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 : Bascal

HOOK, VERSE1 : BASCAL

ye 개봉동 밑바닥 언저리 시작은 어디쯤이었는지
아마도 XXX의 승무원 머리에 꽂은 랩이

원동력이 됐고 그 다음은 쇼미 카피
행주의 Red sun 노래방에서 부르면
날 빨아준 친구들이 내 거름이었지

허나 반지하 방 몇 천에 쏟아진 빨간 딱지
아버지는 술김에 막내 옆에 쓰러진 채로
되뇌었던 미안하다는 말이

12년이 지난 지금에도 내 족쇄 같이 날 잡아
그때 들었던 미안함이 다 커버린 아들 입에서 먼저 나와

i still there untill i go
물이 새던 내 작은 방 안에서
큰 꿈을 더 크게 가져야 했어

이젠 그 여름이 지나도
그때 그 꿈을 놓지는 못해서
내 맘은 여전히 반지하에 있어
I'll be there

VERSE2 : Log

다시는 못 돌아갈 단칸방은
우리 잘 때 새고 있던 아빠의 밤은
내가 열심히 살았던 이유
잊지도 않은 채 쌓아놨던 미움
먼지 가득한 방에서 생겼던 비음
뭐가 맨날 미안해 머리는 기울
인 채 고개를 저어
당신이 계시다면 딱 그때만큼의 값어치를 줘
맘 급해
이젠 아냐 One two day
내가 정하니까 걱정 마 멈출 땐
한 번씩 떠올려 배고팠을 때
아빠가 처음으로 우는 걸 봤을 때
시작은 촌바닥 아들내미
이런 삶을 겪고도 뭔 겁을 내니
꼭 이런 날은 날씨도 rainy
해는 다시 뜰 거잖아 ready

i still there untill i go
물이 새던 내 작은 방 안에서
큰 꿈을 더 크게 가져야 했어

이젠 그 여름이 지나도
그때 그 꿈을 놓지는 못해서
내 맘은 여전히 반지하에 있어
I'll be there

개봉로 5길 13 - Bascal (verse2 by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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