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든 낮이든. 언젠든 들어도. 사월은 사랑이라고. 되뇌일수밖에. 🖤

지도조차 남기지 못하는 거리가 부르는 밤의 노래 가빠지는 속력을 들으며 문득 파도소리를 생각해 너는 지금 잠들어있겠지만 너와 함께 닿는 모래를 생각해 가망 없는 너와 잠시라도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시들어 가는 걸 알았기에 나를 원한다면 언제라도

걸어서 1분이면 통과하는 사직터널이 이렇게 길었던가, 이곳이 사직터널이 맞는가, 세종대로를 가로질러 존재하는 지하차도를 걷고 있었던 것인가..

사월님이 전해주신 에너지가 그 때에도 지금에도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에요 무슨 말을 전해야 할 지.. 감사합니다

인간의 욕구와 본능 사이에 이성의 선이 그어져있고

거리엔 네가 너무 많아
어디로 걸어도 제자린 것 같아
어젠 간만에 널 꿈에서 봤는데
좋았는지 슬펐는지 모르겠어

무너지는 시야 사이로
산산이 번진 너는 사라져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저 너의 너울에 휩쓸려가고

어릴 땐 우연히 널 보면
이상한 기분에 울컥하곤 했지
요즘 자꾸 그때 생각이 나는데
미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무너지는 시야 사이로
산산이 번진 너는 사라져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저 너의 너울에 휩쓸려가고

표류

여러분, <리라이프>라는 만화 혹은 애니를 보셨나요?
아직 안 보셨다면 그 뇌를 저한테 파세요.

目汁는 눈 즙이라는 뜻입니다.

'あと何時間だろう?' 聞く君の声
'이제 몇 시간 남았지?' 묻는 너의 목소리
震えてる, 時計はずるいよね。
떨리고있어 시계는 치사해.
鏡のような目は濡れていて
거울 같은 눈은 젖어있고
僕は表情を隠すことしかできない。
난 표정을 감추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言葉は考えてきたけど
할 말은 생각 해왔는데
うまくできない。
잘 안되네.

泣かないでって言ったら
울지 말아 달라니까
目汁だって, 何それ。
눈에서 땀이라니, 뭐야 그게.
こんなだじゃれもこれからは一人で繰り返すだろう。
이런 말장난도 이제부턴 혼자서 되뇌이겠지 
心の中の穴は君の声で覆っておいて
마음 속의 구멍은 너의 목소리로 덮어두고
だめだけど忘れたくないよ。
안 되겠지만 잊고 싶지 않아

泣いているには時間がもったいない。
울고 있기엔 시간이 아까워.
少しでももっと話してくれ。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해줘.
カレーライスとか夏祭りとか
카레라이스라던가 여름 축제라던가
二人だけ知っている話を言って。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를 말해줘.

あしたはどんなきもちだろう,
내일은 어떤 기분일까,
君のコーヒーなしで朝を始めれば?
너가 내려주는 커피도 없이 아침을 시작하면?
きっと眠くて何もできない。
분명 졸려서 아무 것도 못해.
どれだけ頼りにしていたんだ。
얼마나 의지하고 있었던걸까.
まじめに生きるのをやめるかも。
성실하게 사는 건 그만둘지도.
悲しむ君もいないから。
슬퍼할 너도 없으니까.

泣かないでって言ったら
울지 말아 달라니까
目汁だって, 何それ。
눈에서 땀이라니, 뭐야 그게.
こんなだじゃれもこれからは一人で繰り返すだろう。
이런 말장난도 이제부턴 혼자서 되뇌이겠지 
心の中の穴は君の声で覆っておいて
마음 속의 구멍은 너의 목소리로 덮어두고
だめだけど忘れたくないよ。
안 되겠지만 잊고 싶지 않아

間違ったことも上手くできなかったことも
잘못 했던 것도 잘 못했던 것도
本当に悪かったよ。
정말 미안했어.
幼くてバカみたいな僕を
어리고 바보같은 나를
最後に許してくれ...
마지막으로 용서해줘...

君の声だけで
너의 목소리만으로도 
僕は分かるから名前お呼んでね。
난 알 수 있으니까 이름을 불러줘.
どこにいても君の響きを聞いてやるよ。
어디에 있든 너의 울림을 듣고 말거야.
それを聞いて僕が君を見つけたらその時は
그걸 듣고 내가 널 찾아낸다면 그 때는
も二度とその手を離さ...
두 번 다신 그 손을 놓지..

