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어어 오랜만이네 잘지냈나? 왠일이고 니가?
뭐? 쇼미더머니? 닥치라 마 내 그것땜에 머리 
얼마나 아팠는지 알긴 아나 임마 내가 페북에 적어놨다 아이가
기억 안 나나? 진짜 안 나나? 니가 좋아요 누른 거 봤는데
 
대따마 그럴 수도 있지 뭐 니가 뭐 알겠나 개안타
어떤 친구놈은 내 tv 나온다카이 괜시리 배 아파
연락 한 번을 안 하던데 역시 고향 친구 밖에 없네
언제 시간 내서 한 잔 어때? 애들 다 불러가꼬 건배
 
요즘은 좀 내도 바빠가 힘들고
허구헌날 가사만 쓴다 그렇다고 내가 뭐 히트곡
제조기도 아니고 제초기도 아니라서
"풀" 이 아직은 안 죽어서 이 짓거리를 못 놓겠어
 
개선할게 물론 너무도 많지 내만치 하는 애들 태반이 란거
잘 알지 근데 난 단지 정상이 아닌 이 순간이 좋은거야
알아먹나? 부와 명예는 그저 결과
뭘 바라고 할거라면 진작에 취미로 끄적였다
 
내 말이 좀 많제? 외로워서 글타
근까 연락 좀 하자 임마 근데 이제 끊을까?
내 씻고 출근해야되 열라 바코드 찍어야 해
니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임마 내 좀 있다가 카톡할게
 
전화 받으면서 고향에서 먼 서울에
있다는게 그리 외롭진 않았어         x2                       HOOK
따르릉따르릉따르릉 전화가 왔어
따르릉따르릉따르릉 내 친구한테    x2
 
여보세요 별 일 없어요 밥 먹었어요 맛 있는거 먹었어요
안 굶고 당기니깐 돈 보내봤자 전혀 소용 없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옷 사요 그 놈의 목 늘어난 티 좀
벗고 이제는 꾸민 티 좀 내봐요
 
근데 목소리 왜 그래요? 또 술 한 잔 한거에요?
아빠가 술 마실때는 소리를 지르고 압박하는
모습이면서 왜 지금 취해있어요 그럼 제 기분
좋겠어요? 제게 서러운거 말해요 단 맨 정신으로!
 
할머닌 어때요
2주마다 한 번씩 본다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코빼기도 안 비추는 못난 손자 기다릴까봐
걱정이 되죠 그래도 자주 찾아가 주는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힘이 나네요 덕분에 계속
이렇게 내 멋대로 랩 하며 살아가네요
언젠간 돈 많이 벌면 제가 다 먹여 살릴테니깐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전화 받으면서 고향에서 먼 서울에
있다는게 어깨가 무거워졌어         x2                       HOOK
따르릉따르릉따르릉 전화가 왔어
따르릉따르릉따르릉 내 가족한테    x2

아부지, 아들래미 잘 살고있어요
살도 많이 빠져가, 예전에 입었던
옷들도 지금 딱 맞을테니 좋네
아니 못먹어서가 아니니 its ok
최근에 냈던 노래는 듣지마요. 거기에선 욕해
못되먹은 것에 요새 아부지만 고생
하고있네, 이럴땐 내가 친구가 되주지 못해
죄송스럽기만 한 맘, 
표현도 못할 그 무게.
나이가 조금씩 먹으니 알게되는 현재
그리고 과거, 내가 얼마나 갑갑 할지,
이래서 우찌할꼬 얼마 안 남은 환갑잔치
멀쩡히 하던 내 직업을 버린 후로
난 서울에 왔지만 아직 담배 마저 사치,란게 슬퍼
그래도 술 퍼묵진 않아요, 지금은 좀 취했는데
곧 보낼게 용돈 엄마와 행복!

전화받으면서 고향에서 먼 서울에있다는게 
내겐 더 무서워졌어
전화받으면서 고향에서 먼 서울에있다는걸
알고 다시 새노래를 적어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왔어 
안받고 꼬르륵 꼬르륵
배가 고파도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 와도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제가 걸게요.

