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yZio]

내가 잠자코 있으려니까
어딜 병신이 입장해서
물을 흐려 열받고
미꾸라지 한 마리 지옥에 집어넣기 위해
잠금 해제하는 격납고
일어나
네가 해놓은 짓 좀 봐
이게 정상은 아냐 결단코
여길 멀쩡히 돌려놓기로 하고
이로써 시작되는 피 튀기는 연장전
근데 범인은 이미 발 뺀 지 오래
엄마가 하지 말고 밥이나 먹으러 오래
아주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탓은 남으로 돌려 이게 할 소리냐고
우리한테 남은 건 모래
한때는 단단했던 바윗덩어리
하지만 구멍이 나고 그 틈이 벌어진
후에 그 속에 뿌리를 쑤신 건 기믹
기본을 뒤로 두게 만들어낸 비리
남아서 뭉쳐 있던 우리들은 뭐가 돼
껍데기 떨어지고 진짜들이 결합해
근본을 유지해
하나의 유기체로 힙합의 속성을
콘크리트 벽 안에 보관하고
갈고닦는 돌멩이들
그것을 손가락질하는 껍데기는
자격이 있나 하고 자문해봐
감히 네가 랩이란 장르를 살려냈다 그래봐


[Hook]

이해됐어
이런 말이 이해됐어
이해됐어
이런 말이 이해됐냐고


[벽돌]

열 내서 뭐해 어차피 너넨
멍청한 표정이나 지을 게 뻔해
딱 세 번까지 기회 주는 것도 낭비
내가 씨발ㅋ 하고 웃는 것도 단지
너네 하는 꼴 보는 게 난 좋거든
나는 발 싹 씻고 왔는데도 뭐
달리는 거 없이 여전히 건재하지
너넨 언제까지나 우릴 견제할지
돈 벌어야지 안 그래?
돈 벌어야 될 거면 접고 그냥 일해
가사 속 지폐가 진짜라면 어때?
그 이상이겠지만 현실은 어때?
내가 말했지
지랄도 풍년이면 수확하는 데 어렵다고
나는 존나게 맞는 말만 했는데
너는 언제까지 피해자일 거냐고
정신병 환자 집단인 게 자랑
거기다 끼워 넣는 단어가 예술
사람 만나는 거 좋다고 번화가 나가면서
대인기피증이래 뭔 개솔?
아무도 몰라준다고
그래서 너네끼리 알아준다며
그걸로 거기까지해라
그냥 넘어오지 마
내가 여태 얘기한 건 소귀에 경 읽기


[OPHD]

이해 됐어?
일 벌린 너희들과 내 사인 
천차만별의 거리
난 준비 돼있어
기본기를 버린 대가가
앞에 있어
난 Stephen Curry
따라와 내 pace는 농담이 돼있어 
좆까 니 캐릭터는 bad type 
Callin’ my name
언젠간 어디에도 있어
난 Groovy face
I like Giddy up, city
니가 가라 앉을 겨에 걸어 내 판돈
힙합 아래 모든 게 용서가 됐단 건
니 입장이잖아
먼저 사람이란 거 된 다음에
봐야지 반대편에 놔둬
끝까지 봐
내 팔은 많은 걸 이룰 거야 
청사진 안에 적혀, 박멸
Pardon, i don’t like a 잡벌레
그래서 난 팔 거야 내 음악은 약
Shake your body like 
클럽에 자리한 꼬이는 파리
니가 힙합이라 한 파티
음악을 난 가사랑 팔지
기믹질은 안 해
힙합에 녹여내 
내 가치관과 내 인생
내 믹테 곧 나오네
이해됐지 내 걸 빨아 조만간에


[Hook]

이해됐어
이런 말이 이해됐어
이해됐어
이런 말이 이해됐냐고

이해됐어?(feat. 벽돌, OPHD)

[Kibble2K]

우린 늘 서 있어
예술과 외설의 경계선에서
미소를 띠고 있지
애써 애석한 걸 배설해서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려곤 해
얼굴을 붉혀놔
이건 관능적인 게임
모두들 틀에 박혀 똑같은데 안주하지
그 한계를 못 넘고
늘 똑같은 걸 마주하지
어제도 똑같고 오늘도 똑같았지
내일도 똑같을 거고 존나 좆같아지네
<이우환>의 점을 이해 못 해 넌
틀에 갇혀 산단 점을 미루어 볼 때
대부분은 피해자야 
어릴 때부터 배우지
모르는 건 무서우니까 일단 피해가라
덕분에 요즘 애들은 예술을 억압해
아니 억압 이전에 예술에
관심 없는 애들의 단골 멘트
누드크로키 할 때 꼴리냐
예술이 다큐멘터리?
난 입을 닫곤 해
작품성보단 자극적인 것만
다룬 저 TV는 예술가를 다그쳤고
입을 다문 척 참는 사람들은
잠을 설쳐가며 뭔가를 만들었고 
결과물은 자극적
어느새 예술은 허세의 문화가 됐고
생각 의외로 예술가는 많아졌지만 퇴보해
오해로 새로운 게 또 왜곡되고,
계속해온 게 돈 되는 게임
Fuck wait...


