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518 광주민중항쟁 4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아직도 518 광주 학살의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학살의 주범인 전두환과 미국은 자신의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오월의 광주는 불의한 국가권력에 저항했던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항쟁이었습니다.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적폐세력이 남아있기에 우리는 더욱 힘을 내야 합니다. 
'오월에 다시 만나요' 앨범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후까지 투쟁했던 오월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여 적폐청산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는 결심을 담고 있습니다.
5.18 학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는 그 날, 기쁜 마음으로 오월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01.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카펠라 버전)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의 위하여 작곡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아카펠라로 편곡해보았습니다.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처럼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02. 우리의 꿈
늘해랑의 518 창작곡 '우리의 꿈'은 늘해랑만의 밝은 분위기를 담고 있습니다. 5.18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과 미국이 사죄하는 그 날이 바로 우리 청춘들의 꿈이라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오월 광주에서 민주 열사들이 냈던 뜨거운 외침들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청춘들이 앞장서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03. 내 눈물에 고인 하늘
'내 눈물에 고인 하늘'은 1996년 발매된 '조국과청춘' 의 최초 공식음반인 5집에 실린 곡으로, 518 정신을 계승하여 학생운동을 이어나갔던 열사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국과 청춘의 '내 눈물에 고인 하늘'을 늘해랑의 목소리로 새롭게 불러보았는데요. 늘해랑에서는 518광주항쟁의 영령들을 떠올리며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재해석했습니다.
신군부의 거대한 무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되신 수많은 5.18 광주 영령들을 기리고, 경의를 표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acca) - 늘해랑

늘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