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 Time Walking On Memories (Cover)

툭 하고 손이 닿으면 부서지는 마음
숨쉬는 모든 것들이 미워지려 하고

시들어가네요 난 채워지지 않아서
시들어가네요 난 채워질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굳이 하지 말아요
그대 내게 주는 사랑과는 상관없어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그저 이렇게
시들어갈 뿐이에요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쉬운 일들이
어째서 내겐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채울 수가 없어서 비워낼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득 차 있으면서 텅 비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결국 시들어가네요 

미안하다는 말은 굳이 하지 말아요
그대 내게 주는 사랑과는 상관없어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는 그저 이렇게
시들어갈 뿐이에요

채울 수가 없어서 비워낼 수도 없는
내 마음은 가득 차 있으면서 텅 비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결국 시들어가네요

ㅇ (동그라미 / Circle) (Demo)

The 1975 - Be My Mistake (Cover)

달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빛을 내기 시작할 때 
겨울밤을 알리는 검은 
물감을 두손 모아 밀어낼 때

언젠가의 속삭임이
뭉게구름 너머로 흩어질 때
아무 말이나 늘어놓아도
한 편의 시가 되는 그런 날들

너의 작은 발걸음으로 
지새운 수많은 밤으로
너의 숨가쁜 설렘으로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남은 것을 끌어안고
잃어버린 것들을 뒤로 한 채
돌아설 때도 사랑했었던
기억에 웃음지을 수 있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내가
무거운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내 한숨 가득 차오른 달
추억을 말해주고 있었네

너의 작은 발걸음으로 
지새운 수많은 밤으로
너의 숨가쁜 설렘으로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보름달 / Full Moon (Alternate Take)

백예린 - 지켜줄게(Cover)

Lauv - Feelings (Cover)

LANY - nobody else (Cover)

Crush(크러쉬) - 넌(none) / Cover

안녕 행복해보이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래 아무 일도 없었던 거지

낡아 부서져가는 난
돌아갈 곳이 없음을 알고
눈물이 나올 감정마저 사라진 건 아닐까
두려움에 몸서리치네

텅 비어버린 내가 너무 초라해보여서
나조차 나를 모른척하게 돼
너는 그런 나를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이럴 수밖에 없는걸

안녕 행복해보이네 너는
나는 아직도 니 생각에 지쳐 잠드는데
잘가라는 나지막한 말 한마디에
돌아선 나는 후회 속에서 살아가는데 너는

언젠가 다른 누구와의 새로운 시작에
너를 잊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행복이 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너와 함께가 아니면

안녕 행복해보이네 너는
나는 아직도 니 생각에 지쳐 잠드는데
잘가라는 나지막한 말 한마디에
돌아선 나는 후회 속에서 살아가는데

나는 너의 행복을 바라고 싶은데
어쩌면 너도 나처럼 아파할 거란 생각이 날 망설이게 해
이제 난 어떡해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녕 / Hi/Bye (Demo)

나를 가득 채운 두려움을 견디고
동그란 우리 지구를 내려다보며
푸르른 하늘 너머에서 나는 마침내 떨어진다

세상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고민 속에 살아가는지
여기서 보면 모든 것이 우주의 먼지일 뿐인데

중력은 나의 몸을 잡아 이끌어
나는 공기의 어지러운 흐름 속에
떠내려가네 난
떨어지네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평범한 날 지우기로 했어
날개 없는 내게 허락된 
단 한번의 자유

지금 내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너도 바라볼 수 있다면 나와 같이
떨어져 갈 텐데
우리 함께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평범한 날 지우기로 했어
날개 없는 내게 허락된 
단 한번의 자유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평범한 날 지우기로 했어
날개 없는 내게 허락된 
단 한번의 자유

나를 사로잡은 두려움을 견디고
무한한 우리 우주를 올려다보며
푸르른 하늘 저 너머로 나는 마침내 떠오른다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평범한 날 세상에서 지우기로 해

자유 낙하 / Free Fall (Stripped)

차가운 밤하늘을 가르고 아른거리는
저 너머 무엇에 반했는지 낯선 꿈을 꾸었네

어둠에 잠긴 나의 방에도 하얗게 빛을
자꾸만 무엇을 바라는지 끝없이 마음이 떨려

나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서
은하수 아래 숨어 앉아
저 별의 기억이 찾아올 때
또 다시 나 돌아가리라고

멍하니 달을 보며 생각했지
그렇게 나 길 위에 서서
무엇을 찾으려 헤맸는지

어느 새 한 걸음 한 걸음 터오는 
동녘 하늘은 새벽 별을 쫓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내게 말해줘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서
은하수 아래 숨어 앉아
저 별의 기억이 찾아올 때
다시 나 돌아가리라고

너의 꿈을
내게 말해줘

저 별의 기억이 찾아올 때 나
돌아가리라고

내게 말해줘

낯선 꿈 / Strange Dream (Demo)

보름달 / Full Moon (Demo)

여름의 도시 불빛은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내게 너를 데려왔어

눈이 마주칠 때마다
타오르는 밤의 열기
우린 어디든 갈 수 있어

손을 잡고 달려나와
바다를 보러가자고
다시 돌아오지 말자고

세상이 말해준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
어디에도 안된단 말은 없어

머나먼 곳으로 떠나자
모두 잊어버릴 만큼
너와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릴 만큼

아무도 없는 곳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신경쓰지 말고
우리만의 성을 짓자
거친 바람에 쓰러져도 행복할 테니까

광안대교 / Diamond Bridge (Demo)

혹시 내가 바다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파도와 손을 잡고 여기저기 흘러갈래
고래와 함께 거북이와 해마도 함께

보다 깊은 곳에 인어들이 사는 궁전이 있대
날 찾아와준다면 나 그들을 초대할 텐데
나만이 아는 저 멀리 어느 외딴 섬에

눈이 덮인 산 위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별에 가까운 곳에
메아리치는 나의 목소리만이 함께

살을 파고드는 추위에 지쳐간다면
나의 작은 동굴에서 하루 쉬어가도 돼
떠난 뒤에도 가끔은 나를 생각해줘

두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았던 영혼의 조각들이 점점 선명해져
나는 무엇을 그토록 그리워할까 

바다의 노래와
산의 메아리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되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 In Search of Lost Memories (Demo)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잠에서 덜 깨어난 얼굴로
교실의 문을 열고 들어온다
살금 다가와 놀래키는 우리반 여자애
가볍게 무시하고 뒤돌아섰네

안돼 안돼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애가
너를 떠나가는 순간 너는 그 아이를
잊지 못할 거야

수업 시간엔 아무도 몰래 쪽지를 뒤로 건네고
쉬는 시간엔 항상 날 찾아와
그래도 자기 없으면 심심할 거란 말에
무심코 아니라고 말해버렸네

안돼 안돼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애가
너를 떠나가는 순간 너는 그 아이를

시간이 흐르고 혼자가 되고 나서야
서툴지만 예쁘게 꾸민 너의 마음을 보고 만 거지
떠나버린 네가 꿈에서라도 나를 찾아온다면 난

먼훗날에 우리가 다시 만나면 말할래
네가 없어서 조금은 심심했다고 

뻔하다면 너무 뻔한 이야기라서
이 노래도 뻔하게 한번 만들어봤어
하지만 괜찮아 그게 너와 내가 함께
써내려간 이야기니까

다양성 / Dayang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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