전화 - 만수(feat.얼돼)

Code Kunst - 미도 [Instrumental]

on Deepflow's "작두" instrumental

Rap skill이란 작두 타는 무당들 잔뜩 모인
난쟁이들의 컴피티션 같은 잔칠 벌리면
그런 데서 내 뱃속 채울 일은 별로 없지
그런 굿판보단 부패한 대감집 주안상을 엎지 ha
근데 오늘은 자꾸 씨나락만 까고 있는 귀신들 잡고
탈곡기로 탈탈 털어 쫓아버리자고
따꺼 Deepflow가 벌린 판이라 하기에 나도 나와 봤소
방송에선 반쪽이나마 보여주면 잘했다고 박수
밥숟가락으로 유혹하는 개장수
밥 그릇 뺏으려 Dogg 앞에 개싸움들
밥 말고 다 엿이나 먹어
Mic 팔아서 목걸이나 걸어보려 노력하며
거친 gangster 흉내
끝난 뒤 심사위원 앞에선 너무나 온순해
No gangster boogie, no gangster rap shit
어차피 gangster 카피본 밖에 될 수가 없지
다 캐스터네츠처럼 땍땍 거리기만 해
퍽이나 흥미진진하네
내가 너보다 랩 더 잘한다 외엔 할 말 없는 아가야
너는 mic 앞에 설 자격 없네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면
지가 왕이란 사실을 자꾸만 악써 말해야
왕위를 인정 받는다면 그딴 놈이 뭔 왕이야
걔넨 왕이 아냐 신하도 아니고
신화 속에서 사라졌어야 할 악귀 놈
나는 왜 늘 그렇게 날 서 있냐고?
NO! 난 작두 날 위에 서 있다고


작두 Remix

(hook)
아무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밤이야
밤이야 밤이야 바 바 밤이야
내가 좋다는데 인마 니가 뭔 상관이야
상 관이야 상 과 과 관이야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Shot fire (FIRE!)

(verse 1)
밤이야 낮이야 낮이야 밤이야 그게 다 무슨 상관이야
가지마 가지마 사실 나 사실 나 내일 죽어 오늘이 마지막 날이야
죽긴 죽지 술 때메 죽는지 진짜로 죽는지 아직은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함께 있어 줘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좋은 기분이니 좋은 일들이 생기고 다시
좋은 일들이 생기니 또 기분이 좋은 거지 이 느낌 알지?
이건 좋은 것들의 순환 또는 나쁜 것들의 수난
꿈나라로 순항하는 이 순간 필요한 건 groove가 좋은 음악
god damn yeah I feel so good 필요해 소주
요즘 내 주산 많이 취했다 싶음 곧바로 집으로 도주
바카디보다 소주가 귀한 fuckin 유학생 life
배부른 소리래도 우린 이 고충 알지 U nam saying right?
뭐 그래도 일단은 즐기고 보는거
사실 나 바카디 좋아해 맛있게 말아줘 모히또
인생 뭐 있어 인생 뭐 있어
이렇게 사는 내 방식이 존나게 멋있어

(hook)
아무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밤이야
밤이야 밤이야 바 바 밤이야
내가 좋다는데 인마 니가 뭔 상관이야
상 관이야 상 과 과 관이야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Shot fire (FIRE!)

