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과 아무 관련 없음

Prod. Arctic
그 외. krseohee

Lyrics

Verse1
아무도 믿지 마라 Homie도 Not이다
다들 뒤통수친다 겪어 봐야 알겠냐
부모 형제도 아니다 효도는 퍽이나
믿을 거 하나 없다 이 세상이 이렇다
사기 당해 봤냐 배신 당해 봤냐
Homie가 낫이다 낫으로 내 목 벤다
탓할 걸 탓해라 다들 이러고 산다
도덕성을 잃었다 바름을 찾지 않는다
차라리 절망해라 그 편이 더 편하다
죽은 눈으로 봐라 뵈는 거 없는 게 낫다
상처 받지 마라 넌 강해져야 한다
죽어서는 안 된다 당한 걸 생각해라 

Hook
Do not believe anyone 
Do not believe anyone
Never believe anyone
Never believe anyone 
If you give someone
If you give someone
Never think about thanks at all
Never think about thanks at all 

Verse2
너는 본 적이 있냐 Your homie의 발악
너는 들은 적 있냐 Your homie의 뒷담
친구가 무슨 말 죽었대도 안 간다
오히려 희소식 아냐 그 새끼 죽었담 말야
혈육도 소용 없다 아쉬운 일 앞이람
누나가 뒤졌대도 말야 무시하는 새끼가
삼촌이라니 꺼져라 그런 거 둔 적 없다
내 사촌이 불쌍하다 도대체 뭘 배우겠냐
불신을 조장한다? 난 팩트를 말한다
다 겪어 본 거다 경험에서 나온 거다
Homie도 믿지 마라 Family도 믿지 마라
믿을 건 이내 한몸뿐이다 정신 단디 차려라

Hook
Do not believe anyone 
Do not believe anyone
Never believe anyone
Never believe anyone 
If you give someone
If you give someone
Never think about thanks at all
Never think about thanks at all

한국문학의 이해

Homie도 Not이라커늘 (Prod. Arctic)

Title

Prod. SCARY'P
그 외. krseohee

Lyrics

Verse1
힙합은 서정이 아니라 감성팔인 안 할래
그래도 시발 나 존나 외로운 걸 어떡해
외로운 걸 외롭다 하고 괴로운 걸 괴롭다 안 하면
복장 터져서 죽어가는 게 인생인데 어쩔래
막말로 하면 친구 없는 찐따새끼인 내 인생
다들 힙합의 매력은 못보고 병폐만 봤다 그래
촌구석에 크루가 어딨어 니 나랑 깐부할래?
카페를 존나리 뒤져봐도 이 동네엔 래퍼가 없네
정체성 존나리 흔들려 마치 like 9.0 지진
선생이니? 래퍼니? 시인이니? 뭐니? 지긋지긋해
그냥 나 하고 싶은 거 싹 다 하고 살고 싶단 말인데
세상은 그게 안 돼 안 되는 게 세상이래
그딴 세상 더러워 버린다고 백석은 그랬대
하지만 난 그 시절 시인처럼 용감하지 못해
벽은 좀 더 두껍고 나는 좀 더 유약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위태한 인생 
Hook
가을바람에 오직 외로이 읊조리노라
세상바람에 뜻 아는 이 없다 하노라
창 바깥에는 삼경 비 내리나 보다
등잔 앞의 맘 그저 만리 내딛는구나 X2

Verse2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like 아웃사이더 나는 그저 겉돌기만 하네
물과 기름이어도 내 lyrics 유화제일 줄 알았는데
난 그저 수면 위를 둥둥 떠도는 섬 같은 신세
빈 속에 담배 속 쓰려도 인생이 더 쓰네
뭘 써도 맘에 들지 않아 집어치길 반복해
맨땅에 헤딩해도 1센치는 파이긴 해
근데 그 1센치 얻으려고 얼마나 피 흘려야 해?
그럼에도 난 여전히 blue spark 앞에 앉아 있네
One shot one opportunity라고 Eminem은 그래
But where's my fuckin' opportunity? 알겠어 그래
기회란 게 있다면 날 좀 살려 줘 보지 그래
어쩌다 여기까지 떠밀려왔나 모르겠네
차라리 시작조차 안 했으면 편했을까? 싶은데
이젠 rap 없는 삶 상상조차 되지가 않는데
마음이 복잡하네 복세편살 그딴 거 나한텐 없네

Hook
가을바람에 오직 외로이 읊조리노라
세상바람에 뜻 아는 이 없다 하노라
창 바깥에는 삼경 비 내리나 보다
등잔 앞의 맘 그저 만리 내딛는구나 X2

