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prod. poeticsid)

나 하고 싶지가 않아
혼자서 이런 것도
둘이서 그런 것도
알잖아, 난 참지를 못해
내 감정을 탓해
넌 잘못 없으니까
난 너를 이렇게 좋아해
더 이상 할 수가 없어도 여전해
너의 손끝이 내 마음에
닿을 수 없어도 우리는 여전해

더 이상 기분 좋고 싶지 않아
견디기에 버거운 감정들이
나를 삼켜
날 보는 눈빛이 슬픔에 젖어
안아줄게 달링

멈출 수 없는 손짓도
매캐한 구름에 가려진 달빛도
무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