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이 썸머를 좋아했던 이유.

1. sucozy & ohmadmoon - Martini Haze
2. JMSN - Inferno
3. OOHYO - Brave
4. Rhye & Roosevelt - Summer Days (Roosvelt Remix)
5. The volunteer - summer
6. Lauren - Men i trust
7. FYFE - Belong
8. Amber mark - Mixer
9. Electric Guest - Dollar
10. FKJ - Better give u up
11. 서사무엘 - 개나리 (feat. 백예린)
12. 그래쓰 X 그렉 (India Arie - Chocolate High)

설명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도 좋은 것

만나자는 말 대신 거리를 두자고 말해야 하는, 우리는 자꾸만 이상한 고백을 하는 어른이 되어 간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람이 돌연 무엇이라도 되었다가 다시 서서히 볼품없어질 때까지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아니면 서점 구경 가자고 엉뚱하게 치근덕거리고 싶다. 받았을 때 부담스럽지 않을 만한 것들만 쟁여뒀다가 숨 쉬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툭툭 건네고 말이지, 그러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렇게 아주 자주 사심 품고 싶다.

그렇게 아주 자주 사심 품고 싶은 일

Summer part 01. 마음도 빨래도 보송보송해지길 원하는 여름

⭐️ 트랙 사용 방법 ⭐️
1. 세탁기 문을 열고 빨래들을 넣는다. (색깔 구분 & 세탁망 필.수.)
2. 세제 주입구에 코튼향 듬뿍나는 섬유유연제와 세탁세제를 적당량 넣는다.
3. 적절한 세탁 코스를 설정하고 시작을 누른다. (구김방지 필.수.)
4. 빨래가 끝나면 경쾌한 멜로디가 울리는 세탁기로 달려가 세탁기 문을 연다.
5. 건조대를 펼치고 깨끗이 빨린 빨래들을 넌다.
6. 다 널어놓은 빨래들과 함께 ‘Summer 01 : snuggle’ 트랙을 들으며 내 마음도, 빨래들도 한껏 보송보송해지길 기대해본다.

Summer 01 : snuggle

2020년이 왔는데요 안 온 거나 다름 없읍니다,,,

stay home

기다림의 당시엔 꽤나 진득한 인내를 요구하는,  어떤 형태로든 감당해야하는 작은 고통들이 무방비 상태인 나에겐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으로 닥쳐온다.

ea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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