추야우중 (Prod. SCARY'P)

Big shoutout to 김기림

Prod. WhiteLIT
그 외. krseohee

Lyrics

The sea is blue and so do the skies
나비는 우아하게 선을 그리며 날아
Like princess the sky never annoys her
날개는 화안하게 거울 면에 스치네
Gotcha 나비는 소릴 질러 으아 하고
You got it? the sea is different from the sky
아파도 하는 수 없어 이젠 알아야
저건 바다란 거야 닿으면 아주 아파
The sea is blue and so do the skies
이젠 알겠어? 파란 게 전부가 아냐
그 둘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야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살아갈 수가 있어
There're no blooms here you have to know
저기가 부드러울 거란 생각은 no no
서글프게 웃어 봐도 달라질 건 없다고
허리를 베여도 물길은 흐른다고 

Hook
초록 청무우밭일 줄 알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차가운 세계
축축히 젖어 무거워진 날개
아아 세상의 맛이란 씁쓸하기만 하네
이 세상의 푸른 것이 다 이렇다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비의 작은 한숨 허공을 맴돌다
바람에 휩쓸려 사라져간다 

The sea is blue and so do the skies
세상을 처음 맛본 공주님은 숨이 막혀
분명 보기만 했을 땐 아름다웠었는데
뭐 이렇게 비정하고 매정하고 무정하고 차가워
마치 바다처럼 말야 it's too cold sir
맑고 투명하고 차가운 시퍼런 바닷물처럼 
마음에 품어 왔던 건 이런 게 아니지마는
어쩔 수 없이 나비는 물끄러미 물을 바라봐
The sea is blue and so do the skies
하늘엔 무심하게 초승달이 걸려 있네
낫처럼 예리하게 몸을 벨 것처럼
달의 날카로운 빛이 파란 물 위에 닿네
어찌 이 세상 위엔 날카로운 것뿐인지
나비는 제가 나왔던 고치를 떠올리지
포근하고 푹신하고 따뜻했던 안이지
만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옛날이 되었지

Hook
초록 청무우밭일 줄 알았는데
생전 처음 보는 차가운 세계
축축히 젖어 무거워진 날개
아아 세상의 맛이란 씁쓸하기만 하네
이 세상의 푸른 것이 다 이렇다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비의 작은 한숨 허공을 맴돌다
바람에 휩쓸려 사라져간다

바다와 나비 (Prod. WhiteLIT)

이거보다 한.문.이 가 늦음

마이 페이보릿 고전시가 안개

Lyrics

Verse1
오늘도 날씨는 찌푸린 안개
며칠간 날씨가 지겹게 안 개
새하얀 대낮에 새하얀 안개
어쩜 저건 아닐지도 몰라 안개
몽롱히 떠도는 것 같아 희뿌옇게
희멀건 연기 속 아찔한 세계
저 하늘 너머 갈 수 있을까 네게
그럴 수 없담 뭐 낭떠러지겠네
하늘엔 인조(人造)새가 날아가네
굉음과 옅은 흔적 희뿌옇게
남기며 허공 갈랐네 나는
무슨 생각으로 먼 곳 이리 바라보나
한낮에 희뿌연 안개가 뿌얘
마치 like 가습기 안인 것 같애
난 그 안에서 젖어가 축축하게
물기 잔뜩 머금어 눅눅하게

Hook
The sky is gray and I pray that
there’s no cry in all day and night
From day to day I think wanna die
not dying my hands with fishy red liquid
Have no happiness ‘Cos have no needs
there’s only abiosis in this system
Why don’t God erase me in the world yet?
Nevertheless I walk to the foggy gray city today

Verse2
사람은 무엇으로 되어 있게?
아니 사람은 무얼 위해 살아가게?
답답한 유리창에 입김을 안개
처럼 불고 적어봐 I don’t know why?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르겠는데
저기 뛰어들면 포근할 것 같애
할머니 집 솜이불처럼 따뜻해 그리고
폭신해서 잠에 빠져들 것 같애
천장을 거꾸로 걷고 있는데
그럼 누워 있는 내가 보이는데
대야에 고인 빗물 같애
생명이 똑 똑 똑 하고 떨어져내리네
오래되고 빛바랜 책장의 냄새
혹은 사각거리는 연필의 색채
감각도 범접치 못하는 권태
내 인생은 끈적한 오후의 안개

Hook
The sky is gray and I pray that
there’s no cry in all day and night
From day to day I think wanna die
not dying my hands with fishy red liquid
Have no happiness ‘Cos have no needs
there’s only abiosis in this system
Why don’t God erase me in the world yet?
Nevertheless I walk to the foggy gray city today

Teacher&Rapper

오후의 안개 (Prod. Arctic)

2022년 새해를 희망차게 (딱히 내가 1차붙어서 그러는건아님)
Prod. WoO2aE (비트지원 빅샤라웃 !!!!!!)