[ToryZio]

사람이 법 위에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비수로
변모할 수도 있다는 것
그게 고의든 실수든
예술은 모든 형태로 표현돼야 해
단, 범죄가 끼어있으면 재조명해야 해
나도 공감해
예술 작품이 똑같게 만들어지는 건
공장에서의 생산과 다를 게 없지
그런데
편하게 기존의 작품에 첨가제 넣고
새로운 결합체라며 우기는 사이
진성 예술인은
선잠에서의 싸움에 찌들어
훌륭함, 자체가 완성되길 무렵
환심을 사려 예술을 파는 놈들이
과연 얼마나 화려한 그 철가면
얹고 쏘다녔는지
그 앞엔 돈이 여물지
예술가에서 작품
또 작품에서 감상자로
매개되는 과정 중
불쾌함은 단 하나라도
존재하지 않아야 해
특히 성이 멸시를 겪거나
생명의 존중이 없거나 하는
문제라면 말이야
성은 아름답지만
그것을 훼손하는 것은 미화될 수 없어
어떤 누가 됐든 견뎌내기 힘든 모욕
그게 예쁘다 한 너는
쓰레기 매립장이 어울려
잭 더 리퍼가 희생자의 내장을 꺼낼 때
그리고 서랍에 진열해놓은 게
아름답다면 대체
공감 능력은 어디 갔니
이기심이 팽배해
네 어머니가 당했다면
눈 돌아갈 텐데

이념대립

07. 살인도 예술이 될 수 있는가 (feat. Kibble2K)

[Dionic]

yeah I just go
여기 꼰대 래퍼 형님은 잠깐만 뒤로
이게 발음이 어쩌니저쩌니하던 fuck
꼬우면 가사 보고 들어야지
너네 귀를 탓해 다 좆 까 
난 더 더 흘리면서 해도 얘들은 알아먹는데
너만 몰라 세대 차가 나긴 하나 보다
못 알아 처먹어도 말이야 난 좆도
뭐 상관이 없는 게 당연하지 여기저기
뭔 말인지 알고 싶으면 나가서 저 
널려있는 가시내한테 물어보고 와 
아니면 네 여자친구한테 가 물어보든가 wut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굳이 네가 알 필요가 없을지도
내가 내 음악을 하는 것뿐이지
기본이 어쩌고 다 좆 까라고
내가 언제 내 것 들어 달랬냐
네가 안 들어도 나는 잘 벌어먹어
네가 꼬우면은 씨발 좀 빨리 꺼져
네가 꼬우면은 네 새끼가 차단 박아
멋진 형님들의 평론 wut
알고 보면 새끼 좆도 So
좆밥들 feedback은 I dont give a 
좆밥들 핑계는 I dont give a 
좆같은 feedback은 I dont give a 
좆같은 핑계는 I dont give a


[ToryZio]

재원아
모름지기 랩이란 건 말이야
내 손을 거친 가사를 남들에게
단 하나의 거부감이 없이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함은
너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 아냐?
청자들의 귀를 탓하는 둥
비굴하게 굴면서
가사나 보고 오라고 할 거면
믹스테잎 말고 시집을 내는 것을 추천
뭐? 어? 뭐라고? 어?
나한테 꼰대 어쩌고 한 거 같았는데
맞어 어쩌라고 어?
요즘 것들이 맞다고 우긴다면 당연한데
난 제일 궁금한 게 하나 있어
네 가사 알아듣는
네 세대는 어디에 있어?
꼭 한번 만나 대화해보길 원해
꼰대가 늙어서 뒤지기 전에
랩 날로 먹기 좆 박은 정신으로
자위한 다음은 억지 부리기 
발음 연습하기 싫단 구실이
필요했다면 정확히 잘 노렸어 찌질이
아무리 힙합의 정신이 반항이라지만
기본까지 등지고 하는 법이 있나
갈고 닦다 보면 닳아질까 싶나 봐서
안 하는 거면 할 말이 없지 난
신세대의 Trend
점점 어려지는 것이 추세
그게 극에 달해버린 끝에
Role model은 미취학 아동 불시에
회춘을 원하는 20대
뒤풀이는 요구르트 미식회
꼰대나 욕하면서 읭읭대며
너희들끼리 대딸이나 쳐줘라 비밀리에
응기잇

01. Mumble (feat. Dionic)

[ToryZio]

오른손을 들고 선서
할 일도 없을 선처
밑바닥이나 전전할 넌 못 보는 정점
나의 급이 다른 설전은
목을 죄지 서서히
너의 철천지 천적인 나의 무패신화 전설
4천5백만 분의 1로 태어나
75억의 인구를 목소리 하나로 제압한
내 랩 자체는 오점이 없는 짜임새
이게 가능한 것은 술 담배가 없는 인생
혹자들의 Rhyme? 그건 내겐 Comedy
과거의 난 이삭을 수도 없이
맺고 또 모내기
Rhyme 나와라 뚝딱
천재적 도깨비
정신 차리고 보니 Verse 분량이 곱빼기
모두가 깜짝 놀라게
닦달해놓은 랩 바깥으로 내
닭살이 돋기에 마땅한 노래
항상 상대적 박탈을 자아내
박살을 내버릴 악평을
이 Verse 하나로 간추려 나에 대해
아무리 함부로 말해도
너희들을 까무러치게 만들어 놔


