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비며 빼꼼 고개를 들어
아침이 소리 내며 찾아왔네

넌 그렇게 대뜸 내게 다가와
새로운 시작도 손잡고 왔대

눈치도 없는 내가 알아챘어
어제와 오늘이 분명 다르네

예고편이 없는 낼 모레처럼
모든 건 갑자기 찾아온다네

흔한 로맨스 영화처럼
결국에 제 짝을 찾을 건 알아
러닝타임의 반쯤 가도
못 찾아 포기해 등 돌린 순간

어쩌다 내 귀에 들려온 말
그토록 바라던 일이 온 거야
누군가 나를 사랑한대
이것 참 이상한 일이야 

또각또각 온다 발소릴 내며
긴장한 티가 바닥에서도 나
헛기침을 한다 말을 거나 봐
툭툭 치자 고개를 돌려본다

수줍고 어색한 미소를 띄는 너
툭하면 두 볼이 터질 것만 같아
굳게 닫혀있던 입이 열리고
기다리던 말이 나와

어쩌다 내 귀에 들려온 말
그토록 바라던 일이 온 거야
누군가 나를 사랑한대
이것 참 이상한 일이야 

심장이 제멋대로 뛰는 걸
달려온 건 내 앞에 그대인데
눈 보며 나를 사랑한대
이것 참 이상한 일이야
웃음이 끊이질 않아
내게도 진짜 사랑이 찾아온 거야

mixing & mastering  / 김홍규 @omnostereo
guitar  & vocal / 윤지인
composed by 윤지인

지구를 일정히 감싸는
물결이 내발에 닿을 때
그 물결을 가르는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모래

그 속에 파묻혀 마주친
나도 모르게 올라온
지구의 표면

모든 빛을 삼킨
까만 그 깊은 속
나 단단히 발꿈치를
모래에 박고
모래를 믿고
서서 널 느껴볼래

지구의 표면 acoustic ver.

mixing & mastering  / 김홍규 @omnostereo
composed by / 윤지인
bass / 김재모 @yangho_bass
A.G & E.G / 박찬혁 @shinehyuk_itn



지구를 일정히 감싸는
물결이 내발에 닿을 때
그 물결을 가르는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모래

그 속에 파묻혀 마주친
나도 모르게 올라온
지구의 표면

모든 빛을 삼킨
까만 그 깊은 속
나 단단히 발꿈치를
모래에 박고
모래를 믿고
서서 널 느껴볼래

지구를 감싸는 
너완 달리
아직도 닿을락 말락
주윌 맴도는 난

모든 흔적을 삼킨
까만 그 깊은 속
내겐 닿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올라차 얼룩이 져도
그냥 서서 널 느껴볼래

지구의 표면

잘 모르겠어

행복했던 순간들이 영원하길 바라며 시간에게 그냥 날 기다려 줄래, 떠나지 말아 줄래 하고 말하는 어느 여름 바람 같은 곡입니다.

그냥 날 (acustic ver.)

생각해봐 
땀흘린 시간
어쩌면 다 
의미가 없어 보이겠지
난 왜 이런걸까 자책은 마
니가 뭘 잘못한게 아니야
조금 늦게 깨달은 것 뿐이야

나는 말야 
네게 묻지 않아
너를 알아
한발 물러서 기다릴뿐야
사람들은 멍청해서 
눈에 보여야만 믿는다니까

안보이면 어때
서투르면 어때 기대해봐

어제를 곱씹어도 내일을 기대해도
우린 행복할거야
두번째 봄인거야

incantation_demo

인어의 눈을 마주쳐 사랑에 빠진 인간이 죽을 걸 알면서도 인어를 향해 헤엄치는 사랑

심해

누군가 나를 사랑한대
이것 참 이상한 일이야

사랑한대

저녁

작년 봄 성주 친구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기록

2017년의 봄이야 demo

Composed, Lyrics by 유다빈
Keyboards 유명종
Guitar 이준형
Drum 이상운
Bass 조영윤

마음으로 (demo)

향기

Instagram @zzlleun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이재은입니다!

https://instagram.com/zzlleun

사랑한ᄃ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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