それを聞いて僕が君を見つけたらその時は
그걸 듣고 내가 널 찾아낸다면 그 때는
も二度とその手を離さないよ。
두 번 다신 그 손을 놓지 않을거야.

また食べたいな, あのカレーライス。
다시 먹고 싶네, 그 카레라이스.

目汁 (눈에서 땀;;) *23.03.15 음원 발매!

김사월 -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0328)

Written by Green Day
Original Song: https://www.youtube.com/watch?v=zwEyuzaNUTA&list=RDzwEyuzaNUTA&start_radio=1

Time of your life (Green Day cover)

들꽃 향기가 나네요 아니 들꽃이 아니라
들꽃이라 부르는 향기가 나요
자유로울 거라 했죠 그래 바람이 거세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멍든 꽃 이파리 옷을 입고 눈보라를 걸어요
불안하지 않기 위해서 말에요
여긴 당신과 나 살 수 있는 미래의 집 같아
다정하게 머리카락을 말려요

시간이 없다고 했죠 그래 시간이 없어서
마음껏 울 수 있을 것만 같아요

161101 설원

너의 얼굴 만지고 너의 이름을 부르고 
이게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하지만
 너무 오래전에 끝난 
내가 만들어낸 사랑 
너의 얼굴 만지고 너의 이름을 부르고  

어떤 칭찬보다도 어떤 약속보다도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듣고 싶었어
 정말 순식간에 변할
 아무것도 아닌 그 말 
어떤 칭찬보다도 어떤 약속보다도  

나의 여생을 함께할 확률이 있는 그런 사람
 너를 알게 된 후로 계속 꿈꿨지
 우리 사랑하게 되고 
우리 헤어진 후에도 
나의 여생을 함께할 확률이 있는 그런 사람

180709 확률

김사월 - 향기

기억 건너편에 네가 손을 흔들고 있어
그게 나를 울리고
좁은 내 집엔 너의 잠옷만이 남아있어
그게 나를 울리고

너의 흔적을 잊어보려 술을 마시고 토하고
이렇게 울면서 누워 있을땐 늘 니가 안아줬는데

불안해 하지 말고 약은 꼭 챙겨먹고
치사하지만 계속 나를 떠올려주라

일도 열심히 하고 밀린 친구들 만나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때는 나 잊어도 돼

창문 건너 편에 우리 장 보던 가게가 보여
그게 나를 울리고
저기 비행기엔 기대를 품고 앉아 있는 우리가 보여
울기도 지쳤는데

불안해 하지 말고 약은 꼭 챙겨먹고
치사하지만 계속 나를 떠올려주라

일도 열심히 하고 밀린 친구들 만나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때는 나 잊어도 돼

녹음버튼 누르고 그냥 그대로 쓴 노래

그리워지면 서툰 날들이 그려지면
더 슬퍼질 거야 무너질테니까

좋아질 때면 거짓말들이 사라지면
더 망가질 거야 버려질테니까

떠올려보면 헛된 기대를 놓고 보면
뭐 당연한 거야 난 최악이니까

이제는 말하자 넌 나를 사랑 안 한 거야
그리고 너도야,다른 너 또 다른 너도

가라앉으면 숨이 막혀서 울어대면
차라리 나을 거야 익숙한 거니까

거짓말들이 사라지면

그 날 나눴던 얘긴
정말 귀여웠지만

이젠 네 눈에 비치던
내 얼굴도 기억나질 않아요

그 날 마셨던 술은
정말 달았었지만

이젠 막 장난을 치던
네 버릇도 기억나질 않아요

않아요 

그 땐 있지 진심이었어요
어떤 걸 줘도 바꿀 수 없었어

그 땐 있지 거짓 아니었어요
어떤 걸 줘도 버릴 수 없었어


소릴 치며 싸운 날은
많이 무서웠지만

사실 그런 건 상관 없어
우는 날 달랜 네가 기억나요

숨이 막혔던 만남은
많이 아팠었지만

내일 세상이 무너지면
같이 죽자던 네가 기억나요

그 땐 있지 진심이었어요
어떤 걸 줘도 바꿀 수 없었어

그 땐 있지 거짓 아니었어요
어떤 걸 줘도 버릴 수 없었어

그 땐 있지 진짜였어요
모든걸 버려도 버틸 수 있었어

그 땐 있지 진짜였어요
처음으로 나는 영원을 바랬어

영원을 느꼈던 밤은
조금 짧았었지만

사실 그런 건 상관 없어
두 번 다신 못느낄 맘예요

김사월 -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0328)

aprilsour

Recent comments

또맛또

jundoll

박지운

bbo

Related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