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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렸던 빛은
아무 곳에도 없대

내가 안겼던 품은
식어 버려 숨이 죽었대

내가 사랑한 벽은
그때에만 있대

너와 박아놓은 못은
눅눅해져 녹이 슬었대

사라질 게 뻔해
죽어가는 소린
없는 길 위 새긴
뒤집어진 빛

지나칠 게 뻔해
다 뒤져가는 소린
없는 길 위 새긴
뒤집어진 빛

뒤집어진 빛

애매하기가 짝이 없는 저의 근간. 관심이 생기신다면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syai

주백색

나의 아침은 너무 끝에 있어
눈을 뜰 때 넌 너무 멀리 있어
숨을 쉴 때 들숨이 멀리 있어
목이 말라도 마실 물이 없어

너의 새벽이 바로 앞에 있어
잠에 들 때 넌 너무 멀리 있어
숨을 쉴 때 날 숨이 전혀 없어
목이 말라도 마실 물이 없어

어항

Sad Mom

[credit]

Composed by Syai, Mole
Lyrics by Mole
Produced by Syai
Mixed by Syai
All Track Mastered by comics (@widenstudio_comixx)
Artwork by 한승연, 채헌, GOND

Sy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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