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준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나에게 있어 사랑의 시작이란 무엇일까' 라는 마음을 가지고 만든 곡 이에요. 항상 변해가는 사랑의 기준이 신기하기도 하고 늘 설레기도 하네요 :)

수상한 하루(demo)

환생(cover)

따뜻한 말씨들이 모여 봄이되는 그 날까지 ~~

모닥불(demo)

흔들림이 심한 저에게 쓰는 편지같은 곡이에요. 고마움을 잃지않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나의 마음이 불시착할 때
누군가 손 내민 적이 있던가
머나먼 여정을 떠나려했을 때
나를 잡아주었나

낯선 도시와 높은 건물들
나는 겁이나 도망을 쳤던가
내가 느끼고있는 많은 감정들
누가 나를 알아주겠나

새벽이 지나 동이트는 거리
그 곳엔 정적만이 남아있네
그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하루는 지나가네

내가 누리던 많은 것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던가
한 번 지나칠 뿐인 그런 감정들
난 무얼 위해 달려왔는가

떠나간 것들에 미련을 갖지않고
그저 흘러갈래요
작은 세상에 가치를 품은 날들과
나는 살아갈래요

불시착(demo)

여전하구나 그 뒷모습은
보랏빛 향기가 그윽하구나

사랑을 속삭였던 너의 모습이
스쳐지나간 추억이 됐구나

가벼운 사랑 한 조각 조각이 모여서
조그마한 풍경들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숨을 쉬듯 빛을내는 밤 하늘 별들도
잔잔하게 일렁이는 내 맘속 호숫가에도

여전하구나 낮은 목소리
다시금 들어도 그윽하구나

그대는 나에게 촛불같은 사랑이었나
흔들리는 불씨속을 지켜보는 바람처럼

그대는 나에게
촛불같은 사랑이었나
스쳐가는 사랑이었나
가벼운 사랑 한 조각 조각이 모여서
조그마한 풍경들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숨을 쉬듯 빛을내는 밤 하늘 별들도
잔잔하게 일렁이는 내 맘속 호숫가에도

여전하구나(demo)

산책(cover)

사랑까진 아직 아닙니다(cover)

자다 깬 사랑(cover)

일기장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내게 그렇게 닿는게 싫었으니까
이 맘이 어떤 맘인지 감이 잡히질 않아
그저 특별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어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수채화

내 마음에 발을 담구어
잔물결을 일으키고
모든 걸 두고 떠나가줘

네게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 되어
사랑에 닿으면 어쩌나
고민하게 해줘

내 두려움을 앗아가는 사람
다시 뒤를 돌아보게 하는 사람
끝이 없는 미래를 보여주는 사람
내 목소리를 끝으로
짧은 하루를 마치는 사람

이상형

밤새도록 널 생각해 (Cover)

어쩌면 사랑일지도 몰라

가끔 너와의 추억에 미소를 짓곤해
잠이 들기 5분전 나는 추억에 잠겨

입이 닳도록 말했어 저녁엔 무얼 먹지 하며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어

눈이 내리던 거릴 건너 편의점에 들러
주섬 주섬 과자를 따라 골랐지

눈물이 나지는 않아요 그립지도 않구요
잠에 들기 5분전 그저 추억에 잠겼을뿐예요


당신도 나와 같을까요 좋은 추억이 되었나요
잠에 들기 5분전 그댈 꺼내어봤어요

잠에 들기 5분전.mp3

우리가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너는 새벽공길 좋아하게 될거야
매일 밤 우리는 새벽공기를 마실거거든

우리가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너는 별자릴 기억하게 될거야
매일 밤 우리는 별들에 이름을 새길거거든

손을 꼬옥 잡고 밤을 지새우는 어설픈 너와 내가
숨을 꼬옥 참고 눈을 반짝이는 어색한 너와 내가

사랑을 담고 추억을 나누면서
먼 훗날 너와 내가 나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거야

우리가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나는 온 세상을 가지게 될거야
너로 가득한 세상을 꿈꾸고 있는거거든

손을 꼬옥 잡고 밤을 지새우는 어설픈 너와 내가
숨을 꼬옥 참고 눈을 반짝이는 어색한 너와 내가

사랑을 담고 추억을 나누면서
먼 훗날 너와 내가 나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거야

우리가 만약 사랑하게 된다면

당신의 들꽃이 되어 난 
가득히 피어있을게요
내게 온 힘을 다하지 않아도
그냥 나를 기억해줘요

천천히 만들어가요
우리의 숲을 말이에요
내게 온 힘을 다하지 않아도
힘이 들 땐 기대어줘요


도망치고싶을 때 곁을 내어줄게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숲이 되어 
푸른빛을 띄어줄게요

따스한 햇살 아래선
민들레가 되어볼게요
바람에 몸을 맡겨 춤을 출래요
어디서든 볼 수 있어요

혼자이고싶을 때 그늘을 내어줄게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숲이 되어 
푸른빛을 띄어줄게요

들꽃

그대는 참 이상해요
변덕이 심한 나에게는
아늑한 햇살같은 사람이라구요

그대는 또 놀라워요
웃음이 헤픈 나에게도
조그만 자물쇠를 걸어놓기도 해요

사랑이 난 뭔지 몰라요
그댄 그냥 날 보며 웃어주면 돼
내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때
그댄 그냥 날 보며 웃어주면 돼

사랑은 참 놀라워요
나는 또 다른 내가 돼요
처음보는 나의 모습에 또 웃음이 나오는걸요

사랑이 난 뭔지 몰라요
그댄 그냥 날 보며 웃어주면 돼
내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때
그댄 그냥 날 보며 웃어주면 돼

웃어주면 돼
웃어주면 돼
웃어주면 돼
웃어주면 돼~~~~~!!!!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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