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AD MOVIE (KYLO FLAT X Yyeon) (feat. k-punt kgt in ambulance 🚑)

Heart Pilly는 마음을 채워주다라는 뜻인데 저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채워주기 전에 저의 마음을 먼저 정리해야겠단 생각을 해서 이 주제를 중심으로 믹스테이프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트랙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저의 어두운 부분들을 솔직히 드러내고 부족했던 과거의 모습에서 바뀌어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모습을 담으려 한 트랙입니다.

01 Heart Beat
알앤비 장르로 남들과 분리된 외로움을 표현한 곡. Heart Beat와 Violin은 다른 사람들이 즐기는 것들을 상징하는데 나는 그것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며 겉돈다. 정오에 일어나는 모습과 타투(상처)를 봐달라는 가사는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면서도 누군가의 애정을 바라고 있음을 드러냄.

02 BBF
하트 필리의 다크팝 파트와 래퍼&보컬 에스퍼의 알앤비 파트가 잘 어울렸던 곡.
BBF는 Best Bad Friend의 약자인데 친했으면서도 지금은 나쁜 사이인 ex친구를 말한다. 가장 친한 친구였던 사람과 손절하고 느낀 감정을 담음.

03 Traitor
트랩비트 위에 랩적인 요소보단 보컬적인 요소를 사용한 트랙이다. 이미 끝난 인연에게 집착하는 ex친구에게 비꼬아서 쓴 곡. 난 내 시간을 나한테 쓰고있고, 그렇게 남을 까내릴 시간에 본인한테 쓰길 바라며 디스곡을 써봄.

04 Something
알앤비 장르로 나에게 힘을 주려고 쓴 곡.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고,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함부로 과거에 대했든간에 그걸 위로하면서 내가 소중히 대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말해준다.

05 Marionette
다크팝 장르이고 이번 믹스테이프의 타이틀곡이다. 마리오네트는 과거의 주체적이지 못했던 내가 주체적으로 운명의 실을 끊는 모습을 상징한다. 누구에게도 끌려다니지 않고, 주인은 누구도 아닌 나라는 점에서 혼자 힘으로 자아를 깨닫고 나아가려는 걸 표현했다.

06 rest and keep on
이번 믹스테이프 트랙 중 가장 밝은 곡이고 시티팝 비트임. 이때까지의 불안한 감정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난 나아갈 것이고, 나를 위한 시간들도 만들 거라는 다짐을 담았다. 하트필리의 팝적인 느낌과 래퍼 안코의 인디적인 느낌이 합쳐져 곡을 완성했다. 마지막 트랙으로 마음 정리가 어느정도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mix&master by Trem

M.U.M.(Make Up Mind)

02 B.B.F With.Esper

Prod . watercolor,One L

Hook)
I need you fuckin love it
let's trynna make a movie
just private
Jet 날아올라 더
yet starvin
get prove it
more fallin only credit

조금 다르게 살아가는게
뭐가 어떤데
내가 꼴리는대로
살면서 빠르게 run way

너는 잡지도 못해
더 빡세게 악셀
을 밟어도 넌
닿지 못하는 곳에 위치해

난 성공보단 돈을
원해 하지만 모든
날들의 많은 비를
맞기엔 너무 지금

오랜 시간을 지른듯한
기분이 들어
밉게도 나는 아직
비탈길이 너무도 길어

이젠 잡을수 있어
좀 더 빠르게 달려
눈이 떠져 희번덕
나를 더 삐까번쩍

하게 만들어 훌쩍
뛰어 넘어버리는거야
한계따윈 없어
내겐 모르는거야

another one
비가 오겠지 움츠러들면
추위가 몰려올때
따스한 빛이 내리면

그땐 날 찾지 말아줘 rewind
때때론 물어봐 미안
한숨으론 부족해도
목적지로 계속해 달려갈게

Hook)
I need you fuckin love it
let's trynna make a movie
just private
Jet 날아올라 더
yet starvin
get prove it
more fallin only credit

신승재)
이 길로 들어서고 부터
후회따윈 안해
진섭이 노래 들어봤지
벌거야 one hunnit

잡을거야 money and fame
그리고 또 many things
So i keep running this track
밤새 도록 뜬 눈으로 살아
동시에 적는 가사

