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Never Controlled Me - Yamae


한가지만 말할게 누가먼저 좋다해
2년 지나버리더만 볼장 다 봤대
처음에는 내돈쓰기 싫다더니 왜 이젠 
대놓고 생색내기 시작하니

4살이나 많이 쳐먹었으면 받아
주면 안되니 한번 좀 져줘 봐라
니 짬밥을 생각해 친구처럼 만나재매
편하게 대했더니 이젠 까분다고 잔소
  
리하네 억지로 피하긴 뭘 피해
나몰래 맨날 여자들 쳐다보면서
말이면 다야 뱉어놓고 정작 하는건 
지밖에 몰라 제발 앵앵거리지좀마

사랑은 하는데 니시간은 포기 못해
나라고 좋다고 니집까지 왔다갔다
좆같다고 겨울엔 춥대 여름엔 덥대
멀대같이 생긴 니 떡대 값이나 해

너 할거 다하고 남는 시간에 날 찾지마
너나 나나 좋다고 만나 기는 하냐


니가 하는 말 언행일치는 개소리
나혼자하라고 맞춰놨니 커플링 
잊어먹고 뻔뻔스래 싸다고 들이대
무시해? 이대 가판대 5000원 짜리

살빼 라고 잔소리할땐 언제고
지먹고싶다고 피자 시킨데 미친새
깡마른 니 멸치몸매 나한테 그만 손대
역겨운 니 손가락에 끼워줄게 걸레

기념일에도 잠만자는 너 
장난하냐 너 도대체 나는 왜만나니 너
제발 예의를 갖춰 1프로라도 맞춰 
나한테 하고픈 말 있어도 이젠 좀 닥쳐

작업한다 그러더니 레벨업 삽질해
게임은 만렙에 잉여력도 만렙
집에서 맨날 하는일이 지곡 듣고 자뻑
뒤져봐도 넌 없어 음악할 자격

니 얼굴에 여드름 불꽃 터져
내 인내심도 결국엔 포텐 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