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 無形 (demo)

무형 無形 (demo)

청운

들꽃이 피는 날 내게 와
손을 건네던 너였지
들꽃이 지는 날 내게 와 
농을 건네는 너였지

어떠한 연유로 내게 와 덧없는 기억을 남겼나
동 트는 들판에 가슴이 벅차서 낭만을 말했네

언젠가 떠날거야 
네가 떠나간 이곳 
세상이 끝날즈음에

영겁의 세월에 묶겨 
이 자리에 발 붙이고 
너를 기억하리라

네가 강으로, 네가 호수로, 네가 바다로
태어난다면
또 한번 네게 빠져죽으리

 

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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