 소리 하지마라
난 순진한 남자 데려다주고 가려했는데
니가 먼저 얘기 꺼냈잖아
심장은 빠운스빤스 발걸음은 사뿐
길도 모르는데 너보다 앞서나가 자꾸
이미 잠금해제 되어버린 나의 존슨
꺼내달라 발악해 갈망하네 만족을
잠깐 기다리라며 니가 방을 나간 뒤
물 흐르는 소리가 꽃히네 고막까지
아직인가 시간이 왜 이리 안가지
하던 찰나 들어온 니 손에 들려있던건

라면먹고갈래? -

I'm back I'm 7illy
이건 그대를 위한 메시지
혹은 니 앞가림을 위한 새로운 지침
허구한 날 Bitch Fuck that Shit
뭐 그렇게 한이 많아 욕을 하니 말끝마다
제발 좀만 참아 내 말 좀 들어봐
통장에 돈 많아? 아님 집이 잘 살아?
대체 뭘 믿고 자랑질 하시죠
허세도 적당히 해야 자신감
도가 지나치면 그건 뭣도 아닌 그냥 생지랄
느낌은 흡사 코미디언
재밌는 한편의 비디오
머리 속 잔고는 million
허나 현실은 모니터 속 미니언
생각없이 들이대다가 제대로 반항 한번
못 해본체 얄짤없이 그대로 사망
밀린 일이나 미리해
필기 아닌 실기임을 직시해
니가 그린 긴 기린 그림은
알고 보니 이광수였지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뭔개소리야
하겠지 뭐긴 뭐야 니 펀치라인 수준이지 
check it 그런 소설 대신 니 속에 맺힌
그런 진솔한 얘길 하면 안되니 
너 지금 혹시
좆까 병신아 내 인생 내꺼니까 건들지마
라고 생각하구 있니?
혹시 연세가 15세 중2니?
2차 성징 중이니?
겨털나는 중이니?
성기에 털나고 변성기 중이니?


Feat. 힙합밀당남

내가 짱!!!

번개 20140813



Intro)

하..

잊으려 하는데
근데 그게 잘 안돼


Hook)
잊으려해 all day
근데 그게 잘 안돼
너의 기억 우리 추억
그속에서 나오지를 못해

게임을 켜봐도
재미있는 영화를 봐도
머리속은 공허해 무기력해
하루 왼종일 힘 없고 멍해


Verse.1)

한참을 고민하다 누른 전화 버튼
내 기분관 상관없이 무덤덤한 통화연결음
오늘따라 유난히 더 차갑게 들려
끝내 들리는 건 니 목소리가 아닌 안내음성

차라리 잘 됐어 다행이야 사실
니가 받았어도 말없이 끊었겠지 또 다시
연락한다 해도 예전같지 않을 걸 아니까
그냥 니 목소리가 듣고싶었을 뿐이야

이젠 친구사이도 아닌 너의 페북을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가 출퇴근 하듯
잘 지내는 듯해 좋아보여 먹방 사진들
없는 건가 봐 내가 있던 자리는

애꿎은 핸드폰 던지고
혹시나 했던 맘은 반으로 접히고
뭐이럴 줄 알았지만 돈주고
도 살수없겠지 떠난 니 마음은
그때 말할 걸 그랬어
그럴 걸 그랬어


Verse.2)

메로나 사와 올때
어디놀러가면 전화 좀 꼭해
연락이 안돼 대체 왜 이렇게
니가 했던 말들이 스쳐지나가네
친구들은 꼴좋대
병신 니가 잘못했네라며 날 욕해

처음엔 떨렸지 니 옆에 설때-도
아닌 척 해-도 매-번 달아올랐던 내-볼
이젠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가
시간이 약이야 잊혀질거야 언젠가

애써 떼어내려해도 외로움은 점점 배로
이런 내 태도 그 아무도 이해 못 해 또
때론 태연한 척 새로 산 옷을 입고 사람이
빼곡한 거릴 걸어도 그리움 최고조

미안해 우리가 하나 였을 때
하나만 알았지 둘은 몰랐었는데
이제보니 내가 알던 그 하나는
너와 나, 우리가 아닌 바로 나였어.