[Texor]

I spit it on ma mind
독단하는 혓바닥
내 손가락이 올라간
키보드는 못 막아
곱상한 네 오빠야는
이 곡에 못껴 oh my god
내가 무대에 올라가면
쳐다봐라 what I got
대부분의 자식들은
지가 뭐가 문제인지를 몰라
머리랑 꼬리 다 잘라버리고
취하는 태도가 불량
걔네는 음악은 집에 두고
옷과 신발만 챙겨
허세로 엄마한테 받은
돈다발을 세며


[Kibble2K]

가만히 잠자기만 하지
다 같이 박찰 가하길 바라지만
다시 양아치는 앉아있자 말하지
발단이 상상 이하인 사람이
꽉 찬 힙합 신
망나니와 일할 힘?
난 남았지 않았지
상황이 나날이 나빠지잖아
이 바닥의 앞날이 까맣지
낙담이나 할 시간 아냐 시발
반 장난식 가사의 난발 따윈
관심 안 가지지만
가짜의 말 따윈 과감히 잘랐지 난


[MC QUASAR]

칠전팔기.
이 지저분한 길 위로 네 밑천까지
죄다 찢어발길 나의 이기적 Rhyming.
넌 이전까지 미처 알지 못 했던
획기적 방식에 기절하지,
혹은 그 직전까지 가지.
(휘청휘청하지)
일분일초가 귀중한 시점.
확실히 전하리.
직접 빚어온 기적을
여기저기에 전파하리.
기정사실, 기존 상식들을 집어삼킬
혁신적 가치를 남기길 원하기에
오늘도 칠전팔기.


[지원持源]

쉽게 볼 게 아니야 이 판의 정세
허나 너무 재밌네 내 스타일 OH YEAH
확실히 난 메리트가 있는 듯해
나이에 비례하지 않게 쩌는 내 리듬과
누가 따라 못 할 내 매력
괜찮아 난 꽤 재밌어 이 판
엄마 불안해하지 마
여기 판 다 껍데기
곧 올 거야 내 기회
나 이대로는 못 가 어디든
BIBAMUS도 안 했으니


[자유kid]

검은색 내 face mode 줘봐 빛과 소금
타들어 가는 돈줄
날로 불어나 폰 요금
ma ambition 다시 불어넣제
곧 나와 믹테
옆엔 연애 중인 햄보형아
세희도 행쇼맨
본능적으로 뱉어내
본능적으로 세워 내 핏대
가래떡이야 man
머리 위에는 해가 쨍
약 빤 정신무장 태도
마치 언에듀와 제이통을
섞어놓은 듯이 spit
째려봐 위 지그시


[Cubana Hembo]

높게 떠 있어 난 불을 뱉어
없이 단지 비늘
친한 척 마시지
난 니 앞에서 안 주워 비누
아닌 거 알지 이거 needle 거 새끼야
주입해 없이 너희들
난 공부 안 한척하다 1등 해
세상엔 없지 믿을 놈
좆밥들 보이스피싱 안 낚여
다 티가 나서 무대에서 보면
심각해 보여
양국진 스피치나 다녀
이걸 하지 매일이 가벼워
모래주머니 달아
날 막아도 투과해 버려
방사선 난 전공을 살려


[DIONIC]

D got pistol in my poket
좆까 병신아 다 fuck it
내가 개호구로 보이니
아갈창들을 다 털지
그래 we're the mudufucku
뒤에서 우릴 씹든 빨든
좆까란 태도 좆까라 해 뭐
좆같아 봬도 씨발 어쩔 수 있나
Factory gang
이름값 제대로 해
너네는 절대 못 해
이미 증명을 했지
니가 함부로 못 해
씨발 그만 좀 해
병신아 음악은 왜?
좆도 못하면 그냥 접어
생각 좀 해 니 어머니 yuyu


[D.Sciple]

토 나오는 먼지
씨발 이놈 장사치들은 아직도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찾으려고 덤벼들어
걷다 내게 돈을 내래
대가리 텅 빈 놈들이나 그러지
이건 또 뭐래
니네 뱉은 침은
다 얼굴로나 직행
핀잔 혹은 So
내키지 않는 상황을 언급해
Don't feel afraid 진입 장벽은 높아
진짜배긴 눈 씻고 찾아봐도
틀딱들뿐 겁나


[LILAARD]

bi bi bi bitch I'm not solo
내 앞에 아홉의 stunner
너네 신념 tree-wiki 꺼둬
내 존잰 학계의 정설
정박으로 조져
너넨 오른발 들고 선서
고인물과 noob 이게
무슨 조합, 묻는다면 좆까
어이 김 씨, 아가리 닫고
얼른 이거나 먹어봐 잡숴
I got it, movin like haul's castle
뭘 더 물어봐 한숨 쉬어 pew
돈 좀 보태줘 국밥이나 사 먹게
배고픈 게 HIP HOP 이래 fuck you
really want it donation
LIL가놈 maybe 제일 큰 키
애초부터 fake rapper였으니
굳이 내가 왜 태도를 지켜 man
대가 없이 준 뒤 현자 타임에 대면해
면죄부는 self, ya
이걸 사네 이 rap 전쟁에
선빵 쳐도 졌어, 걱정도 이제는 거덜
겉멋도 떨어졌고 두 글자로 손절
빡마이크 노겜
이 scene은 정말로 노잼
hip hop에 웬 corset 
fuck that, 목메여라 이 노래에

