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what I

지겹도록 들었어
랩 잘한다는 말들
괜한 반항심에
못 부르는 노래를 만들 이유로 충분했잖아
못 미더운 눈빛 응어리 섞인 응원
그 사이 나를 무시하듯
느꼈어 뼈저리게
성장통이라며 웃어넘기기엔
내 나이 어느덧 24살
더 이상 숨을 곳도 없이 텅 비어버린
여전한게 당연시된 나의 삶
난 평범한게 싫어
누군가 걸었었던 길이라면 더욱
햇빛을 피해
뭔가를 태울까
혹은 부정을 동반하여 잠재운
내면의 괴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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