(verse 2: Menacia)
해 뜰 때 잠들어 해 질 때 인나는 생활을 하다가 보니깐
눈뜰 땐 우울해 미치네 또 나는 술잔을 혼자서 Lonely night
그래도 괜찮은 것 같아 모가지는 아직 붙어 있고
인생이 존나 좆같아도 내 방에 남은 술 더 있고
사람을 만날 땐 보드카도 맛나네
외롭게 웃고 있지만 충분히 살 만해
삼 시 세 끼 챙겨먹는 것도 힘든 새끼
결혼해 새끼치고 또 살아가겠지
밑바닥까지 찍고 왔기에 오히려 지금 난 너무나 즐거워
그러니 내 간을 걱정하는 척하지 말고 걍 계속 술 퍼줘
우리의 유한함이 슬퍼도 어차피 계속 있을 것도
아니잖아 난 '진로' 선택했으니 참이슬 더 줘
인생 지랄량 보존의 법칙이 정말이면 좋겠네
그럼 난 남은 50년 정도는 평탄하게 go with it
할 수 있을 텐데 뭐 칠순 되서 또 방황하면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인마 안 죽고 계속 살아가면

(hook)
아무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밤이야
밤이야 밤이야 바 바 밤이야
내가 좋다는데 인마 니가 뭔 상관이야
상 관이야 상 과 과 관이야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Bang Ya!) 
밤 夜 (Bang Ya! Bang Ya! Bang Ya!)
Shot fire (FIRE!)

on 코드쿤스트 - 미도 inst.

밤夜 BangYa! (feat. Menacia) [on 코드쿤스트 - 미도 inst.]

Goblin feat. Beholder - Good판 (양화 - 작두 RMX)

Lyrics by FANA & Ignito
Produced by Deepflow
Recorded by Deepflow @ 불가마 Studio, Ignito @ Vitality Studio
Mixed by BUGGY
Designed by Deepflow & FANA



[GOB]
병신들이 머리 굴리는 것 일순위가 정신승리.
껍질 뿐인 골빈 무리들 호기 부리다 몰린 궁지.
고삐풀린 천치, 굳이 먹일 주니 터진 주디.
온 귀퉁이 어디든지 뻔히 등치고 튈 궁리.

권위주의에 허리 굽힌 정치꾼이 번지르히 놀리는 입,
현실은 뒷전인 눈치.
보기 흉칙한 거머리들이 꼬리물기로 명리 부지.
꺾인 긍지, 너희들이 스스로 버린 품위.

떡진 분칠 뒤덮힌 구리게 고친 그림 속
뻔히 틀린 번지수 실없이 쑤시고 있으니,
벙찐 우린 절치부심.
내게 넌 꺼진 불씨, 곧 뽑힐 충치, 엿 먹일 준비.

초심을 잃은 넌 잊은지 오래겠지만 여긴 꿈이 자라온 곳.
뒤틀린 건 힙부심 아닌 구조의 폭리수취.
그래 힙부심, 그 강건한 절개.
내 힙부심은 Kim Kardashian보다 컸네.

군중이 몰려.
꾼들이 모였으니 주둥이 놀려봐, 딱 수준이 보여.
등줄기 적셔. 굶주린 포효.
순순히 모셔. 그 분이 오셔.

작두, 난 굿판을 짜는 작은 박수.
참 문화를 사수하는 장승.
마수 악수하는 팔은 싹둑,
마구마구 싹둑.

작두, 난 굿판을 짜는 작은 박수.
참 문화를 사수하는 장승.
마수 악수하는 팔은 싹둑,
마구마구 싹둑.

[Beholder]
요란한 굿판 위로 모여드는 처량한 군상들
사이로 보이는 지저분한 커다란 틀.
그 낡은 쇠붙이에 올라선 이의 현란한 춤.
수천 년을 이어져온 집단 환각의 역할극.

원시적인 신앙의 의식은 예술의 뿌리.
그 공통의 본질은 어리석고 나약할 뿐인
중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몸부림.
휘황찬란한 술수로 꾸민 얕은 눈속임.

그렇다면 이 거짓 광대들의 속셈은
자신의 욕심을 채울 주머니 속 눈이 먼 재물.
가짜 놀음에 희생된 가련한 제물들의 영혼을 달래줄
복수에 필요한 건 괴물.

커다란 칼날, 역시 나도 비슷한 걸 썼지.
못난 놈들을 덮칠 높이 입을 쩍 벌린 Guillotine.
난 이제 그걸 들어 올려.
자, 네 눈엔 뭐가 보여?
신속하고도 조용히 잔치를 망치는 고요.

