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이동희]
해가 뜬 다음 아침까지 나는 조금씩 담을 쌓으려 해
네게 미련이 남아있던 그 시절까지 죄다 가져가길 바래

[Verse 1 : 이동희]
새벽까지 찾아오는 불안한 말
틀어박혀 있는 나에게서 멀기만 한
발자국은 네 신발과는 좀 다른 듯해
지금 너는 내가 모른척하기를 바란다매
너도 알게 될걸 신뢰의 저울질을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 그 팔의 기울기는
조금 울상인 내 눈썹과 마찬가지
아래로 내려가지 그때 가서 속상해 울지는

말을 빌리는 건 모두 암행어사만큼 쉽지
거짓으로 치장하는 게 이젠 됐지 안전장치
우린 숨기지만 각자 또 서로 엇비슷해
그럼 그냥 포기하고 갈게 I’ll go and stand
그래 뭐 분유보다 사료 값이 더 드는 시대에
내가 사람 따위 믿는 건 좀 disrespect
누가 철석같이 믿으라 그랬어?
털썩 주저앉아 비관이나 빨게 됐어
이거 다 인간불신

[Hook : lamb the Bekky]
어디부터가 진실일까 넌 (yeah yeah)
la da di da, da, da
멀리까지 와버렸나봐 너 말고도 많지 어줍잖은 가식
결국 피다 지겠지
과연 넌 다를까, 인간불신, yeah

[Verse 2 : Nowon]
24/7 365 
노력하면 뭐든 이뤄낼 수 있다를
믿던 사람들이 24시 일했지만
돌아보고 난 뒤에야 결과는 다 비슷했지

'세상 믿을 놈 하나 없네'
이 말을 입에 담배와 소맥에 말아 건배
술자리 가식 속에 숨겨진 네 속내
니네가 실컷 떠드는 명언들 출처 속에 있는

신상 다 팔리니 존경받을 놈 하나 없지
지금이 과거였으면 역사 다 뒤바뀌지
숨어서 물고 뜯고 난리인 이 커뮤니티
속에 다들 무뎌져서

자기 감정 마저 다 숨기니 영원한 사랑이 
사라지고 20분의 사랑만이 남지
우리 모두 모면하는 현실은 버스 노선 같아
멀어지는 거 같다가도 결국 제자리지

[Hook : lamb the Bekky]
어디부터가 진실일까 넌 (yeah yeah)
la da di da, da, da
멀리까지 와버렸나봐 너 말고도 많지 어줍잖은 가식
결국 피다 지겠지
과연 넌 다를까

인간불신해
인간불신해
인간불신해
인간불신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yeah
인간불신해, 인간불신, 인간불신

[Outro : 이동희]
해가 뜬 다음 아침까지 나는 조금씩 담을 쌓으려 해
네게 미련이 남아있던 그 시절까지 죄다 가져가길 바래

해가 뜬 다음 아침까지 나는 조금씩 담을 쌓으려 해
네게 미련이 남아있던 그 시절까지 죄다 가져가길 바래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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