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너마저 - 열두시 반 (feat. 최엘비, 김뜻돌)

브로콜리 너마저 - 열두시 반 (feat. 최엘비, 김뜻돌)

김어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눅눅한 버스를 타고
자꾸만 졸려 하다 보면
어느새 낯선 곳의 정류장

이젠 돌아갈 버스도 없는
열두 시 반의 거리를
걷는 지친 나의 어깨

난 물어 내가 잘하고 있는가를
좀 처럼 나오지 않는 대답은
내 어깨를 더욱더 무겁게 하고
지친 걸음으로 버스를 타는

사람들 표정을 살피는 버릇
좁은 버스안 수 많은 사연들
을 혼자서 상상하다보면 어느새
버스는 향해 종점을

집으로 …

Recent comments

  • 520

    520

    · 3y

    최엘비 성덕됐네!

Avatar

Related tracks

See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