들은 날 백지수표위에 앉게 해주잖아
그렇게 믿어왔고 더욱더 큰 목표를 잡아
목소릴 마이크에 담아  스피커로 발사

하늘로 빠르게 비행
보폭은 다 다르기에
부지런히 움직여 있지 않아 뒤에

시간은 tic tac
멈춰주지 않기에
계속해서 달리네

Im moving around whole city 
아무렇지도 않아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one two three
I dont give a fuck 살아 yolo life

Hook)
I need you fuckin love it
let's trynna make a movie
just private
Jet 날아올라 더
yet starvin
get prove it
more fallin only credit

Fallin Only Credit +++ 신승재

Intro - NIPE)
시간 많이 남았다고 해 주변 형들은
근데 그 말은 내게 와닿지 않거든
모두 힙합하기 힘들댔어 한국은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도 싶거든

(Hook - NIPE, Shua)
시간 많이 남았다고 해 주변 형들은
근데 그 말은 내게 와닿지 않거든
모두 힙합하기 힘들댔어 한국은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도 싶거든
Everybody say
O O
Everybody say
O

(Verse 1 - NIPE)
내가 괴로운건 힙합을 너무 사랑한 죄
때문이지 그래 내가 보고 쟤들을
기대했나봐 너무 그니까 
swag 뭐녜 하지 말래 그게 힙합인데
I got all the way 매일 바라던게 묻혀졌네
fxxk 베낌의 베낌의 창조물이라도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rappin a rappin a
rappin 대체 왜 listen i say no no no 
뭐 뭐 뭐 앨범 내지도 걸 듣지도 않는데 
같이 해야 돼 아님 어렵지 본업으로 하기엔
내 얼굴 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반박불가한 
fxxkin trouble 모두 다 알지만 
아직까지 답 뿐이고 식들은 안보임 so what
되물어보려는 사람 없지 Fxxk it 우린 앞뿐이고 
없지 "side" 내 step 들을 밟지 
내 나이 sixteen 아직 아이

(Hook - NIPE, Shua)
시간 많이 남았다고 해 주변 형들은
근데 그 말은 내게 와닿지 않거든
모두 힙합하기 힘들댔어 한국은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도 싶거든
Everybody say
O O
Everybody say
O

(Verse 2 - NIPE)
다들 답답해 해 그래서 사이다 좋아하지만 
정작 말야 그게 자신한테 쓰이는 건 싫어하는 
사람들이 답답해 그니까 세상은 답답해 
어쩌면 필요한거야 화낼 상대
자신들은 현실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냥 보수적이고 존나게 예민한거야
위로 보다 방향만을 제시해주는 세상은
누구에겐 아파, 눈물 흘리게 할 수 있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 근데 사람들은 
거기까진 못해 상상
잔소리를 한다 해서 바뀌지는 않아 
그 사람들마다 존중이 필요하단 말야
조광일이 힘들진 않겠지 존중이 있었다면
너한테 똑똑히 말하는데 결론 할 사람은 이뤄져
나도 날 모르는데 니네가 날 안다고 uhuh
리스너, 래퍼 모든것들이 다 문제지

그래 그래서 힙합이 뭐더라 
잘봐라 씨발 진짜 힙합 보여줄게 watch

(Verse 3 - NIPE)
I own ma track "I go my way"
이게 잘못이네 여긴 더럽기에
발음할 때 너흰 가로막네
너와 다른 나이기에
살은 좀 빼도 발은 안빼
Got a my swag too 다른 나의 rap
몇배로 늘어가야 할 걸 알지만
다른 곳을 봤지 다시 첨으로 back
실력 없는 기믹은 터트려내
한눈 팔며 멍때려 그때
쓰러트려 내 껄들어 너
왜 대체 뭘 들어 나를 받들어 
pay for it 난 새거니
개소리고 걍 앵벌이
너무 솔직해 재벌이 못 된거지
ㅈ 된거지
가사랑 너무 다른 너
그리고는 승부에 편 가르고
돈 좀 벌었더라? 
그래서 그런가 싫어 오늘 따라 더
가식들을 모두 짓 밟아
너의 이중생활에 쉬 마려워
있어보이려 지랄마
like 주인 모르고 짖다가 혼나는 개 
혼나는게 잘못된건 아는게
맞는게 아닌가를 매일 
생각을 해 발을 못 때면
리스너 뇌에 "빨대 빨게"란 태도 
너는 그세도 못참고
들이박아버릴 것처럼 댐벼 
생기지 외로움 홀로 남아 
그리고 나한텐 새로운 괴로움 bish