LoyalTy

10. 십합지존 (feat. Texor, Kibble2K, MC QUASAR, 지원持源, 자유kid, Cubana Hembo, DIONIC, D.Sciple)

[Texor]

참견하지 말길
내가 사는 방식이나 가치, 관념 기타
차림이나 나 스스로와 하는 타협
그밖에 사고하는 방법 이게 나다워
걱정하지 마 방종은 절대 아녀
어이없지 무관심하던 놈들
지 눈앞에 거슬린단 이유로 쿠사리
내 눈살이 찌푸려져
지 주관이 법인 놈들
다 또라이 개판이야
마치 쥬만지 입 다물고 굴려라 주사위
얘기했듯이 주변에 けんせい들이 많아
계속 they say to me
제일 센 형들의 말
but I'm 대인배 무시가 답이라면
I'm intelligent
무시가 돈이라면 아마 매일매일이 payday
난 내게 집중해
내 관심의 십 분에 팔구는 내 성공
내 미래는 화려하지 한밤의 명동
오지랖만 넓고 쓸데없는 참견인들
진짜 개 같은 인간들
한자로 참 犬人들


[ToryZio]

구제불능 새끼들 난 한눈에 알아봤지
상경했단 놈들치고
좀 잘 나간 힙합퍼 몇이나 돼?
따지면 꼴찌만 제외하길 바라는 불효자들
설거지나 조신하게
도와드리는 게 어머님께 점수 딸 걸
너의 청춘사업에 바친 천문학적 금액은
그 한량 정신으로는 타의 추종 불허
빨리 여쭤보고 바지춤 오므려
나보다 안 하는 변명 꾸러기
바빠 보이는 입 물끄러미
하나하나 안 놓치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자니
거두절미하게 말했으면 좋겠어
도저히 찾을 수 없는 핵심
없으니 못 찾는 거지 얼레리 꼴레리
전역 후 6개월 블랙박스, 믹스테잎 세 장
반면에 자칭 래퍼들이 하는 건
그 무슨 똥배짱이 바탕이 되는지
난 알 턱이 없지
조심히 권고하는데 그 사업 조용히 접지


[LILAARD]

그래 좀 어이가 없네
난 내 목소리 값어치에
반의반의 반도 못 받았어
이런 내 꼴이 가엾네
Jump up to the 과거
그때로 돌아가 보자고
그럴 수 있다면
니 면전에 쌍욕을 박아
지나치게 편해졌니
너네는 내가 기침을 해도
못 알아먹는 눈치
Don't you know man
난 계속 자라요 왜 욕해
좆대로 해석해 다만 지켜줘라 존대
어이없네 내 감정 fucked up 돼
내 경험 비롯해 이건 더 안 봐도 씹손해
통편집해 이런 건 안 나가도 되니
싹둑 잘라냈던 기억 모아다 버려 휴지통에
Celebrate 집단 돌대가리s Party
어이 꽂아 넣고 돌려봐
쓸 데는 있어야지
너희가 여태 빨아먹은 곳이 가렵네
그거 두 배는 돌려내
어이가 없네

.txt

07. 어이가 없네 (feat. LILAARD)

[Hook]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잖아 입단속 좀 해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너나 잘하고 나서 말해


[Texor]

밤 새든 말든 내가 밥 먹든 말든 간에
말하든 말든 기상시간을 바꿔놔도
제발 말을 아껴 나는 안 물어봤어
어차피 남의 말 어지간하면 안 들어 하나도
유식한 집안 아들내미야 난
네 생각 고집하지 마
그쪽 사상과 철학이
그래 좀 deep 하긴 한 것 같긴 하다만
어차피 다 피차일반이야
다시 말해 관심 밖이라는 말
남 일에 훈수 두기 전에 분수부터 알고 와
또 두루뭉술한 글들을 무수하게 늘어놔?
뜬구름 같은 헛소리가 승부수인 거품들
내가 말 안 아끼면 묵묵부답일 비주류들
난 충분히 분투중 내 성공을 위해
I will be richer 위치 switchin 상공과 지대
남 걱정할 그 시간에 차라리 효도를 해 
부모 속은 복권이 아냐 왜 긁고 한숨 쉬게 해?


