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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지지도 않을 네게 편지를 써
혹시라도 듣게 될까 이 노래를 불러
꾸낏하게 숨겨뒀던 내 노트를 펴
맞아 너를 위한 유치한 가사를 써

내 초점은 똑같이 내 발 끝에
내 귀에 들리는 소리는 없네
너 없는 일상도 다를게없네
그저 그냥 내 눈이 풀렸단것밖에

힘이 들지도 않고 난 전혀 아프지 않아
그치만 내 머릿속에 넌 절대 떠나지를 않아
시간이 내 추억들을 아무리 앗아간대도
니 향기는 어디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