(Hook 2 - Shua)
Heart is broken 
with fuckin
ice
Ye
I can’t see everything 
without 
mine
Everybody say 
O
O O
O ye
Everybody say 
O
O O
O
Yeah

(Verse 4 - NIPE)
홀로 형들에게 버려지던 날 기억 
2년을 지우려 덧칠했네
10 대 1 디스에 이미 많이 되세김 
my damage는 변질이 돼
엄마 앞에 눈물을 참던 나
매일 복수를 꿈꾸며 살게 돼 
다짐해 소원 있다면 겁나 잘하고 싶네
힙합 쉽네 라고 안해 꿈이기에
믿었던 친구들은 놓았지 내 손 
미칠래 난 친구 보단 성공
What the fuck you want
머물러 있던 나는 병신이네
우리 관계는 내가 줬던 
선물로 남았던거잖아 너 
고작 내가 별거 아닌 실수 할 때부터
알아봤잖아 그렇게 성질 낼 일인가 
난 이젠 상관 없어 너가 없어도 상관 없어
기억도 없어 꿈만 있을 뿐  
나만 믿을 뿐 나만 믿을뿐 
그게 아니라면 모든 건 시들 뿐
너희를 잊는 중 너희를 잊는 중
그게 아님 가진 것들을 다 잃을 뿐
너희를 잇는 중 너희를 잇는 중
그게 아님 가진 것들을 다 잃을 뿐
이제껏 내가 믿던 걸 
넌 다시 믿지 말 것
내게 남은건 
상처랑 돈 밖에 없어 이 ×발 것
엄마 미안해 나도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돈에 미쳐버릴거 같아
그럼 다른게 안 보일것 같아서
근데 꼭 성공할 것 같아
이새끼들은 입밖으로만 힙합 하는 척 해
그냥 죽어 빙판에서 관심사는 집, 차
지x 걔들 쏴버려 비비탄
법은 지키니까 된장찌개 먹은 누구와 달리

(Hook 2 - Shua)
Heart is broken 
with fuckin
ice
Ye
I can’t see everything 
without 
mine
Everybody say 
O
O O
O ye 
Everybody say 
O
O O
O
Yeah

NIPE - O! (pt. 2) (Ft. Shua)

More attention F. Boivenjamin, 고경민

M&M : c.ross
Prod. 


Vers1) 민경성(MK$)
난 또다시 꺼냈으 캔버스
왼쪽이 더 기울어져 버린 깨진 밸런스
퍼즐 맞추듯 눈을 버럭
구도 잡다 보니 해가 떠버렸네 벌써

7곱시땡 일어나 구라야 늦잠 부리며 30분
자 집중하고 더 빡세게 맞춰 기준
그 이후에는 항상 포기할까 미술
이런 기분 느낄 때마다 머릿속은 (아 ㅈ됐다)

뭐 괜찮아 어때 더블 싱글 탑 정상으로 달리는 중
그중 성공할 거라고 다짐하고 지우개 찌꺼지는 듬뿍
늘어져있는 책상을 봐 물감 묻은 내 아웃핏 봐

누가 봐도 예술로 먹고 살 민경성의 신화
내가 팬을 잡고 집중하는 시간
투자하니까 전시하고 축하받고 시작
이젠 만들어야지 맨날 박수받는 일상

Vers2) c.ross
taping the demo
주머니 언제나 이어폰
뭐라든 신경 안쓰고
카메라 주시 안하지 난 절대

깔보지마
smoke some shit hu
난 선물뺏어 마치 너의 산타
보는것처럼 쉽지않아
할수있다면 해봐 이 병신아

새꺄 왜 니들끼리 물고 뜯어
도전이 무서워서 그러는 거면 너 꺼져
난 그래 마인드는 king
앞으로만 가 언제나 being

담아둬 모든걸 또 keep
나타났다 악동이
시발 뭐든 다 뱉어냈고 짚어봤지
깊어졌고 짙어졌니

그렇게 무서워 넌 뭐가
ㅈ ㅂㅅ 래퍼들 따버려 후장
이 씬에서의 주장
내가 원하는건 하나

어디서 까불어
ㅈ도 없는 니네 커리어
난 이제 부터 더 쌓아가지 이 랩으로
위로 길로틴이 내 앞길을 막아도
상관없지 난 앞으로 keep going