[Prehook]

어차피 하고 싶은 대로 해
듣기 싫은 말들은 fade away
우리는 생각보다 확고해
0에서 100%
다 예정돼있는 대로 해

참견하지 마 우리 눈앞엔 우리 방식
받아들이기에는 잘 안 통하는 상식
눈앞에 거슬리는 자식들 다 밟지
깜빡이 켜도 Fuck you 너나 잘 하세요


[Hook]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잖아 입단속 좀 해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너나 잘하고 나서 말해


[ToryZio]

비꼬는 것은 유식한 자의 멋
이곳은 멋쟁이들이 너무 판치는 곳
서당에서 3년 배운 강아지
짖기 시작했고
내 제사엔 '제주'도 많지
굳이 어렵게 못 알아먹는 말
써가며 가르치려만 들어
내가 나이가 스물 후반이요
좀 아가리 다물어
논점 제대로 찌르면 벙어리 새끼
차라리 아름다운 내 엉덩이에 키스
나를 노답이라 했고 그건 정답이었어
이미 나한텐 문제가 없었고
뭐가 미워서 트집을 잡았는지
우리 어머니 삯바느질부터
어릴 적 받아쓰기까지
쉴새 없이 말하는지
말이 뻔지레하잖아
내가 '어릴 땐 말이야'
당신 억지 생각으로
나를 어리셈 하지 마
아버지를 자처하는 분들의 공동선언
자식 같아서 얘기하는 거면
용돈 좀 줘


[Prehook]

어차피 하고 싶은 대로 해
듣기 싫은 말들은 fade away
우리는 생각보다 확고해
0에서 100%
다 예정돼있는 대로 해

참견하지 마 우리 눈앞엔 우리 방식
받아들이기에는 잘 안 통하는 상식
눈앞에 거슬리는 자식들 다 밟지
깜빡이 켜도 Fuck you 너나 잘 하세요


[Hook]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아무도 없잖아 입단속 좀 해

뭔데 끼어들어
왜 자꾸 떠들썩하게
네 얘기를 풀어
여기서 누가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더 알고 싶은 사람
너나 잘하고 나서 말해

06. 너나 잘하세요

[벽돌]

눈 뜨자마자 컴퓨터 켜 
이쯤 되니 건실하단 게 덜 느껴져
내 상태에 덤덤해진 게 좀 웃겨서
입꼬리 한쪽 올리고 묶여져 있던
내 약 봉투 찢고 하수구 안으로
보낸 다음 부르르 떨고 방광에선
굶는 소리가 나더라고 개운함이 두 배
누구나 빈둥대고 싶은 순간일 텐데
랩한다고 했으면 해야지
왜 뻘짓거리 하는데 시간을 다 써
무슨 말이냐면 너네 3류 양아치 짓
핑계가 음악이라면서 집안을 망쳐
누가 하냐 너네가 싼 똥 뒤처리
전부 다 삐-처리해야 돼
아직 철이 안 든 애들 픽- cut it
그리고 남은 게 누구야
이건 벽돌이 피쳐링


[Hook]

I do myself
(내 멋대로 해)


[Texor]

I livin in ma way
내가 내키는 대로 해
재미없는 건 안 해서
또 싫증을 내곤 해
새로운 일을 찾아서 매일 같이 밤새도
I livin in ma way
긍정적인 태도
난 하고 싶은 대로 해
내 앞을 막지 마
남 말은 듣지 않아 관심 밖
입바른 자신감이 아냐
확신하는 마음 따라 움직이는 태도
나만 이런 건 아니야
이게 92년생 계보
즐거움을 추구해야 내일을 또 살지
I got positive vibe
행복으로 살찐 내 미래는
내가 설계하는 대로 집을 지어
그 발판은 내가 사는 방식이지
예를 들어 벽돌이 안 어울리게
여린 얘길 할 때
TZ가 또 나한테 FM을 강요할 때
Lockda가 감히 내 앞에서
Gay 드립을 칠 때
개무시하고 그냥 안 듣는 게 ma way


[Hook]

I do myself
(내 멋대로 해)


[ToryZio]

한 우물만 파자는 나의 좌우명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삶
도전하는 모습이 꼭 아름답진 않아
까딱 잘못하면 추락이 다반사
난 그렇게 살기보단
성숙과 사이좋아지고 싶어
내게는 그편이 더 감미로와
지구력을 돕는 둘도 없는 아미노산
같다는데 도대체 왜 당신이 아니꼬와
난 악착같은 끈기로
악보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온갖 안간힘으로 버티는
높은음자리표를 본받기로 했어
그 존재만으로 음표 모두의 가치를
발휘할 수가 있기에 세상을 창조하지
하나님께 견줄만한
나를 만드는 전지전능함
이 패기면 할 수 없는 것은 없지
뭐든 간


[Lockda]

느지막이 일어나서 물 한잔 후
컴퓨터를 켜고 넷플릭스로 접속
대충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골라
틀고 밥 차려 물론 컵 안에 콜라
이렇게 어영부영 점심을 보내고 나면
대충 뇌가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고
뭔가 부족하다 하면 게임 한 판 하고
아 이러면 안 되지
비트나 틀어놓자고
작업해야지 "Rap-vel Up" 해야지
또 죽이는 곡으로 쟤네 고막 패야지
겨우 이 정도로 만족하다니 안 돼 아직
더 올라가서 좆밥들 점수 매겨야지
쓸데없는 고민
끝내고 다시 작업으로 all in 하자마자
기특한 뇌가 떠올린
아이디어로 언제나 그랬듯
개쩌는 곡으로 snow ballin


