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길 바래 지금 이 젊음과 힘
또 영감과 느낌 계속 오래가길 바래
다들 영원한건 없다고 말하지만

영원하길 바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과 명예 음악 내 자신에게 말해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될것도 되다
안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되로 되는것도 아니니까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그냥 하기나 해

늘 불안하지 내 미래에 대해서
잠은 잘오지만 아직 꿈에서 못깻어
지금 빠져있는 늪에서 헤엄치는 뻘짓
한 10년뒤를 생각하면 난 기분이 섬칫해
하하 안보이는 미래
볼려고하니 괜한 불안감만 더 생기네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거대한 내기에
한쪽에 걸 용기가 없어 난 대답을 피해
안전한길로만 가길 바라는 상상이
나태를 불러 언제나 시간은 안가지
굳었던 팔다린 풀어지고 간발의
차이로 먼저 들어왔어 이불속 잠자리
호우 오늘도 경험한 실패
이 실패의 느낌은 내겐 의미 없는 실책
이젠 이런 무력한 느낌 너무 익숙해
오늘 해야할일 걍 내일로 keep 해

영원하길 바래 지금 이 젊음과 힘
또 영감과 느낌 계속 오래가길 바래
다들 영원한건 없다고 말하지만

영원하길 바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돈과 명예 음악 내 자신에게 말해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될것도 되다
안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되로 되는것도 아니니까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그냥 하기나 해

어느 순간부터 의무가 되버린 내 취미
지금쓰고 있는 가사가 어쩌면 내 취직
을 위한 증명서류 같은 거거든
내 낮과 밤처럼 처음과 바뀌어 버린 내 취지
난또 이어폰을 끼지 반복되는 음악속
랩하는게 행복한척 뻔뻔하게 구라쳐
4년 몇년했다고 벌써 찾고있는건
고딩때 가사 배껴쓰며 느꼇던 첫감정
점점 커지지 열등감과 감정기복
이런 남들이 쓰는 단언 나도 쓰기 싫어
진짜 날 표현할때 이만한 단어가 없지만
내 자존심은 내 진심을 아주 쉽게 지워
거짓으로 채운 16구절 사이트에 올리면
댓글 많이 달린 게시물엔 난 배아프죠
또 밤이오면 귀에 꽂는 이어폰
뭘하는지도 모르는채 죽은듯 sing a song

어쩌면 이어폰을 빼야만 들리는 것들
매일 밤마다 이걸 해야만 한단 강박증
어느 순간 부터 날 계속 움직이는건
꿈에 대한 열망이아닌 성공에 대한 갈증
아무리 차단해도 찾아오는 스팸메일 처럼
이 불안함은 언제나 내 발을 걸어
그러니까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 안해도돼
걍 내가 하고싶은일 하기나 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될것도 되다
안되니까 그냥 그냥 하기나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어차피 생각되로 되는것도 아니니까
재밌게 즐기자구 그냥 그냥 하기나 해


하기나 해

Beats by Pe2ny

아무것도 안 하려 다짐했네, 올해 1년 동안
허나 처음 다짐과는 달리 노트를 열고 말았어
내 속엔 여전히 살아, 성질 더러운 꼬마가
그냥 점만 찍고 있기엔 아직 할 말이 너무 많아
팔로 형에게 말했지, 좋은 것만 봐요, 형
근데 이걸 계속하다 보니 구린 게 좆나 보여
나도 점 같은 앨범만 계속 만들고 싶은데
이 새끼들 하는 짓이 가면 갈수록 더 짓궂네
심바같은 래퍼가 디스하는데 왠 다구리
걔는 지가 만든 망상 안에다 자신을 가두지
그냥 무시가 답, 이게 내가 주둥이를 다문 이유
근데 계속 무시로 상황을 대하다 보니
어느 순간 게시판에 우리 이름이 도배
죄다 똥을 똥구멍 대신 손으로 토해
그때 우리 대표님 별명은 똑같은 글자가 네 개
그걸 한 번이라도 입 밖으로 낸 새끼들에게
너흰 심바의 탈을 쓴 스카에게 현혹된 하이에나
이런 이슈가 있을 때에만 게시글 사이에다
그저 아니면 말고 식 쓰레기 댓글을 달잖아
여기에도 있다면 알아서 나가줘라, 임마
그런 새끼들 없이도 내 공연은 언제나 매진
혁피형 VMC 가란 말에 이렇게 대답했지
Put yo muthafuckin’ Hi-Lite signs in the air now
그 손이 몇 개인지를 내 입으로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지
넌 여전히 SNS로 우릴 팔지
그 속셈이 뭔지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지
바로 쇼미더머니 시즌이 돌아왔으니
니 어쭙잖은 실력만으론 이번에도 광탈
그러니 정의로운 conscious MC 역할을 맡아
넌 그냥 정신병자, 자의식 과잉 환자
가만 보면 이걸로 군대 뺄려는 거 같아
너 같은 새끼들은 다 망해야 돼
난 평화를 사랑하지만, 이런 건 까발려야 돼
디스가 니 좆같은 음악 생활에 유일한 돌파구
남 이름 없인 지 이름 알리지도 못하는 개좆밥새끼야
이건 평화로운 내 discography에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한 디스곡
영광인 줄 알아, 니 이름을 이천 명이 떼창 
그 장관 앞에서도 부려봐라, 니 똥배짱

하기나 해

Phin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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