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도 아닌 것들이 굳이 내 목을 죄어
점점 가빠오는 숨에 전화기를 들어
찾아보는 전화부 스크롤을 내려도
전화할 사람이 없어 한숨과 함께 끄는 폰

무겁더라 아니 버겁더라고, 평범한 세상.
사람이 숫자로 보이더라, 정치인도 아닌데 
2021의 김씨표류기의 주인공
괜히 피우는 전담 하루만에 동나

나는 그냥 있어 서울 어딘가에 하나로
살아있어 시체와 다른 게 하나도 없어도
병신같긴 해도 존나 애새끼 같아도
살아있어 두발딛고 이 땅 위에 간신히

외롭고 또 괴로워, 그리고 또 외로워
매일 피해망상 찌든 삶에 지쳐 괴로워
겨우 잠에 들고 다시 눈을 뜨고나면
별것도 아닌 것들이 굳이 내 목을 죄어

새벽 Prod. Smoove x Pdubcookin

QM-카누 비트 사용했습니다.


We are in the 타이타닉 3등석 칸이 태반인 여기
돌아갈 순 없네 너무 멀리 왔지 앞은 까매
큰일이 났나봐 모두들 아비규환
상황파악 느린 내 방바닥엔 차고 있어 바닷물이

창 밖에는 시체보여 알던 사람이지 분명
어제 얘기를 나눴지 술을 마시면서 웃던
표정 이젠 겁에 질려 굳은 채로 죽은 얼굴로
날 쳐다보며 물어 넌 뭐 다르겠냔 질문

문 닫고 외면해도 잠겨있는 발목
그제야 깨달아 한국은 타이타닉호
아빠는 알았나봐 내게 알려줬던 수영
맥주병들 죽네 나도 부모빨인거지 싶어

'어쩌겠어 살아남아야지'라는 생각 스쳐
소름돋네 1등석 애들과 같은 사고방식
생각을 멈춰 휘저어 팔과 다리
어린아이 비명 들린듯해 아빠 찾는 소리

타이타닉

타이타닉

In the 타이타닉

타이타닉

타이타닉

In the 타이타닉

시체를 밟고 도착한 꼭대기엔 지랄이 났어
하나도 젖지 않은 신발들이 뛰어다녀
비싼옷의 미친놈은 뒤질거래 신사답게
좆같네 손에 묻은 물에서 나네 피냄새

들리는 굉음에 흔들리는 샹들리에
물 위에는 떠다녀 돈과 보석 찾는 이는 없네
기울던 배는 부숴져 밑엔 잠겨
생각이 많아져 여기도 아래 위가

겨우 잡은 테이블에 의지하는 두손
시체와 다른게 없지 내가 밟아왔던
겁에 질린 아이 밀어 놓쳐버린 두손
시체와 다른게 없지 내가 밟아왔던

떨어져 쳐박혀 몸뚱아리 숨막혀가는 고통에
반갑다고 인사하네 창 밖에 있던 사람이
넌 뭐 다르겠냔 질문 이젠 만족하냔 대답
그 위로 지나가는 구명정 위에 타고 있는 사람

타이타닉

타이타닉

In the 타이타닉

타이타닉

타이타닉

TrasT-inst

빡세게 달려
조선시대 한량
뛰지 않는 신사
ㅈ까라 난 지금
트랙 위에 우사인
스웨이디 우상
허리케인 폭팔
드림카는 카마로 간지
Er Day 망상이 된 나의 미래
그래 한 10년 뒤에도 날 비웃나 보게
함 지켜나 봐라
시작은 제주
서울을 경유
아시아 정복
세계를 차지
시동을 걸고
시계를 차지
매일 바뀌는 내 신발을 골라 Ah
계획대로 움직일 미래
노력이란 초석이 빛내
곧 내 삶은 몇 배 가치가 높아져
무야호 뺨치는 기분이 돼 
내 수입보다 높은 건 내 행복이길
어부마냥 배로 벌어 내 삶을 살아가길
높은 곳은 익숙한 제주 촌놈이 곧
니 눈물을 빼게 될걸 Like the movie 국가대표

우사인 /미완

비트: https://www.youtube.com/watch?v=0KS1xHIglx0

빡세게 달려
조선시대 한량
뛰지 않는 신사
ㅈ까라 난 지금
트랙 위에 우사인
스웨이디 우상
허리케인 폭팔
드림카는 카마로 간지
Er Day 망상이 된 나의 미래
그래 한 10년 뒤에도 날 비웃나 보게
함 지켜나 봐라
시작은 제주
서울을 경유
아시아 정복
세계를 차지
시동을 걸고
시계를 차지
매일 바뀌는 내 신발을 골라 Ah
계획대로 움직일 미래
노력이란 초석이 빛내
곧 내 삶은 몇 배 가치가 높아져
무야호 뺨치는 기분이 돼 
내 수입보다 높은 건 내 행복이길
어부마냥 배로 벌어 내 삶을 살아가길
높은 곳은 익숙한 제주 촌놈이 곧
니 눈물을 빼게 될걸 Like the movie 국가대표

전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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