[Hook]

I do myself
(내 멋대로 해)

05. 내가 사는 방식 (feat. 벽돌, Lockda)

[ToryZio]

나랑 비비지도 못 할 새끼들
명함에다 광주힙합 새겨놨네
한 거 없는 미성년 수준 애기들
욕해도 못 알아먹지
하여간 고막에 철판 깔았어
귀금속을 밝히는 거 보니
기적과 기적이 만나 이기적인 존재야
그것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사기적인 존재가 됐지
주워 먹을 거 없을까 하고 얼쩡거리나?
너의 돼지 같음에 복장이 터지려고 함
망하고 또 하고
망하고 또 하고
망하고 또 하고
변명이란 게 실패는 어머니야?
그렇다면 네 아버지가
너보다 힙합 아니냐?
곁에 둔 마누라가 도대체가 몇 명이야?
이룬 거 없는 녀석들
오죽하면 아직도 무면허
그런데 차 세대 MC라니
대놓고 우기는 꼴이 참 우스워
네가 음악으로
크게 성공할 거란 탁상이론
조용히 접고 결혼해서 꺼져라
가장자리로


[D.sciple]

날 좀 더 패기 있게
올려놔야 해 shit, is real
절로 나오는 감탄사 별 같잖은 의혹
떠올리게 떠올리게
똑같은 부류 똑같은 부류
지나가다 마주쳐
잠시 뻘쭘해진 현상
특별재난으로 제정한 때
바깥에 나오는 미친놈
그래 제정신이 아닌 내게
묻는 것부터가 노답
극단주의 바닥에 신경이 곤두서있네
멍청한 친구들이
내게 감히 아는 척을 해
넌 날 본 적도 없는데
괜히 친한 척하는 게 아니래
재미없는 게임 몇 놈의 항의로 인해
New gamble
네가 도박사라면 이미 패가 망신
돌아가는 거에 너무 지랄들이 많지
내가 어디로 장단 맞춰야 손해인지
알기 위해 나를 찔러보는 거니


[Cubana Hembo]

bana hembo like assassin
mission clear 깔끔
specialist 느낌이 쩌는 asian
센토스 king king
mr'g 난 찢어 beat 내 식
그저 만족이 내 수익
굳이 왜 남에게 수입?
여기 병신 새끼들 헤매
날 따라오려면 헬멧 level3
안 챙기다 대가리 터지면 손해
another way 난 그냥 놀러 왔지
love and peace
무대가 있다면 난 날아가
그때 넌 재난 경보를 받아
switch is on
무대 위 mic 인식 날
병신 어떻게 쓰는지 보고 배워
like cp9
짐승이 나와 병신들 목 졸라 질식사
반대로 현실을 말할 때면 존나게 입이 싸
yeah 화정동 덤비고 싶다면
come cut that shit the 자신감
좆 됐지 넌 사정거리 안에서
날고 겨도 발밑에 doctor fish yo
발 담근 좆같은 Scene이 내 족욕기 yo


[Texor]

이뤄낸 게 없지 여태
내게 마이크 놓으라 해
난 그런 말 들으면
다 좆 까라 그래 이번엔
광진이 형 손 놓은 채 관객과 마주해
차가운 시선은 뒤로 한 채
받아 낼 박수갈채의 무게는 무거워
i got 아틀라스의 어깨
단연코 내려놓을 생각이 없어 절대
곁에 함께하는 형제들과 내가 사는 동네
그들이 만들어낸 문화를 온몸으로 터득해
성공에 대한 압박 큰돈에 대한 환상
거기에 묶여있다면 그건 힙합에 대한 착각
대다수는 지 흥미보단 남 눈치 보기 바빠
난 송사리 새끼들에게 인정받고 싶지 않아
구미가 당기는 일 난 그걸 쫓아가
전부 다 먹어치워버리지 아무도 못 막아
오늘도 상다리 부러지는군 음악은 밥상
배 터지게 작업해도 줄지 않는 공복감

04. Alpha (feat. D.sciple, Cubana Hembo)

[ToryZio]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죄다 거짓
찾아온 발정기 유행에 대한 거지
굴러가는 잔머리 따라 했다 하면
어거지 피우고 구구절절이
말하던데 fact check 하면 벙어리
야 왜 솔직하게 말을 못 해
본토 래퍼들이 너무 멋있게 보였다고 말이야
이거저거 하여간 되는대로 갖다 붙이면서
자기 좋을 대로 끌어쓰고 모방한 style
지가 뭐라도 된 것처럼 혓바닥 굴리고
flexin 어원도 모르고 쓰던데
한술 더 떠서 얼마나 부지런한지
한글이나 올바르게 쓰기를 바라는 마음
혀를 구부리나, 무늬가 우리와 다르다면서
영어를 쓰던데 누가 알아듣나
언어를 다루는 건 매우 민감해
배운 게 없으니 백지상태 지식으로
도대체 뭘 깨우치길 할래
웃지 마 되게 심각해
페인트칠하는 래퍼들의 한가운데에서
자랑스럽게 빛나는 노란 황금색
애써 감추려고 하는 너희들과는
아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난 필사적으로 배냇적
고유의 특성을 지켰단 것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놨고
내가 나고 자란 광주와 한글을
랩하는 순간만큼은 꼭 기억할 것 


