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내려준 별

추억을 바람에 실어날리다

설렘

blooming summer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빛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였을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앉아만 있기에는 스스로가 너무 미웠다.
다시 한번 빛을 찾아서 오늘도 걷는다.

빛을 찾아서

나를 따스하게 비춰주던 봄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나의 마음을 채워주던 봄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내 삶의 전부였던 봄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 두렵다.
따뜻한 햇살 없이는 겨울을 맞이할 용기가 없기에
그 두려움에 오늘도 눈물 흘린다.

그런데도 계속 믿어본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면 네가 돌아올 것을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음을.

잃어버린 봄

밤하늘을 빛내며

마음의 성냥불

별들의 여행

인형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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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바람에 실어날리다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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