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밤이고 숲이어서

여름이고 밤이고 숲이어서

☠Na0H☠

EP 'Naotic Summer Ballad'

여름이고 밤이고 숲이어서

너의 그을린 두 뺨에 얽힌
수많은 사랑의 그림자를 지나
손을 잡고 걷던 가을 겨울 봄과 지금 이 순간

숲이 울고 해가 지고
네 옆 모습이 달에 비추어서
슬피 울고 별이 지고
창백하게 빛나는 밤

열흘쯤은 괜찮을 줄 알았어

넌 그대로 남아
난 뒤를 돌아가
살아있는 것들을 찾아
넌 그대로 남아
난 뒤를 돌아가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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