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그림자가 드리운 방안에서 만든 노래_규비[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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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탁 멎는다
네가 날 볼 때
늘 그랬듯이
날 꽉 안는다

멈춰진 내 몸을 
한참을 만지곤
눈물 섞인 한숨 뱉는다
아무리 닿아도 
닿아지지 않는
가로등 불빛의 너

차가운 심장을 
한참을 껴안곤
붉게 물든 입가 닦는다
아무리 만나도
만나지지 않는
유일한 존재의 너

숨이 탁 멎는다
네가 날 볼 때
늘 그랬듯이
날 꽉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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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demo)

This is the end

나는 가끔씩
이를테면 계절 같은 것에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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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고백 (cover)

위로 (cover)

?

나는 항상 네가 떠난 여름날을 생각하다
그 흔한 사랑 이야기에 너와 나를 대입하면

조금 이해가 갈 것도 같아
이것도 그러니까
난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가짜 여름도 있나요?
그럼 이걸로 끝인가요
기꺼이 다 보내게요
그 여름을 여름을 여름을 

나는 항상 네가 떠난 여름날을 생각하다
이제 그만하자며 편지를 쓰곤 했어

조금 아프고 말 것도 같아
미련은 그러니까
난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사랑을?

가짜 여름도 있나요?
그럼 그걸로 충분한데
기다려 녹이 슬었던
그 여름을 여름을 여름을 

*이 세상에 가짜 여름이 있다면 나는 기꺼이

가짜 여름

바닷가  다린

바람이 불면 
사랑은 머물다 떠나가고

하지 못한 말 
지나간 시간에 기다리라 말했네

You said our voices melted in time and tears
 넌 우리의 목소리가 시간과 눈물 안에 녹아내린다고 했어

I carved my love to your cloud
 난 너의 구름에 내 사랑을 새겼고

I have not been able to singing on rainy days
난 비가 오는 날에 노래할 수 없어

Cuz will be blind and deaf 
왜일까 눈이 멀고 귀가 들리지 않아

reason's only your voice 
하나 네 목소리가 들린다

your voice
너의 목소리

바닷가 (cover)

아마 누나는 몰랐을 것이다. 그 짧은 대화가 나에게는 얼마나 큰 충돌이었는지. 나는 파르르 떨리다가 훅 불어온 눈웃음에 나가떨어져, 공중에 아무렇게나 휘날리기 시작했다.

첫사랑의 침공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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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그림자가 드리운 방안에서 만든 노래_규비[자작곡]

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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