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널 마주한다면
그런 너를 바라보며
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웃어넘기기엔
너무 사랑했던 너라
가끔 들려오는 네 소식에
괜찮은 척 미소로 답한 나라서
너와 닮은 바람이 불어오면
나도 몰래 뒤돌아 봤던 나였어
나, 흐려진 우리 기억이
점점 다른 기억으로 잊혀져가고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너가 다른사람 만나고 행복해하는거보면 내 세상이 무너질것만 같아서, 너가 소개를 받았다 썸타는사람이 생겼다는…
다시는 너가 나말고 다른애 안만났으면 좋겠어 나만봐주라
괜찮아질때면 나타나놓고 나 장난감마냥 가지고놀고 근데 그거에 놀아나는 나도 진짜 병신이다 이젠 진짜 니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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