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불어온 바람이 좋다고작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하늘은 파래지던 밤 그 밤을 담아냈던 맘여전히 구름 속에 남아있겠죠
마치 한 여름밤 꿈이었다고여전히 이 방을 밝혀준다고그렇게 잠 못드는 밤감아도 눈 부시는 밤에 난
이 밤을 끌어안고멀어진 하룰 바라보며흐려지지 않도록지워지지 않도록
다시금 그려본다파랗게 들려온 소리에무너지지 않도록돌아보지 않도록
지금 나의 방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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