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새벽 발길이 닿은 막다른 길계절도 없이 피는 꽃들은 지긴 하는 걸까잦아드는 바람 도망치려는 이들의 도시사람들이 내쉰 더운 숨은 어디로 간 걸까다가오는 여름의 열기가 일렁일 때내일의 아침이 오기 전에 눈을 뜨게 하네-잦아드는 바람 도망치려는 이들의 도시계절도 없이 피는 꽃들은 지긴 하는 걸까멀어지는 하늘의 너머를 생각할 때돌아가는 길을 잊으면서 손을 뻗어 보네-다…
조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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