[Texor]

멍청한 건 죄악
대체 왜 모르는게 약
무식한 애들 죄다
올려버리는 약
다시 멍청한 건 죄야
그런 애들과는 다르게
난 정상에다가 깃발
확실하게 꽂아버려 take down
고민이 없어 보여 넌
Early adoptor질의 pro
눈 돌아가기 바빠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들만 쏙
다 베껴놓곤 지가 예술가래
그래놓고는 말하지 매 순간에
창작을 고민했대
그런 애들은 지 identity론 랩을 안 해
텍서가 유일하게 꼰대가 되는 time?
Spit the stupid ass steal the copyright
다 무너질 걸 마치 domino
this phenominent gave me Confidence
창작의 앞에 설 때
무게감이 네가 마이크 앞에 설 때에
비해 더 가벼워서는 안돼
그럼 결과적으론 getting more fame
본적도 없는 차
아니면 번적도 없는 돈
매일 밤 함께 한다는
상상 속의 그녀들과
입으로만 쏘는 총
혹은 없었던 정신병 
갑자기 너를 멀리하는
주변 친구들은 네가
멋지다고 생각한 래퍼들의
삶을 살고싶은 소설임을

03. Panda

[Hook]

내가 한 숨 쉬자마자
뒤덮어진 대지
태양마저 코빼기도
보이지 않겠지
될 대로 배출해
온세상에
혓바닥 하나 불사르고
타고 남은 재

다 갖다부어


[Texor]

in the empire
when I spit rhymes
everybody lose mind
motherfucker Texor in the house
From the east coast side
to the subway station
고성방가 난 항상 하이텐션
이렇게 될 줄 몰랐지
I'm rockin with the best
사방의 적을 뚫고
We got checkin in the game
날카로운 시선 맞으면서
rappin in the stage
when you are steppin in twice
I put my feet in the air
난 손으로 가사라는 선을 긋는 자
선이든 손이든 마주할건
악수(惡獸/握手)아닌가
좋든 싫든 난
나의 운명을 마주할 인간
확실한 건 그 운명안에
음악이 있다는 사실
범인들이 가질 수 있는 건
돈이 아닌 욕심
아직도 궁극적인 꿈이
쇼미더머니 역시
그정도 그릇으론 내 곁에 앉지 못 해
날 다 쏟아버리면 넌 나를 닮지 못 해


[Hook]

내가 한 숨 쉬자마자
뒤덮어진 대지
태양마저 코빼기도
보이지 않겠지
될 대로 배출해
온세상에
혓바닥 하나 불사르고
타고 남은 재

다 갖다부어


[M2]

Hello Hello Hello world
랩 폭탄 갖다 부어
계속해서 선 넘어
예의 따윈 없는 편
Beckonends가 내편
무서울 게 뭐 있어
그냥 다 때려 부숴
Black box 안 찍혀
No sleep으로 이어진 인연
그땐 Blackbox 찍혔지
Tory in my rear
많은 놈들에게 보여줬지
my fuckin rap shit
많은 놈들이 물었지
How can you rap like that shit
그럼 난 말해 그냥 하다 보니 됐지
I got a talent
내 트랙이 구라는 아니였나 봐
매일 밤 써왔던 가사가 날
대변할 자격이 될지
너희들이 판단해봐 근데
그전에 mixtape 듣고 오길
Mother fuckin bitch ass
Mother fuckin bitch ass
거짓에 속아 눈먼 애들
머나먼 곳만 바라보다 삐끗해
거짓된 꽃이 피워내는 되물림
진흙탕 가득 enemy
태우고 남은 재를 덮고 deep sleep


[LILAARD]

갖다 부어
래퍼 이건 부업
챙기지 못하니 부
어떻게 했노 너넨 부러워
young & rich 아니 poor
무료한 이 푸념쟁이들아 받아 수업
그렇게 백날 해봤자 좆도 안돼
몰라줘 아무도
그러니 랩이라 뱉어낸 게
맨날 けんせい만
쌥쌥이 인생 기생해
이제 재미 꽤 봤겠네
빨대 꼽아봐
이상하게 돌아간
곯아가는 이곳 바닥
동나도록 부어 난
얘들아 좀 더 몰입해 줘
안되잖아 motivation
여전히 여긴 고립돼있고
곡 만들 땐 고민해 줘
좆대로 조져낸 똥 같은 음악
호기심에 또 들어봤다가
umm 내겐 되려 독이 됐어
죽도 밥도 안될 바에
난 나를 믿어 내 두 눈동자가
지켜보고 증명 내 모든 것을 부어
불복하고 굳어진 
내 뿌리 속의 피가 날 지켜보네 
묵념, 모든 것을 부어


[Hook]

내가 한 숨 쉬자마자
뒤덮어진 대지
태양마저 코빼기도
보이지 않겠지
될 대로 배출해
온세상에
혓바닥 하나 불사르고
타고 남은 재

다 갖다부어


[ToryZio]