Bridge)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되돌아보니 전부 내 잘못뿐
이제와서 후회 해봤자
돌이킬 수 없는 헛물일뿐
내 욕심일 뿐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니 다시 니가 내게 와준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럴 일은 없겠지


Outro)

똥!!!!

150305 Phone Call - 7illy

Intro)
따.따.따.따.


Hook)

따 따로만 따로만나 아무 말도 하지마
따 따로만 따로만나 너도 원하잖아


Verse.1)

야 들어봐 잠깐만
거절은 no 거절하니까
아무 말마 마음 알아 사실 나도 같아
그래 잠깐 밖으로 나와
첨 봤을 때 이미 Felt it                                     
술 잔을 딱 세 번 재끼고
테이블 건너편 너와의 Eye contact 딱 2초
찌릿하네 의자 모서리에 팔꿈치 박은 듯이
전기가 내 몸 속안에 흐르는 듯 이건 뜻밖의 Electric shock
그것만이 아냐 아드레날린 폭팔시켜 어랏
지금 니 몸에서 나는 향기 이건 아로마향
아니 나 이상한 사람 아니고
아직 내 매력은 시작도 안했어 장난 아니고
흔히 길에 널린 흔해 빠진 입에 발린*
그런 말이지만 어떻게 표현하니
그게 내 맘인데 식상하니까 중국어로 wo xi huan ni


Verse.2)

나중에 어떻게 되든지
오늘은 일단 Party out
내일 니가 뭐를 하든지
지금 걱정할만한 건 아냐

게임이 무르익을 때쯤
드디어 내게 온 Chance
술 잘 못하는 니가
게임에 걸리자 어김없이 딱
술이 들어간다 쭉쭊쭊쭊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거야
Hold up! 잠깐 내가 흑기사할게

소원은 존나 많아 근데 그중에 딱 하나
굳이 뽑으라면 아-아마 나랑 데이트 한번만 하자
강요하는 건 아냐 나는 그냥 니가 날 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뿐 그러니까 나랑


Outro)

똥!


150324 따로만나l - 7illy

7illy - 음탕해상어 (cover)

Verse.1)

Forever young 이 말이 적절해 보여
여긴 대가리만 큰 어린이들이 노는 영역
Fuck you all 본 적도 없는 니들
나도 몰래 지들끼리 끼워 맞춰 진실을
뭔지도 모른채로 그저 마음 가는대로
혓바닥 놀려대고 아무데나 뱉어
덕분에 어둠이 내려 싸늘해졌으니
이제 그만 열린 주둥이 셔터 좀 내려
Fuck that 필요할 것 같아 네게
어릴 적 도덕책에 나오던 말들 대개
기본적인 예의에 배려 그리고 셋째
거울 속에 비친 니 분신부터 check해
븅신이 븅신을 만나 사람하나
븅신 만드는 거 그건 일도 아냐
착한 사람같단 말 같잖아
누구 말마따나 그건 그냥 호구잖아



Hook)
어른인가 아님 어른이인가
나이 서른 처먹으면 다 어른인가
어른인가 아님 어른이인가
비위 맞춰 주기도 이제 멀미가 나
어른인가 아님 어른이인가
나이 마흔 처먹으면 다 어른인가
어른인가 아님 어른이인가
계산해드릴게 제발 좀 해 나잇값



Verse.2)
웃으며 마주했던 얼굴 하지만 전부
가식뿐인 껍데기 사라져버린 거품
내 뒤통수에 빨대를 껴 단물 쪽 빼먹고서
언제 그랬냐는 듯한 표정 I don't know
여긴 누구 잘 되는 꼴 절대 못 보네
그들 법에 적응 못 해 웃지않으면 손해
승자없는 경쟁 존나 뻔뻔해
적어도 나 어렸을 적 내 기억속엔
어른들은 죄다 현명한 성인군자였고
커서 나도 그렇게 되는 게 꿈이였어
지금 이 진흙탕 싸움을 보면서
나도 그들같이 변할까 두려움이 먼저
점점 굳어갔어 시간 지날수록 더
감각은 무뎌지고 변할 일 없는 표정
니 새끼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어
니 기준이 정상이면 난 비정상할래

terrorist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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