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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참 멀리 걸어왔어
거칠고 험한 이 길 위에서

넌 나의 손을 잡아주었지
절망의 끝에서 고통의 끝에서

환한 빛이 되어 죽은 나를 깨워
다시 걷게 해준 널 영원히 사랑해

이젠 너와 함께 다시 꿈꾸고 싶어
다시 찾고 싶어 다시 일어서는 날

이제 지켜봐줘 거친 파도에도
끝없는 폭풍에도 난 견뎌낼거야

이제 너의 곁에 함께
내 삶의 마지막 그 순간까지

이제 내가 너의 곁에 함께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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