현재 (c.ross&민경성(MK$))

It feels like the start of something bigger

Symbol

The Start

Mix & Master by.@Melenit00
Original track. https://soundcloud.com/5ta1221/h2kyiruzgmjp

( I n t r o ) - Nubes

저 굳게 뻗어 가는 가질 봐
열매와
아름답지만 때가 지나면
시들어

( V e r s e 1 ) - 5ta @5ta1221

씨앗이 드러나면 잎을 감싸줘
자라서 못 감춘 거야

화단에 식물이 차갑게 시들 때
네 색은 변치 말아 줘

눈에 결정이 물이 될 때
너에게 난 수분이 돼
과거에 날 마주치면
잎을 내리지 않을까

네가 보낸 계절에 안 얽혔으면 해
과거에 네가 성장한 거야
이 방식
뻗게 자라날 수 있게 빛이 돼줄게
가끔씩
넘쳐서 널 해할걸

나 역시 뿌릴 내리는 중이야
우린 서로 양분이 돼야
세상 한 그루에 가치가 되고 그늘막을 내려
널 베는 사람이 나오거든 날 베도록 더 화려하게
자라 시선을 빼앗을게 넌 열매를 맺어줘

( H o o k ) - Nubes

네가 준 그림자는 편해
흠칫할 때가 있어
한몫의 가치를 하길
염원할 뿐 난 원해

( V e r s e 2 ) - H.aelai @plwm03lw7g21

정성 들여 널 사랑했고
널 이뻐했고 널 그리워해
야망에 빠져 숨 쉬고 있네
널 사랑한 지 1년이 다 돼가
널 그리워하는 시간이 늘어나

너란 늪에 빠져서 빠져나오지 못해
널 잊으려 해봐도 헤어 나오지 못해
예쁜 화단에
너란 이쁜 꽃을 갖고 싶은 내 욕심을

( V e r s e 3 ) - Nubes

즈려밟는 게 의미가 있을까
흔한 길거리 잡초도 힘쓴다
피어나는 꽃에 내 깃든 마음과는
안 어울리는 우리 진흙탕

모두 바람 따라가며 흩어진다
우리가 피운 꽃의 향기마저도
널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진다
이걸 표현할 단어가 한두 가지가 아니어도

자해 자국 난무하는 너의 가녀린 팔은
분명히 나의 허리를 감싸 안았었고
뿌리가 깊어진 뒤에도 도감 안의
사진첩 속은 너와 나 둘만 알았어, 또

난 여전히 뿌리를 내리는 중
아직까지도 취해있지 우리 관계 eucalyptus
깨어 있다는 착각은 잠시뿐
테이블 위엔 총 한 자루와 Malibu

식물도감 Remix (feat. 나지훈 , H.aelai)

Prod . Pacific
Record . 그냥해 STUDIO
Mix . CaiD
Artwork . 바보기현! @sillygihyeon

↓ LYRICS ↓

HOOK : CaiD
" 야 난 손가락질이 무서워 ", 라고 했더니만 다른 애들이
넌 음악 쟁이면서 뭔 개드립,이라며 나를 되려 울렸어
좋은 곡을 써도 누구 하나 도울 수
없는 미천함에 난 지치기에 늘 빚지는 느낌이야  

" 야 난 손가락질이 무서워 " 라고 했더니만 우리 엄마는
제 코 석자도 챙기지 못하는, 아들래미가 이 세상에서 제일이래
남의 꿈 위해 매일 일해, 주는 내 사람들을 위해 일해
죽을 순 없으니 정신과약 들이키고 떨었지 아양을

Verse : CaiD
이런 내 삶이 대체 뭐가 어때서
너네는 욕해 헤이터끼리 손에손
잡고 그래 손해도 봤지 물론
but 나 리듬을 쓰네 다시 비교 될 걸 어제의 나 Shit

WAY UP !, 천리길도 한 걸음
투정에도 비젼 열어 Let's get started
쥐구멍에 볕 들어 하늘이 무너져도 goal in
해 뜨지 않음 어때 나를 비추잖아 달이

So many 방해꾼들 but I gotta 부릉 -
내 스토리에도 위험이 좀 필요했었군
멜론 안 따먹어 포개 주황구름
위로 올라가보자고 let's get this umm yeah

