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

사랑이 있었다면.

사랑이 있었다면
아프지 않을까요

누군가 있었다면
내 밤은 좀 나을까요

당신 있을 자리에
흰 꽃을 가져다 놓고

아침이 올 때까지
예쁜 말을 읽을게요

나 사실은
혼자 있는 밤이 싫어

나 화분이 되어
당신을 안아줄 테니

꽃이 되어
주세요

아침이
밝았는데

혼자 남겨진
시간은 힘들어

혼잣말은
천장 위에

떠다니다
사라져

나 사실은
혼자 있는 방이 싫어

나 정원이 되어
당신을 안아줄 테니

꽃이 되어 주세요

사랑이 있었다면(Demo)1월 10일 발매

오늘은 널 또 구하러 가네
틀림없이 빈손으로 돌아오겠지만
내가 너의 문을 두드릴 땐
어젯밤처럼 넌 웃으며 날 반기겠지


저 밑에 괴물들은 널 또 겁주겠지만
자기야, 그건 너가 만든 괴물들이야
알아, 사실 나도 무섭긴 마찬가지야
나도 그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우리 여기서 나가지 않아도 돼
너가 만들어놓은 세상을 봐
넌 나의 머릿속을 흔들어 놔
나는 내 세상을 까맣게 잊어버리곤 해


달빛이 너의 뺨을 적시네
우리의 밤은 이내 잊혀지겠지만
너의 눈에 묻은 붉은 먼지
다 떼어주면
넌 그제서야 눈을 감겠지

우리 여기서 나가지 않아도 돼
너가 만들어놓은 세상을 봐
넌 나의 머릿속을 흔들어 놔
나는 내 세상을 까맣게 잊어버리곤 해

붉은 먼지 (5/8 2024 released)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every little thing

are you the cure

Written between 2022-2025.

This song is available for artist cut, and publishing, sync, and licensing.
This project is a songwriting showcase for artists, and publishers.
Contact: tsdmusic73@gmail.com
Visit https://confessionallifesongwriting.com for more information. #unsigned #newmusic #originalsongs #sync #licensing

It's Over (Songwriters Version)

기억 건너편에 네가 손을 흔들고 있어
그게 나를 울리고
좁은 내 집엔 너의 잠옷만이 남아있어
그게 나를 울리고

너의 흔적을 잊어보려 술을 마시고 토하고
이렇게 울면서 누워 있을땐 늘 니가 안아줬는데

불안해 하지 말고 약은 꼭 챙겨먹고
치사하지만 계속 나를 떠올려주라

일도 열심히 하고 밀린 친구들 만나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때는 나 잊어도 돼

창문 건너 편에 우리 장 보던 가게가 보여
그게 나를 울리고
저기 비행기엔 기대를 품고 앉아 있는 우리가 보여
울기도 지쳤는데

불안해 하지 말고 약은 꼭 챙겨먹고
치사하지만 계속 나를 떠올려주라

일도 열심히 하고 밀린 친구들 만나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때는 나 잊어도 돼

녹음버튼 누르고 그냥 그대로 쓴 노래

바닷가 cover (Feat. 7raum)

소박한 진심 (demo)

고장 나버린
장난감은
아무렇지 않아
가만히 앉아
예전 일이 기억나
다시는 그때 같지 않지만
널 바라보잖아


팔이 없어졌지만
그리 아프진 않아
네가 날 안아줄 거란
기대는 안 하지만
가끔 너의 눈물 볼 때엔
내가 조금 밉구나



날 잊어가는 시간들 중에
네가 행복해하기만 바랄게
말할 수 없기에 오히려 널
말없이 기다리며
추억에 잠기는 거야

소박한 진심 (demo)

정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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