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새야 곡식 좀 머그련?

Prod. merlean
https://www.youtube.com/watch?v=Sd2tOFYHNUI

혼란이 내 발을 잡아
넌 이해도 못하잖아
지금 내 얼굴을 봐봐
뭔 생각이 그리 또 많냔듯이
굴어 굴어
그래도 괜찮을테닌깐
우리 잠시 눈을 감자 
ooh ohh
전부 사라지길 바랬지만
너는 아니였나봐
우린 아니였나봐 

뭔 생각이 그리 또 많은듯이 굴어
자꾸 복잡해
꽤나 많이 답답해  
yeah 
yeah 시간을 버렸어
정신은 반쯤 꺼뒀어 
이런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다는걸 전부 
머리속안에 담아놨어
서로를 몰라봐도 
시간이 해결 해줄테니
그냥 잠시 눈을 감자 
ooh oohh
아직 몰라봐도 될것같아
우리 좀만 더 쉬자
잠시 눈을 감고서 있자
ah ah

혼란이 내 발을 잡아
넌 이해도 못하잖아
지금 내 얼굴을 봐봐
뭔 생각이 그리 또 많냔듯이
굴어 굴어
그래도 괜찮을테닌깐
우리 잠시 눈을 감자 
ooh ohh
전부 사라지길 바랬지만
너는 아니였나봐
우린 아니였나봐

복잡혼란심란계란

All by me
art with. @cannahana

visual video https://youtu.be/CTEXP48Noqs

쉽게 온적없어 한번도
아직도 난 너무어려설까 너무 서툴러
조급해지네 자꾸만 빨리 서둘러
집을 나서야만 할것같아서

내려놨지 짐을 전부 바닥위에다가 
무거워져버린 내 마음 잃어버릴까봐
이해 못하겠지만 내 전부였으닌깐
버림 받기싫은 마음은 너도 똑같잖아

날 위해 사는건 
너무 어려워
난 대체 뭐를 더
원해야만 할까 
그런 너는 대체 뭘
하고있는거야 
그냥 나를 계속 더 
내려놔야 할 것 같아

우린 계속 걸어 
그냥 걸어 
아무말말고선 계속 걸어
네 귀를 닫어
아무것도 듣지말고 그냥 계속 걸어가
괴로워질때마다 늪속으로 빠져들어가닌깐
 
우린 계속 걸어가야해
아무생각말고
우린 계속 걸어가야해
나도 길을 모르지만
너도 마찬가지잖아
제발 아무생각하지 말고
같이 살아가자 나랑

너는 왜
자꾸만 내게 그런식으로 모질게 굴어
나는 왜
항상 날 계속 힘들게 만드는걸까 왜 
괴로워지네 점점
멀어지네 계속
내 목소리들도 
사라져가네 점점  
도데체 뭘를 위해서 
넌 계속 사는거야?
남이 아닌 너를 위해서
살아갈수있는거야?

도데체 
난 왜 난 왜
나는 왜 
난 왜 나를 위해
나는 왜 
난 왜 난 왜
너를 위해 
난 왜 
너를 위해서 사는거야

애벌레야 잘지내니?

돈이 없다고
내게 신경질 내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우린 안 맞고
머릴 쥐어싸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거짓말을 했어
너에게 미안해서
내가 잘못한 거야
미안해 정말

내가 옆에 없이도
너는 잘 살고 있을 거라고 난 믿어
우린 돈이 없어도
웃곤 했었고
가끔 놀러 가곤 했어

우리가 같이 쌓아 올려놨던 것들이
하나둘씩 다
부서져만 가고 있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너는 내게

돈이 없다고
내게 신경질 내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우린 안 맞고
머릴 쥐어싸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내게 그러지 마 정말
난 아무것도 아냐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널 괴롭혔지만

우린 아무것도 남지 않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린 것 같아
어떻게 돌아갈 방법도 없네

너는

참새도 날아요

아무렇지 않게 그냥 내게 말을 해줄래
그게 어렵다는 건 잘 알지만 널 어떻게

내버려두는데
자꾸만 너 옆에
어린 너의 옷을 벗기려는
놈들한테 왜

몸을 맡긴 채로 사랑 구걸하는 거야
그 사람들은 네가 아닌 몸을 원한 거야
힘들어하는 너의 옷을 벗기려는 거잖아

너의 왼쪽 팔뚝엔
아픈 날이 적혀 있네
그 날 위로 아픈 기억들이 지나가

난 이렇게 살아
넌 모르겠지만
난 아프게 살아
다 잊고 싶지만

미안, 그게 쉽지 않아
살고 싶지 않아
사실 살고 싶지만
내가 살아도 될까

넌 이해를 할까
날 미워하지 마
난 걸레 새끼야
그래도 내가 좋아?
너도 버릴 거잖아

아무렇지 않게 그냥 내게 말을 해줄래
그게 어렵다는 건 잘 알지만 널 어떻게
내버려두는데
자꾸만 너 옆에
어린 너의 옷을 벗기려는
놈들한테 왜

사랑을 구걸하고 몸을 주고 나면 나는 왜
왜 이렇게 공허할까, 어차피 버려질 텐데
네가 날 어떻게 보든 간에 다
이젠 상관 안 쓰니까 떠나가

너의 왼쪽 팔뚝엔
아픈 날이 적혀 있네
그 날 위로 아픈 기억들이 지나가

아픈 새야 곡식 좀 머그련?

송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