Bridge : CaiD
어제의 내 날개는 Broken
해도 놓을 순 없으니 다시 날게해
어제의 내 날개는 Broken oh -

HOOK : CaiD
" 야 난 손가락질이 무서워 ", 라고 했더니만 다른 애들이
넌 음악 쟁이면서 뭔 개드립,이라며 나를 되려 울렸어
좋은 곡을 써도 누구 하나 도울 수
없는 미천함에 난 지치기에 늘 빚지는 느낌이야  

" 야 난 손가락질이 무서워 " 라고 했더니만 우리 엄마는
제 코 석자도 챙기지 못하는, 아들래미가 이 세상에서 제일이래
남의 꿈 위해 매일 일해, 주는 내 사람들을 위해 일해
죽을 순 없으니 정신과약 들이키고 떨었지 아양을

야, 난 손가락질이 무서워 ( Prod. Pacific )

기다려봐 잠깐
내 배려는 꽤 작아
쏟아진 졸피뎀을 먹고 난
금이 간 몸에다 털어놔

자꾸 자꾸 자꾸 왜
끝으로 몰구 왜
궁색한 실패 따위를
네게로 몰곤 해

그래도 아직 끝이나지 않았단걸 알아
어렸던 밤은 길고 숨은 죽어있지 아마

접어 둔 미련들의 독이 스며들 때
그 때 있을지도 모른
가능성이든 뭐든
주워담아 홀린듯

어서 나를 죽여

Nubes) @nubes01

죽음보다 고통이 더 두렵길
고민 끝에 나 발길을 서둘렀지
거두절미하고 어둑 서니 커 가듯
내 눈이 바라보는 곳은 너무 멀지

미련을 쌓아둔 밤에 닿을 수 있다면
이름 세 글자를 남기는 게 남은 사명
목에 칼을 들이대도 아무렇지 않을 감정
눈을 파내는 것보다 덜 아프다면

나 지금 무언가에 홀려있는 듯해
밤에 달은 밝은데
아직은 창밖을 보며 웃네, 멀쩡한듯해

지금 나는 왜 쓸데없이 빛나는데
그때, 나도 모르게 타오르는 갈증에
물을 들이붓고서 잠드네

내가 꿈을 꾸거나, 긴 잠에서 깬다면
그때의 가난은 문젯거리가 아니길
어쨌든 이제 필요한 건 다이빙
중요한 건 단 한 가지 타이밍

조금 더 서둘러야 해 빨리
한 숨과 탄식 사이쯤에 와있지 oh
Yeah i gotta go


발 걸음의 끝에 도착한 내 기억들의 방
조금씩 미련들이 내 목을 조여와
나의 머릿속 복잡하게 뒤섞여버린 말
입 밖으로 나올 때 눈 감을 틈을 노려 난



접어 둔 미련들의 독이 스며들 때
그 때 있을지도 모른
가능성이든 뭐든
주워담아 홀린듯

어서 나를 죽여

이러다 내가 죽으면 과연 누가 울까
답을 말하지마 웃자
어차피 지나가는 소문들의 
까만 지하방에는 너가 살았던 낯을 취합하는
별 것 없는 녹슨 시곗바늘 보다 
못한 허접한 system
돔페리에 취해 god damn
하늘 가득 했던 별이 이제 보이지 않네
취하지 않아도 이상한걸 다시 깨닫네
지나간 시간아 hold up
이미 나는 바라도 fucked up
진심으로 원한건 별거
없는걸 끊기지 않는 연결
침식된 정신 속에 추억 몇 개 얹은
작은 것들이 날 멀리 보내 버릴 까봐 떨린
짧은 순간들을 기록해
너가 내가 될 수 있게

쓰러져 가는건 갈피를 잊어버린 애처로운 여정
다시 눈을 떠 태양이 별을 가릴 때
가슴 깊은 곳에 비추는 여명

접어 둔 미련들의 독이 스며들 때
그 때 있을지도 모른
가능성이든 뭐든
주워담아 홀린듯

어서 나를 죽여

Prod. By Noria
Mixed. By Amoonsen, Nubes
Mastered. By Amoonsen

태어난 건 예순데 떡은 왜 너네가 치냐 다들 피떡갈비 만들어버린다.

Adult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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