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자꾸 보고 싶어 커지는 이맘
터져 버릴 것만 같아

어제보다 오늘 더 수줍어
오늘보다 내일 더 설레어
헤어지기 싫어 진짜 정말
울어버릴 것만 같아

온종일 자꾸 네가 생각나서
보고 싶다 말을 했어
자꾸 생각나서 도무지 아무것도
집중이 안 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빨간 날 없이
연중무휴로 매일 같이 있고 싶어
가끔은 못된 생각도 해 막차 끊겨
오늘 하루같이 함께하고 싶어

맨날 바보라고 놀리며 나를 쓰다듬는
너의 손을 꽉 잡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넌 어때 나 장난 아닌데
너밖에 가진 게 없는데
널 보면 다 가진 것 같아
너 계속 가지고 싶어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자꾸 보고 싶어 커지는 이맘
터져 버릴 것만 같아

어제보다 오늘 더 수줍어
오늘보다 내일 더 설레어
헤어지기 싫어 진짜 정말
울어버릴 것만 같아

조그마한 네 손이 내 손을 감싸잡을 때
너무 귀여워서 한없이 너를 쳐다봐
이게 무슨 감정이야 생각이 들 때
보고 있어도 너무 보고 싶어
너무 불안해 정말 갖고 싶어
해님과 달님이 교대해도
나는 계속 같이 있고 싶어

24시간이 모자라서 아주 잠깐이라도 시간을 돌리고 싶어
너를 보내기 싫어 괜한 떼를 쓰고 수를 쓰려 해
그래 네 말대로 난 아이고 바보인가 봐
꼭 잠을 자야만 꿈을 꾸는 게 아닌 듯이
지금 매 순간이 꿈같아 네가 어렴풋이
나를 지긋이 쳐다보며 사랑한다 말할 때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자꾸 보고 싶어 커지는 이맘
터져 버릴 것만 같아

어제보다 오늘 더 수줍어
오늘보다 내일 더 설레어
헤어지기 싫어 진짜 정말
울어버릴 것만 같아

Please be mine(Prod.watercolor)

오랜만에 취기가 너를 불러올 때
괜한 옛 추억의 치기가 상기될 때
우리 함께 손잡고 거닐던 길을 되짚을 때

서로 우왕좌왕하며 한참을 헤매며 방황하며
땀 흘리면서도 웃을 수 있던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처음 느껴본 사랑이란 게 아니었을까
그 작은 손으로 내 이마를 살피던 네가

설레서 떨려서 머뭇거리며 너를 바라보며 말해
행복해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도 부족해
한 번도 누나라고 불러본 적 없이
강한 사내인 척 굴어서 미안해
너한텐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지켜주고 싶어 그랬어
이런 나를 용서해

이젠 진짜 돌아와 줘 이곳으로
네가 행복할 수 있게 난 준비됐어
너만 오면 모든 게 다 완벽해져
네가 지금 행복하다면 됐어
그 예쁜 웃음 계속 지켜줘
나도 웃어볼게 네가 웃는 것처럼

가끔은 정말 나쁘지만 네가 조금은 불행해서
내 생각을 떠올리기를 바라곤 해 정말 바보같이
우리 남산타워에서 하늘과 가까이
마주하며 영원을 약속한 그날을 아직 기억해
한강에서 사진 찍으며 웃고 떠들던 그날을 아직 기억해

홍대 1번 출구 그 좁은 골목길에서 매일 나눴던 담소
영등포구청 역에서 산책하며 떠들던 이제는 희미한 장소
논산훈련소에서 입대 전 붙들고 너의 떨리는 목소리가 아직도 내겐 생생해
죽을 거 같아 미칠 거 같아 싼 지방에서 네 페이스북 메시지를 목 빠지게 기다렸던 그때가 생생해

이젠 진짜 돌아와 줘 이곳으로
네가 행복할 수 있게 난 준비됐어
너만 오면 모든 게 다 완벽해져
네가 지금 행복하다면 됐어
그 예쁜 웃음 계속 지켜줘
나도 웃어볼게 네가 웃는 것처럼

아직도 난 생생해서
네 향기가 생각나서
헤어진 지 2년 반이 지나도 잊히지가 않아
아니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생생해

이젠 진짜 돌아와 줘 이곳으로
네가 행복할 수 있게 난 준비됐어
너만 오면 모든 게 다 완벽해져
네가 지금 행복하다면 됐어
그 예쁜 웃음 계속 지켜줘
나도 웃어볼게 네가 웃는 것처럼

이젠 진짜 돌아와 줘~
네가 행복할 수 있게 난 준비됐어
너만 오면 모든 게 다 완벽해져
네가 지금 행복하다면 됐어 난

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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