Lyrics

태초에 길을 만든 사람이 있었지
아무도 안 간 곳에 발 디뎠지
풀숲에 발 디딜 수 있는 용기
가 일개 인간을 창시자로 만들지
Be ambitious 우리는 야망을 품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상관 없지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란 것이
분명 있다면 i'm totally deserve it 
실패는 성공을 낳는다 말하지
힘내 널 좌절 절대 못 시키지
아직 이해 못 할 수 있어 이 얘기
하지만 너도 곧 알게 돼 you got it
영원한 어둠이란 건 없지 know it
마주 잡을 손이 앞에 있지 you see it
모든 상처는 아파도 언젠가 낫지
네가 죽지 않는다 하면 말이지 

우린 슬퍼하긴 너무 젊어
오늘도 새로운 장르를 개척
Come here now 미래는 내 것
생각을 바르게 장착하고 앞으로 갈 것
앓아누워 있긴 시간 아까워
얼른 털어내고 turn up&go up
아름다운 빛이 저 앞에 있어
이젠 힘차게 앞으로 걸어 
알잖아 우린 결국 나중에 웃어
이 울음은 웃음을 위한 복선
네가 무너지지 않기를 이렇게 빌어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여기 있어
네가 모르고 있다 해도 말야 

동이 터 오고 우린 또 눈 떠
새로운 하루가 눈앞에 밝아
우린 막 타오르기 시작한 태양
꺼질 일 없다는 걸 잘 알어
구름이 눈 앞 가릴 수 있어
안개가 뿌옇게 흐릴 수도 있어
하지만 알아? 우린 그저 빛이야
영원히 앞으로 나아가는 광선이야
우리는 밟혀도 일어나는 풀이야
이 얘긴 지긋지긋하겠지만 팩트야
무릎을 굽힌 건 뛰기 위해서야
더 멀리 튕겨져나가기 위해서야
Get some energy&get it started 
걷는 발엔 힘 꽉 주고 단단히
길은 멀어도 하난 확신해 난
이 방향 결코 틀리지 않아

Adolescence

Adolescence (Prod. WoO2aE)

엄청 오래된 ㅈㅇㅈ 디스곡

Prod. SCARY'P
그 외. 나

Lyrics

Hook
We are flexible like 들판의 풀 쓰러지고 울지만
끝내 일어서 자라나 마치 like 바다의 파도인 양
We deserve to flex 뼈 갈아 노력해도 울지만
마침내 일어서 희망을 맛볼 우리가 너네보다 훨씬 더 귀해
×2

Verse1
나랏돈 이십오만원 받고 난 너무 기뻐서
공중제비 막 돌았지 한 스물다섯번 정도
난 Flex할 처지는 못 돼 써야 할 건 가계부
악착같이 벌어서 해야 돼 울 아빠 임플란트
골백번 말하지만 난 위험 마치 like 지뢰
밟으면 움찔하는 지렁이와 같은 원리
그물로 들어오는 고기 다 잡아들임 결국 굶지
곰곰이 생각해봐라 누가 사회의 쓰레긴지
Flex는 개뿔 돈지랄로 이름 바꿔야 쓰겠지
너네 돈지랄을 뭣 모르는 애들이 따라하지
열심히 hustle한 결과물이 flex인 걸 모르고
돈만 좇다 온갖 이상한 거에 빠져들고 말지
웃지 마 물신주의 도래에 hiphopper들 책임 있지
major 아니라고 하지 마 니들 노랜 분명 chart in
돈을 탐하지 않는 자 힙합할 자격이 없냐? 그렇지
그러다가 된통 뒤집혀 다 썩어봐야 알겠지 

Hook
We are flexible like 들판의 풀 쓰러지고 울지만
끝내 일어서 자라나 마치 바다의 파도인 양
We deserve to flex 뼈 갈아 노력해도 울지만
마침내 일어서 희망을 맛볼 우리가 너네보다 훨씬 더 귀해 
×2

