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드럭'은 신촌에서 만나 20대 중후반 활동했던 밴드 이름이다.  2009년에 보컬을 맡았던 진원이 '공익'으로 입대할 때 쯤.. 내 방에 마련된 하우스 스튜디오와 진원이 고모님이 선물한 소니 보이스레코더로 그동안 불렀던 노래들을 간추려 녹음하고 인디음반을 하나 만들었다. 총 열네곡중 난 세 곡으로 참여했고. 나머지는 진원/유상의 곡들로 채워졌다. 원래는 락/펑크 음악을 지향했는데 자본 문제로 통키타와 하모니카, 키보드 만 사용해 녹음했다. 내 이십대 기억의 장소 중 하나다. 

부끄럽지만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 중 하나 올린다.  봉천동 반지하방에 살면서 만들었던 노래다. 봉천동 귀뚜라미 소리와 옆집에 살았던 조선족, 동거하던 남녀 생각이 난다. 설거지 밀려있을 때 설거지 하면서 들으면 좋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제목은 무라카미 류의 소설에서 빌려왔다.)

작사, 작곡_ 권동국/노래_ 박진원/기타_ 박진원/하모니카_ 정유상
녹음 장소 _ 안방 화장실

그래 하루가 지나가니 다시 또 하루 
삶이란 반복인가봐 
슬픈 거야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만
밤은 다시 쓸쓸하니까 
불안한 너는 힘들어하고 
무지개를 찾아 떠나겠지만 
결국엔 다시 제자리에
그리곤 더 외로워지지

이룰수 없는 꿈을 넌 꾸었지
그건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삶은 푸른 빛이 아닐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Wonder Drug 02 - Almost Transparent Blue

'원더드럭'은 신촌에서 만나 20대 중후반 활동했던 밴드 이름이다.  2009년에 보컬을 맡았던 진원이 '공익'으로 입대할 때 쯤.. 내 방에 마련된 하우스 스튜디오와 진원이 고모님이 선물한 소니 보이스레코더로 그동안 불렀던 노래들을 간추려 녹음하고 인디음반을 하나 만들었다. 총 열네곡중 난 세 곡으로 참여했고. 나머지는 진원/유상의 곡들로 채워졌다. 원래는 락/펑크 음악을 지향했는데 자본 문제로 통키타와 하모니카, 키보드 만 사용해 녹음했다. 내 이십대 기억의 장소 중 하나다. 

부끄럽지만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 중 하나 올린다.  봉천동 반지하방에 살면서 만들었던 노래다. 봉천동 귀뚜라미 소리와 옆집에 살았던 조선족, 동거하던 남녀 생각이 난다. 설거지 밀려있을 때 설거지 하면서 들으면 좋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제목은 무라카미 류의 소설에서 빌려왔다.)

작사, 작곡_ 권동국/노래_ 박진원/기타_ 박진원/하모니카_ 정유상
녹음 장소 _ 안방 화장실

그래 하루가 지나가니 다시 또 하루 
삶이란 반복인가봐 
슬픈 거야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만
밤은 다시 쓸쓸하니까 
불안한 너는 힘들어하고 
무지개를 찾아 떠나겠지만 
결국엔 다시 제자리에
그리곤 더 외로워지지

이룰수 없는 꿈을 넌 꾸었지
그건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삶은 푸른 빛이 아닐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Wonder Drug 02 track - Almost Transparent Blue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제목은 무라카미 류의 소설에서 빌려왔다.)

작사, 작곡_ 권동국/노래_ 박진원/기타_ 박진원/하모니카_ 정유상
녹음 장소 _ 안방 화장실

그래 하루가 지나가니 다시 또 하루 
삶이란 반복인가봐 
슬픈 거야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만
밤은 다시 쓸쓸하니까 
불안한 너는 힘들어하고 
무지개를 찾아 떠나겠지만 
결국엔 다시 제자리에
그리곤 더 외로워지지

이룰수 없는 꿈을 넌 꾸었지
그건 슬픈 일이지만
우리의 삶은 푸른 빛이 아닐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원더드럭 1집 - 서울 어쩌다가 
작곡/사 : 박진원
노래 박진원/정유상
기타 박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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