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m .... tlqkf_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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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zuhyun )

사랑타령 따윈 집어치워줬음 좋겠어
데이고 또 베였거든 지독하게도
네게 사랑이라 배웠거든 짜증마저도
날 거쳐간 인연들은 그걸 당연시 여겼기에

너무도 모르지 나는
아무도 바로잡아줄 사람이 없었으니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이
이제금 다시 또 나를 좀먹어

목을 꽉 잡고 숨통을 조여오는
기분이 썩 나쁘진 않아
마지막 장면을 읊어야한다면
내 눈에 비쳤던 똬리 튼 허물 하나

” B612 “ ,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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