Verse2
바닥에서 올라온 나와 하늘에서 떨어진 너
누가 더 드세고 억센진 다들 눈 감고도 알어
이 나라엔 없어 Noblesse Oblige 같은 거
왜냐면 이 나란 왕의 목을 손수 잘라 본 적 없으니
신분제 사라진 적 없어 계급을 나누는 건 money
너넨 공정을 외치며 금수저들에게 아첨하지
조물주 위에 건물주 너네가 믿는 건 바로 지주
Again 봉건 사회 지주를 꿈꾸는 너넨 사실 농노
노동을 무시하는 너넨 맨날 쳐다나 보지 코인 
한탕에 수억 벌고 또 한탕에 떡락해 울지
너네 인생은 불행해 마치 like 너네의 도지
최저임금 깎는대도 바래지 않지 노동의 가친 
Capitalism 가운데서 살아남길 바라는 건 사치
뭐 그래 니들 Flex 좋아하니 실컷 부려 봐라 사치
돈 돈 돈 돈 하다 눈 돌아 돌아 실컷 돌아가
빨간 구두 얘기 몰라? 평생 돌다가 발목 날라가

Hook
We are flexible like 들판의 풀 쓰러지고 울지만
끝내 일어서 자라나 마치 like 바다의 파도인 양
We deserve to flex 뼈 갈아 노력해도 울지만
마침내 일어서 희망을 맛볼 우리가 너네보다 훨씬 더 귀해
×2

좌파힙합

Flexible (Prod. SCARY'P)

드랍더비트 탈락 후기. mp3
(을 2차 끝나고 나와서 올리다)

혹시.. 유튜브에서 국어 2차 수업실연 영상이 있는데
문학 표현활동에서 어떤 미친사람이 랩 가사를 읊고 있으면
이 가사인 줄 아세여.........

Lyrics

Verse1
등용문이 없어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스스로 울 수 없어 울려퍼지지 못한 종이지
잘못은 누구나 위로 갈 수 있다 믿은 것이지
내 가산 떨어져 뒹구는 거리의 휴지가 됐지
집에 후회나 미련 같은 건 안 키우는 법이지
전 재산 털어 마련한 mic가 그저 답이지
저들이 민원인도 아니고 내 길을 못 막지
전화 안 오는 편이 좋지 녹음 방해 안 되니
꿈꾸는 건 그저 우리 학교 힙합 동아리
눈물흘리는 힙합 베이비들 길잡이 되리
우주를 주고 싶어 우리 애들이라 하니
수없이 긁어모아 있든 없든 다 알려주리
뭐 어쩌리 born to be a teacher 내 운명은 가르침
청출어람을 위해선 더 이상 푸르러선 안 되지
적당히 물 빠진 감색 그 빛을 나는 띠는 거지
루소의 말을 새기지 선생은 아동을 그저 밀어주지 

Hook
No matter No barrier 
또 뱉어 속아넘어간 셈 해서
No matter No anchor
속 시려 곪아들어간 내 내면
You haters soon lay down
토 쏠려 못 견뎌도 견뎌내서
얻어져 뭐라도 되나 봐서 근데
없어서 다 내려놓고 싶어져 

Verse2
소소한 건 쪼잔한 소인배라고들 그러지
소심한 난 조잡한 대인배의 마음 그려내지
수수한 건 복잡한 이 세상에 안 맞다 그러지 
우울해져 혼자 난 빈 속에 알코올 부어넣지
누굴 탓하겠어 잘못은 System의 지은 죄
훌훌 털어두고 나도 시를 쓰고 싶은데
눈물나는 이곳은 시가 통하지 않는 세속
내 속에서 끓는 통곡은 대체 어디에서 해소
돈이란 게 다가 아냐 외침은 끝없이 계속돼도 
돌아버린 사람들은 사람 생각만 하다 돌고
쿨하지 못하다 욕한다면 난 원래 핫하다 전해
되는 건 되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게 내 인생
Strict on rules 스스로 부족하담 받아들여
수술해 뼈 깎고 돌아와 화살촉 돼 다 뚫어버려
웃겨? 웃을 때 아닌데 있을 때 잘 하지 그랬어
오늘 내 인생에서 난 그 이름 영원히 지워 

Hook
No matter No barrier 
또 뱉어 속아넘어간 셈 해서
No matter No anchor
속 시려 곪아들어간 내 내면
You haters soon lay down
토 쏠려 못 견뎌도 견뎌내서
얻어져 뭐라도 되나 봐서 근데
없어서 다 내려놓고 싶어져

낙(落)된 감상기

낙(落)된 감상기 (Prod. Rooftop87)