군중이 몰려.
꾼들이 모였으니 주둥이 놀려봐, 딱 수준이 보여.
등줄기 적셔. 굶주린 포효.
순순히 모셔. 그 분이 오셔.

작두, 난 굿판을 짜는 작은 박수.
참 문화를 사수하는 장승.
마수 악수하는 팔은 싹둑,
마구마구 싹둑.

작두, 난 굿판을 짜는 작은 박수.
참 문화를 사수하는 장승.
마수 악수하는 팔은 싹둑,
마구마구 싹둑.


Goblin Feat. Beholder - Good판

언프에 웬 fucking snowman

(verse 1)
눈빛 보면 알지 I got that 타고난 groove
걸음 걸이 보면 알지 I got that 타고난 groove
파틴 끝났어 여긴 rooftop이 불타고난 후
난 유유자적 빠져나와 근두운 타고 나는
Bitch I fly Bitch I fly 너와 내 높이 차일 봐
나는 신과 피차일반 Bitch don't kill my vibe
Feel like I'm in Nirvana Feel like I'm in Nirvana
나를 보려면 넌 고갤 위로 꺾어 올려다봐 Yo
What's wrong about that 너는 노예 나는 주인
넌 태양에 익어갈 때 난 helicam view로 zoom in Ah!
Zoom in zoom in zoom in 해도 HD 해상도
내가 지배하지 내 삶과 니 세상도
내 해탈 flow 유체이탈 flow 근두운 타고 순방
탈조센 아닌 탈지구 여긴 다 망할거야 금방 uh
노예들아 say good bye I'm sky drivin fuckin high
Bitch I fly Bitch I fly 

(hook)
Nirvana 제 1 법칙 무엇에도 얽매이기 없기
Nirvana 제 2 법칙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
제 3 법칙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
다시 말해 천상계엔 법칙 따윈 없지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I'm in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I'm in
열반 state of mind 거기서 다 내려놔 uh

(verse 2)
눈빛 보면 알지 I got that 타고난 groove
걸음 걸이 보면 알지 I got that 타고난 groove
파틴 끝났어 여긴 rooftop이 불타고난 후
난 유유자적 빠져나와 근두운 타고 나는
중이여 안느껴짐 의심해봐 중이염
노예인생 해방시킬 난 마틴 루터 킹 Junior
방법은 간단해 yo 리듬 타는 너는 자유롭지
남의 인생 판단할 놈들은 귀가 가렵지
cause hahaha I'm laughin at you 난 이미 신선이 됐구
마실 넥타르는 맥주 따져봄 신선도 백수
구름 위서 세보지 개미 대가리 갯수
나 없이 세상은 굴러가 쇠사슬은 쌔구 쌨구
난 이 위서 관전해 주인의 삶 맘 편해 
내 세상에선 누가 노예가 될진 안 정해
구분짓는건 딱 한 가지 즐기는 마음가짐 
못 즐기는 넌 이미 몸과 마음이 망가짐

(hook)
Nirvana 제 1 법칙 무엇에도 얽매이기 없기
Nirvana 제 2 법칙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
제 3 법칙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에 얽매이기 없기
다시 말해 천상계엔 법칙 따윈 없지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I'm in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열반 state of mind 여기서 다 내려봐 I'm in
열반 state of mind 거기서 다 내려놔 uh

(outro)
I'm in 열반 state of mind
I'm in 열반 state of mind
I'm in 열반 state of mind
I'm in 열반 state of mind
I'm in 열반 state of mind (어떻게든 되게 돼 있어)
I'm in 열반 state of mind (어떻게든 되게 돼 있어)
I'm in 열반 state of mind (어떻게든 되게 돼 있어)
I'm in 열반 state of mind I'm in 열반 state of mind uh

Nirvana State Of Mind [prod. by NTRQPY]

