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는

내려앉은 나의 마음들이

향기롭게 야위는 연인들에게

한국사람 - 자자 Cover

time

i wrote cup of tea a few months back when i felt like i was failing every interaction i had with anyone. it was a few months after i'd moved to nashville, and as i was starting to establish some real friendships, i constantly felt like i was backtracking. everyone continued to treat me with kindness and eagerness, but i was my own worst critic.

this is one of those songs that serves as a stream of consciousness. i really wasn't a fan of it when i wrote it and i think even now that this song might not be for everyone. but then again, maybe i'm criticizing myself more than anyone else will. 

i take the metaphor really far but all of the food references can work for thanksgiving- i love a theme ;) 

also this upload is being completed at two in the morning on a weekday before i go to spend thanksgiving with family so if it's incoherent, sorry, that's two weeks in a row of late-night edits whoops

cup of tea (original, acoustic)

After The Rain

나는 이미 보았어
걱정한다는 표정 그 속엔
미처 감추지 못한
우월감이 비치고 있었지

술 한 잔 걸치며
힐끅거리다가
아무도 관심 없는
얘기를 시작해

"나도 젊었을 적엔
참 많이도 방황을 했었지
동아리 밴드에서
잘 나가는 기타리스트였어

다 이해 하지만
이제 정신차려야지
듣고 있는거니"

당신은 그렇군요
저는 이렇습니다
우리 서로 상관 말고
가던 길이나 갑시다

안녕히 가세요
저는 피곤합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는
여기까지만 합시다

"다 이해 하지만
이제 철 좀 들어야지
듣고 있는거니"

당신은 그렇군요
저는 이렇습니다
우리 서로 상관 말고
가던 길이나 갑시다

안녕히 가세요
저는 피곤합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는
여기까지만, 

아직 계셨군요
저는 자러 갑니다
우리 다시 볼 일 없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안녕히 좀 가세요
저는 피곤합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는
여기까지만 합시다

당신은 그렇군요

도로위에 혼자 남겨졌어요
나는 사실 운전을 못해요
그댈보러 갈거라 했지만ㅡ
함께있는건 이 바퀴 뿐이죠

그냥 내곁에 옆으로 오면 안돼요 ?
거기서 대리라도 불러주세요 ?
사고가 날까봐 무서워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면 어떡해
그냥 내 곁 에 옆으로 오면 안돼요 ?
내가 다치길 바라는건 아니죠?

*

깊은 물에 또 남겨졌어요
맞아 나는 수영을 못해요 XD
모두 내가 나올거라 믿지만
오늘 상어밥은 내가 되겠죠

여기 상어가 안산다는거 알아요
있다고 하면은 생기는거 아닌가요
혹시나 죽을까봐 무서워 난 숨을참아요
그건좀 할줄 알아요
여기 상어가 안산다는 거 알아요
작은 생선도 나를 좋아하겠죠

#

도로위에 혼자 남겨졌어요
맞아, 나는 수영을 못해요
그댈 보러 갈거라고 했지만
오늘 상어밥은 내가 되 겠 죠

도로위에

중2때까진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전 일이지만
기뻐야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 때에도 
나는 늘 그곳에 없어

정말 미안한 일을 한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한국사람 - 자자 Cover

陵 花 : 릉화

陵花 : 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