Ah Shit
랩하기 전 목 풀기
이것만으로 몽둥이
느낌 나는 곤봉질
상식으로는 도무지
알 길이 없는 도둑질
모가지 비틀고
모퉁이에 처박아놓고는
돌무지 쌓아 놓고서 날리는 일갈
돌멩이 개수로 뜻하는 네 무식함
여기는 아비규환 딱 봐도 투기장
피비린내로 생기는 눈가의 구김살
자기가 얼마나 이뤄냈고
또 '오름'을 증명했고는
내겐 뒷전이야
난 제일 높아 백록담
끓는 침을 대포알 삼아 쏜 행동파
터지는 핵폭발 한라서 대동강까진
어렵지 않게 가볍게 날려
메가톤의 문익점
솜씨를 알려
목구멍으로 분화구의 문을 두드려
이 곡 후반부의 순간엔
축하주를 들이켜

02. 갖다부어 (feat. M2, LILAARD)

- Shout Out Blackbox -


[ToryZio]

장교 출신, 수술도 불사했던 투지,
한 길만 파는 의지, 뭉쳐놓은 내부결합
손대는 것마다 두각 '내것화'하는
융합력의 근거는 어머니의 유전자
내 영원한 조력자 김승곤과 함께한
시절은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든 불협화음
덕분에 예술에다가 중심 잡고 숨 쉬잖아 
이 숭고한 일엔 절대 무감각
할 수 없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있지
현재의 나를 이루는 모든 이들의 입김 중에
래퍼가 몇 명이나 있을지
가늠이 불가능해 진짜 미지수지
날 만들어 준 건
랩 말고도 분명 자리할 것들이
물론 수두룩하지 줄곧
날 대신할 그것들을 네 면전에다 증명
다시 경례와 존경


[Hook]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그들을 등에 업고 한계를 넘거라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이곳을 거쳐간 모든 형제들 Still alive


[Texor]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다음 이 도시는
음악하기 딱 알맞은 상태를 유지하지
붐비는 인파 소음이 가득한
여긴 마치 무대 같아
shout out to my city 광주를 발판 삼아
시작했던 음악은 어느덧 내 경력의 evidence
모두가 평화를 외쳐
God-문화도시 here I come
내 형제들은 바뻐 밤을 낮처럼 살면서
창작에 몰두하지
fuckin' shout out to every rapper
Beckonends와 김양, on the paper에서
빛나는 삶을 살고 있잖아
I'm still on the beats ya
욕심이 커서 더운 열정은 성에 안 차
그게 내 꾸준함의 이유지
until the day I die
꿈을 유지해 멋진 내 주변과 함께
덧붙일 문장은 없네
의지 안 해 주서란 따위에
난 오직 음악으로 말해
수많은 곡 안에 날 토할 때
또 다른 내가 태어날 때마다
shout out to my name


[Hook]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그들을 등에 업고 한계를 넘거라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이곳을 거쳐간 모든 형제들 Still alive


[ToryZio]

나는 악착같이 여태 살아남았지
시련을 받아들이기로 해 바야흐로
시작된 파도타기 모든 걸
알고 계시었던 삼신할머니 曰
'주변의 많은 은인이 너의 산소호흡기
그리고 밥버러지가 되어도 받을 보살핌'
따라서 바람이 모질게 불어도
아주 당당히 모두가 보란 듯이
싹 잡아먹지 하나같이 반찬거리로
삼아서 일용을 했지
어찌 보면은 일종의 계기
거뜬하게도 피로를 헤치고
도움을 받아서 기적을 세우지
잊지는 않아 그들에게 빚져 온 과거
느꼈던 걸 십 분의 활용을 통해서
이야기로 만들어
이제 동생들에게 조금씩 돌려줄 공책
그곳엔 연속될 서로 다른 소망들이 존재해
당연히 끼워 넣은 내 책갈피
다름 아닌 베어먼의 작품
희망으로 택한 잎


[Texor]

D 코드처럼 랩 팔아 우리 모두의 꿈
상품의 종륜 다양해 트랩이나 뱁 붐
누군가에겐 웃음거리였을뿐
수없이 들었던 말 그만 쫓아다녀 뜬구름
밤을 새워 만든 rhyme 발품팔아 공연장에
납품하고 창출한 이윤 순수익은 술과 담배뿐
Plus 우리의 발자국
예술적 행보와 어두운 미래의 이야기꾼
이곳을 떠난 형제들에게도 전해
아직도 가슴이 뜨겁다면 당신을 위해 건배
아주 작은 떨림마저 반드시 기억하거든
열정은 보이지 않을뿐 존재하지 워든
내 눈 앞에 자리하는 존중
응시의 attitude
가끔 날 방해하는 자에겐
무시의 attitude
난 내비두고 내 할일을 해 오늘도 내일도
작품의 출품에 몰두해
형제들을 데리고


[Hook]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그들을 등에 업고 한계를 넘거라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Hook 2]

내가 거머쥔 많은 도움을
도저히 나는 무시하지 못 함에
안고 가지 오롯이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Shout out to my everything I can survive

ToryZio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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