RIP 육우당

Lyrics

육우당의 유언을 받잡고
서강대 앞 밤거릴 달렸지
달도 없이 마치 우리 같지
우리 앞길 비추는 이 없으니
허나 하늘을 봐봐 하느님과 난
누가 뭐라 해도 하나뿐인 사랑
남과 조금 달라 몰매 맞는 난
이 시대 가장 약한 이 중 하나
그럼 사마리아인은 누구인가
강도 당한 내게 손 내밀 사람
바다 너머 SJ James Martin?
DOCAT마저도 상처이지
Shoutout to 서강대 총장님
But 반도 땅엔 다리 놓긴 아직
언제쯤 나중 아니게 될까?
언제쯤 나는 당당해질까 

육우당의 유언을 받잡고 
누군간 달려야 할 거리를
달리는 건 내 발 이 밤은 
어둡고 검지만 가속도 붙이지
빨간불이라도 바뀐단 걸 알지
별 따라 걷는 발자국만 남겠지
흔적만 남아도 달라진 태도
세우기 위해 무진장 달리지
저 무지개를 봐 유지되는 건
무지한 이들 아닌 위하는 이름
우리와 다르다고 굳이 갈라치는
차별과 혐오 아닌 사랑과 평온
SYNODALITAS로 이뤄내리
CARITAS DOMINI
내가 누구든 변치 않으리 
나도 주님 지으신 존재임이

Improperia

육우당의 유언을 받잡고

RIP 육우당

Lyrics

장례식이 지겨워
우는 것도 지쳤어
또 한명을 보냈어
우리 곁이 또 비었어
언제까지 맞고 있어?
유황불도 맞았고
치클론B도 맞았고
맞기 싫어 너무 아파
싸우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도 않아
안 싸워도 안 죽어도
그냥 살 수 있게 해줘
아무 일 없는 듯이
그저 남들과도 같이
아무렇지 않은 삶
평범하고 무딘 삶 

Deus mei, Quid Feci tibi? ×8

퀴어살이 개집살이
이십년 지나도 같지
차별금지법은 없지
교회의 눈치를 보지
가톨릭교회도 같아
교횐 여전히 눈 감아
다리 놓기 책 나와도
거들떠도 보지 않고
우리들은 여기 없어
아무리 있어도 없어 
넌 묵주 못 버렸지만
교도권이 우릴 버려
바리사이들이 물어와
동성애자 어찌합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셔
하지만 들리지 않아

Deus mei, Quid Feci tibi? ×8

Improperia: 육우당에게 (Prod. Esther)

220514 세월호 8주기 청소년 창작경연대회 '별꿈' 시즌6 참가곡
라이브 영상 in Insta

Remember 140416
 
Lyrics

Hook
누가 아이들을 그 배에 태웠나
누가 사백 명을 그 배에 태웠나
혼자 살고자 도망간 그 이름 누군가
이 소식 놓은 채 사라진 그 이는 누군가 

수학여행 날 밤
신난 아이들과
그 신난 아이들 보며 
미소짓는 선생님과
누군가의 여행과
어린이의 설렘과
이 모든 게 실린 배
한 척이 가라앉네
어른들의 욕심 하나
돈이라는 웃긴 까닭
배 밑에 쳐넣은 채
심연으로 빠져드네
사백 남짓 목숨과
맞바꾼 건 뭐던가
배가 점점 가라앉네
인간의 이기심 안에 

Hook
누가 아이들을 그 배에 태웠나
누가 사백 명을 그 배에 태웠나
혼자 살고자 도망간 그 이름 누군가
이 소식 놓은 채 사라진 그 이는 누군가 

아비규환의 현장
삶과 죽음의 단장
난장판 된 바닷가에
자식 잃은 그 비명
들었나 넌 보았나
그렇담 어찌 그러나
음침한 가상공간에서
함부로 놀리는 그 혀
온 세상이 보았는데
혼자 거짓말하는 그대
배는 침몰했지만
진실은 안 멈춰
밝게 빛난 촛불과
노랗게 빛난 마음들아
우린 기억해야 해
시퍼렇게 기억해야 해

Hook
누가 아이들을 그 배에 태웠나
누가 사백 명을 그 배에 태웠나
혼자 살고자 도망간 그 이름 누군가
이 소식 놓은 채 사라진 그 이는 누군가 
X2

140416

누가 아이들을 그 배에 태웠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가사 쓰고 있는 임고생
A pre-teacher who's writing lyrics without studying ^^;

💟 insta/twitter @dcj0104
💌 e-mail dcj0104@naver.com


krseohee (aka. Seonhw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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