E SENS - WTFRU (Demo)
http://beastsandnatives.com

WTFRU (Demo)

Produced by Menacia
Lyrics by Menacia
Mixed by Menacia
Image from Naver Webtoon Kubera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31385&no=291&weekday=thu)

Chorus)
각자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들 
결과에 우주의 존망이 달려 있는 
이 투쟁에 패자는 있어도 악인은 없어
자신의 목숨은 지켜도 남는 건 없어

Verse 1)
이 서사시의 시초는 이름의 힘 Kubera Leez의 미소를 잃은 외침
붉은 하늘 아래 숨은 가쁘다네 검술은 가뿐하게 적군을 가른다네
"이 슬픈 삶을 난 왜 끊지 않느냐고? 사람을 등진 삶을 살고 숨기 바쁜 바보니까
원수를 용서하지 악당을 자처하지 신의 이름에 삶을 잃은 이는 이름만은 지켜야지"
사랑과 증오. 선과 악을 압도하는 힘 목적에 갇힌 이들이 생명의 가치를 비웃지
스스로 만든 원한에 뒤가 가로막힌 길 이미 깨진 금기 서로를 노리는 무기
"그대와의 짧은 대화를 이제 끝낸다 작별이다, 쿠베라
그대와의 짧은 대화를 이제 끝낸다 작별이다, 쿠베라"

Hook)
아그니가 와도 제어 못할 가슴 속의 불꽃 
쿠베라의 이름을 지고 사랑이란 달콤한 꿈을 꿔
아샤를 모르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을 떠
오늘도 이름의 힘을 저주하며 눈물을 훔쳐
폐허가 되어 버린 신전 터에서 바라본 하늘
그 아름다운 풍경에 되려 찢기는 내 마음
누군가의 괴물은 누군가의 사랑
누군가의 원수는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사람

Verse 2)
무수히 많은 우주의 소멸과 탄생을 기억하는 시초신에게 우리는 특별할까
아스티카와 나스티카의 증흥과 감쇠를 지켜본 비슈누는 과연 우리를 멸할까
통찰로 읽은 미래가 행복했기를 비네 
쏟아지는 초월기조차 신들을 막지는 못하니 최강의 아난타, 죽음을 맞이한다
인간을 악으로 내모는 건 신과 수라 중 누구인가? 둘 다 아니라면 죽음일까?
수라들은 신들을 위선자라 부르지만 쾌락살인마들을 선이라 부름은 기만
간다르바와 마루나는 사람들과 과연 얼마나 다른가
간다르바와 마루나는 사람들과 과연 얼마나 다른가

Hook)
아그니가 와도 제어 못할 가슴 속의 불꽃 
쿠베라의 이름을 지고 사랑이란 달콤한 꿈을 꿔
아샤를 모르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을 떠
오늘도 이름의 힘을 저주하며 눈물을 훔쳐
폐허가 되어 버린 신전 터에서 바라본 하늘
그 아름다운 풍경에 되려 찢기는 내 마음
누군가의 괴물은 누군가의 사랑
누군가의 원수는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사람

Bridge)
이 수라도에 있으라고 한 운명은 야속하지 이 수라도 입술하고 목숨 같이 못 약속하지
야성까지 제어할 수는 없어 되려 먼저 자신에게서 멀어져 달라는 유타의 부탁
타라카족은 타락하고 모두를 먹이로 보는 본능을 떨치려 발악하고
누군가에겐 현실 누군가에겐 이상 누군가에겐 생존 누군가에겐 그 이상

Chorus)
각자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들 
결과에 우주의 존망이 달려 있는 
이 투쟁에 패자는 있어도 악인은 없어
자신의 목숨은 지켜도 남는 건 없어

쿠베라 Kubera

Menacia.
Everything is my work unless stated otherwise.
백수의 왕 = Menacia + N-Tropy(https://soundcloud.com/min-q-kang)
My old soundcloud channel: https://soundcloud.com/cacophonywon

쿠베라 Kubera

Mena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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