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 부풀어 안고
마냥 앞만 보며
달려왔던 나는
어떤가요
뒤도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마주하는 나를
놓쳤네요
걱정이 많던 난
너무 급했었나 봐
작은 방 안에다
날 가둬놓았나 봐
늘 불안했던 마음
늘 초라했던 날
알아
문이 열리는 그날
우리 다시 만나보자
큰 꿈 부풀어 안고
마냥 앞만 보며
달려왔던 나는
어떤가요
뒤도 돌아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마주하는 나를
놓쳤네요
이제야 와서 …
왜 다 나만
늘 불안하고 초라했던 나
아무리 모나도 못나도 바보 같아도 서툴어도 미워도 뾰족해도 아파도 청춘이야
내가 본 세상은 세상이란 단어조차에도 미치지 못 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