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혼자가 아닌 나 _ 채원

1. 데이먼스 이어 - josee!
2. 데이먼스 이어 - yours
3. 최유리 - 우리만은
4. 곽태풍 - 해바라기
5. 곽태풍 - 소년이 소녀에게
6. 윤지영 - 우우우린
7. 윤지영 - 문득
8. Chill Como - 꿈결
9.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

조제

네가 사랑한 것들을 기억할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보자

작사, 작곡, 편곡: zunhozoon

2009년 여름 좋아하던 짝이 있었어요
책상 위에 머릴 포개고 훔쳐 뵀었던
선영이는 잘 지낼까요

보고 싶던 얼굴들은 오밤중에 가끔 나타나요 
여름밤에 이른 미래를 걸고 점쳤던
옛 친구들 잘 지내나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그대를 보고 있으면 왠지 나와는 너무도 달라서
그 입술에 귀 기울여 들어보려 해도 
반대쪽으로 흘러내려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매번 내 모든 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 돼요

사람이 사랑하면 안돼요

제가 듣고 싶어서 올리는 아이유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에용
앞 뒤에 있는 소리들만 지웠습니다. 

사진 아이유 맞아요~
https://www.instagram.com/p/BWQUUJbHKiD/

"I do not own this music."

아이유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EP - [In other words it’s all made by Kyeongsuk]




처음 봤을 때 우리는 끌렸던 거야
이런 게 마음이겠지
마주 앉고서 체온이 전해질 때면
이런 게 평온이겠지
무심하게 날 보는 너를 볼 때면
이런 게 마음이겠지
마음을 주고는 작은 내 마음을 느껴
이런 게 행복이겠지

사랑을 주면 작은 행복을 느껴
행복을 알고 작은 사랑을 배워
작은 행복이 너의 마음에 닿고
마음은 다시 우리의 마음이 됐어

Little
Little my 
Little
Little my

발걸음 하나에도 너를 담을게
작은 내 호흡에도 너로 가득해 
시간을 오직 너를 위해 다 쓸게
이런 게 아마 나의 마음이겠지
너에 발걸음에도 내가 가득해
호흡 속에도 온통 내가 가득해
시간 속에서 나는 영원을 바래
사랑을 느껴 이런 게 마음이겠지

사랑을 주면 작은 행복을 느껴
행복을 알고 작은 사랑을 배워
작은 행복 너의 마음에 닿고
마음은 다시 우리의 마음이 됐어

Little
Little my 
Little
Little my

이런 게 아마 마음이겠지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719_94/
youtube - 
 https://youtu.be/RQFtBPVB7gU

달이 예뻐서 너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생각했어 (Because the moon was beautiful)

I WISH I WAS A PROUD THUG
<3

instagram : @daheealmond

Normal Girl (SZA Cover)

2018년 여름 밤을 생각하며 만든 믹스셋.

중국어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우리 집에서 민정이가 자고 간 그 무더운 여름 날, 매일 밤 나를 울게한 전 남자친구, 세현고 버스 정류장 뒤 놀이터, 새벽 빛 조명, 우리 집 뒤 한강을 걸을 때 자주 듣던 노래들.
이 모든 기억들을 담았다.
이 노래들 속에서 밤마다 우리가 함께했던 계절의 온도는 무척이나 더웠는데, 아마 데일 듯한 그 뜨거움은 여름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였기 때문아닐까.
그때의 나 그리고 그 기억들이 그리워 이렇게 작업물로 만들게 됐다.

Walking in the Moonlight

밤마다 우리가 함께했던 계절의 온도는

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것
남겨진 추억만이
또 이 자릴 지키고
서로의 모습은 사라진 채

추억마저 얼어붙어
넌 너무 따뜻했고
난 아직 칼바람 속에
머물러 있어
이 밤은 유독 길게만 느껴지네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은 지나갔고
이제는 그저 시리기만 한 기억인데
난 이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네 모습 그대로 남아서

뚝뚝 뚝뚝 떨어지는
뚝뚝 뚝뚝 저 눈들 사이로
너가 보여
나는 아직도 그 겨울에 남아

또 다시 얼어붙어
날카로운 네 표정
내 기억 속에 남아있어
우릴 힘들게 하던 그 겨울에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은 지나갔고
이제는 그저 시리기만 한 기억인데
난 이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네 모습 그대로 남아서

뚝뚝 뚝뚝 떨어지는
뚝뚝 뚝뚝 저 눈들 사이로
너가 보여
나는 아직도 그 겨울에 남아

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건
흘러간 시간 속에서
또 너를 지키고
우리의 약속은 사라지네


-
작사/ roon 카유하시 (Kauhaxi)
작곡/ roon 카유하시 (Kauhaxi)
편곡/ 카유하시 (Kauhaxi)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

유튜브 플리로 돌아옵니다.. 그대들에게 연말 선물을

더 사랑하는 쪽이 늘 약자가 되는 이유

그대 나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내 숨을 가져가도 돼요

저무는 아침에 속삭이는 숨

영롱한 달빛에 괴롭히는 꿈

네 눈을 닮은 사랑, 그 안에 지는 계절

파도보다 더 거칠게 내리치는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내가 너의 작은 심장에 귀 기울일 때에

입을 꼭 맞추어 어제에 도착했습니다

오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그대여 부서지지마

바람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새소년 - 난춘 (亂春)

비 오는 날 싸구려 우산을 나눠쓰던

그때 우린 진지했어
커다란 풍선 타고 우주로 가고 싶었지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큰소리
들을 생각은 없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된 순간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우린
평범해지기로 했네

반짝이는 눈을 숨기려 그렇게 애를 써왔나
튀는 색깔들이 모여 결국엔 검정빛이 되었네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우린 평범함에 길들여져
작고 작은 나의 좁은 생각 속에 갇혔네

그대로 하던 대로 하길 바라는
심심한 공장 틈 속에 난 
두 눈이 흐릿해져 갈 때 즈음
곰곰이 생각해봤네

반짝이는 눈을 숨기려 그렇게 애를 써왔나
튀는 색깔들이 모여 결국엔 검정빛이 되었네 

반짝이는 눈을 숨기려 그렇게 애를 써왔나
튀는 색깔들이 모여 결국엔 검정빛이 되었네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우린 평범함에 길들여져
작고 작은 나의 좁은 생각 속에 갇혔네 

그대여 날 깨워주오
촛불이 되고파
그대여 날 깨워주오
촛불이 될래

그대여 날 깨워주오
촛불이 되고파
그대여 날 깨워주오
촛불이 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