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을때마다 나문희씨가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오빠

와.. 뒷배경에서 개빡침모드 이데아보이 더블링 미쳤다

빙판

beat. Opopo
prod. VNDK


[Hook]

난 따뜻했던 손길이 차가운 눈빛이 될 때마다 
또다시 얼어붙곤 하지
혹 내가 잠깐 미소 보인다는 게 
절대 나아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

또 얼어붙겠지 
날 스쳐갔던 상천 무늬가 되겠지
시간이 지나 해가 뜨면 우리의 긴 얘긴 
녹아 흘러내린 다음에 사라지겠지

[V1]

잘 하고 싶었어 딱히 바란 건 없었고 
걍 묻고 싶었어 난 좋은 사람이냐고
꼬아놓은 매듭 다 풀었다 느꼈고 
뒤돌아서 거울로 봤을 때는 뫼비우스의 띠

인연의 붉은 실 거기다 죽기 직전까지 
목을 매고 숨을 죄야 겨우 직성이 풀리지
마지막 변명 어쩔 수가 없었어 
넌 예전의 눈빛을 잃고 나는 친구 아니니

누군가에겐 자랑 누군가에게는 
나도 좀 배웠어야 했네 떨쳐내는 일
사라지고 싶어 잊혀지기는 싫은데 
이미 난 니들 세상에서 흐려지는 선

그 날이 선 말로 날 긁지 말아줘 
흔적은 사라지는 척 가라앉는 걸
날 깨뜨렸으니 조각들을 가져가줘 
조금만 맡아줘 나도 잠은 자야지

[Hook]

[V2]

둘러 쌓인 유리벽 천장엔 뜨지 않는 별 
폐에 물 차는 기분 나를 지켜보라고 
세상엔 듣기 힘든 소리가 생각보다 많아서 
억지로 꽂은 이어폰은 하나둘씩 음소거

난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 
어른의 증거가 아녔던 술 담배 
뻔하지 이 차가운 계절이 지나 새로움을 마주치면 
잠깐 뜨거워졌다가 돌고 돌아서 제자리

널 나쁘게 만드느니 날 아프게 할래 
널 바보 만드느니 내가 호구로 살게
입 싹 닫고 할 말 못하고 니가 맞다고 
미안하다고 빈 다음에 내 자리로 갈게

금방 깨질 살얼음판 
그 위에 칼을 그으며 춤추는 것과
밑바닥엔 내가 감춰 놓은 무언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림자

[Hook]

Comments

VNDK (번뜩)

윤이지

wiggum

dorosy

wiggum

Milllay

VNDK (번뜩)

isolett

HΛVO

Jeffer (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